유치부-안 돼 / 데이비드 맥페일 / 시공주니어
세계의 모든 아이에게 사랑받는 「네버랜드 픽쳐 북스」 제217권 『안 돼』. 어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을 자행하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는 폭력은 나쁘다고 가르치는 현실의 모순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폭력으로 인한 갈등과 대안을 극적으로 보여 주면서 평화에 대한 의지와 지혜를 심어준다. 아울러 폭력에 부응하거나 침묵하는 모든 어른을 꾸짖고 있다. 한 소년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를 정성스레 봉투에 넣고 우표를 붙인 소년은 집 밖으로 나갔다. 집 밖에서 소년이 처음 만난 대상은 정겨운 이웃이 아닌 미사일을 실어 나르는 비행기다. 미사일은 조용한 마을을 불타오르게 만드는데…….
유년부-동한이 똥하니 똥파리/ 윤수진 / 파란정원
『동한이 똥하니 똥파리』는 별명 때문에 괴로운 상황에 처하게 된 주인공 동한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한이는 아이들의 놀림에 울보처럼 울기도 하고,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한이는 맘에 들지 않는 ‘똥파리’라는 별명을 피해 다니지 않고, 스스로 별명을 만들고 친구들이 새로운 별명을 불러줄 수 있게 그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을 먹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상황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한이의 모습 속에서, 별명 때문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힘을 얻고 한이 처럼 씩씩하게 이겨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초등부-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 / 푸른숲 주니어
모든 지구촌 사람은 서로 사랑해야 한대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 구호 팀장을 역임한 UN 중앙 긴급 대응 기금 자문위원 한비야의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제1권.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 구호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일을 정리하여 2005년에 출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푸른숲)의 내용 중에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공감할 만한 것을 꼼꼼하게 가려 뽑았다. 제1권에서는 저자가 긴급 구호 요원으로 처음 방문한 아프가니스탄을 출발점으로 삼아, 말라위, 잠비아, 그리고 네팔 등으로 아이들을 데려간다. '바람의 딸'에서 '세계의 딸'로 다시 태어난 저자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심어주고 있다. 감동과 희망까지 얻게 된다.
청,장년부-내가 믿는 이것 / 인디고서원지음/ 인디고서원
가치에 대한 짧은 에세이들을 하나로 엮은 『내가 믿는 이것』. 지난 5년 동안 인디고 서원에서 만나 인연을 맺어온 청소년과 어른 그리고 국경 너머의 청소년과 선생님들의 글까지 모두 담아 소개한다. 아름답고 본질적인 삶을 향한 흔들림 없는 믿을 희망으로 생각하는 인디고 서원에서 전하는 74편 짧지만 정직한 이야기는 삶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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