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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인생의 가지치기 마가복음 3:13-19, 시편 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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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1-27 08:43
조회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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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안에 있는 제자를 주님은 세상 밖으로 부르신다.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자신의 모든 가치와 세계관을 버려두고 주님을 쫓아갔던 사람들이다. 어부였던 제자들은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라 갔다. 고독을 즐기던 나다나엘, 바돌로매는 자신의 체질을 버리고 무리에 속해서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 기꺼이 주님을 따랐다. 독립운동을 하던 열성 당원이었던 제자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고 주님을 쫓았다. 유대 지역에서 살던 제자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갈릴리에서 주님을 따랐다.
이것이 가지치기이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늘 인생의 가지를 자르는 아픔을 견뎌야 한다. 가지치기는 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쓸데없고 널브러진 가지들을 쳐야 하는 시간이다. 집중하는 시간이다. 한 가지를 배우기 위해서 나머지를 포기해야 한다. 배와 부친을 포기하지 않으면 주님을 따라 갈 수 없고 물질과 하나님을 겸해서 섬길 수 없다. 하나를 선택해야 그 생명을 얻을 수 있다. 내 인생의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바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지금이 집중하는 시간이라면 나머지를 포기해야 한다.
영적인 세계와 물질세계가 달라 보이지만 사실 비슷하다. 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 실력자,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일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일만 시간은 하루에 8시간을 계산하면 10년이라고 한다. 어느 분야에서 10년 일을 해야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디테일이 다르다. 물건을 만드는 장인의 차이는 한끝 차이다.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신앙의 전문가가 되려면 적어도 10년, 일만 시간으로 가지치기해야 한다. 어설프게 알고 어설프게 배운 것을 가지고는 세상의 정신을 이길 수 없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 한다. 함께 하며 사귀고 생명관계 하는 것이다. 하나님에게는 마지막 날이 안식일이지만 사람에게는 안식일이 자신의 첫날이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사귀는 일이 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랑하는 일이다.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매일 먹고 자고 걷고 이야기했다. 이 시간이 3년이다. 그런데 이 시간을 계산하면 일만 시간이 된다. 주님은 제자들과 일만 시간을 공유하셨다. 시간을 공유한다는 말이 사실 생명 관계한다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 5. 세웠으니 3
마가복음 3:13-19, 시편 8:1-9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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