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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이방인의 충만한 수 눅 17:11-19, 합 3: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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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1-19 08:01
조회 :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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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실 하나는 한 사람은 분명하게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홉은 돌아오지 않았고 하나는 돌아왔다는 이 두 가지 사실 이외에 또 다른 사실이 이 이야기 속에 숨겨져 있다.
예수님은 아홉을 포함해서 10명의 나병환자를 이방인이라고 말씀한다. 18절에 ‘이 이방인 외에는’이라고 언급하신다. 돌아온 한 사람을 이방인이라고 생각 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10명 모두를 이방인이라고 하셨다는 근거가 되는 말씀이 11절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를 지나가시더라’ 치유의 장소가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말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갈릴리와 예루살렘에 사이에 낀 지역이 사마리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란 경계지역인 사마리아의 첫 마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은 바빌론에서 이주해온 이방인이라고 인식했고 예수님도 오늘 이방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지만 에브라임 족속을 중심으로 하는 10족속의 국가, 북이스라엘의 수도가 사마리아이다. 10이라는 숫자는 구약 성경에서 충만의 숫자이다. 북이스라엘의 에브라임을 중심으로 하는 이들을 하나님은 ‘이방의 충만’이라고 말씀한다.
창세기 48장 19절 말씀에 보면 야곱은 요셉이 이방 땅에서 낳은 아들, 에브라임을 축복한다.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는 이 말씀이 히브리어로 ‘멜로(충만) 하고이(여러 민족들)’이다. 직역을 하면 ‘이방인의 충만’이 된다.
이방인의 충만을 바울은 로마서에서 다르게 해석한다. 로마서 11장 25절 말씀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바로 10이다. 바울은 구원 받을 이방인의 숫자를 바로 멜로 하고이라고 했다.
그러면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묻고 있는 질문,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는 말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고침 받은 나머지 사람들은 왜 오지 않았는가? 라는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에브라임의 땅, 사마리아에 있는 이방인들의 10이라는 충만한 수를 채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시는 질문이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 10명의 치유의 역사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를 채우기를 원하신다. 그러한 의미에서 주님은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아홉을 찾고 계시고 그들이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님은 하나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묻고 있다.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감사 2
눅 17:11-19, 합 3:16-19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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