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만남이 곧 구원 눅 2:36-38, 삼상 2:1-10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2-23 09:35
조회 : 160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1940
|
|
하나님이 사람을 기다릴 때가 있고, 사람이 하나님을 기다릴 때가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기다릴 때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시고 가장 연약한 모습, 가장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계신다. 사람이 즉시, 온전히, 기쁘게 자원함으로 하나님을 쫓아올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힘 있고 권력을 가진 하나님이라면 사람은 억지로 하나님께 올 수 있고, 자기의 필요를 위해 오는 것일 수 있다. 그래서 힘을 다 빼시고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 오로지 은혜와 진리에 대한 목마름과 갈급함 때문에 하나님을 찾게 하신다.
시므온과 안나 선지자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다리는 경우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다릴 때는 언약, 말씀이 있어야 한다. 말씀이 눈으로 보이는 육신이 된다. 말씀을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만이 운동력 있고 생명력 있는 말씀이 진리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만남이 구원이다. 말씀이 없다면 막연한 기다림이 되고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인내하는 지난한 시간을 거쳐야 한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아들을 주신다고 약속한 하나님 아버지가 100세에 아들을 주셔서 2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면 사람의 꾀를 써서 육신의 아들 이스마엘을 낳게 된다. 아들 둘이 다 아브라함의 아들이지만 하나는 육신의 아들이고 하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사람마다 구원에 이르는 시간은 다 다르다. 죽음의 시간이 3일이 될 수도 있고, 다니엘처럼 21일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예수님도 3년의 공생애를 시작하는데 30년을 기다리셨다. 사람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다르다. 하지만 마음에 말씀을 두든 지나가는 말씀을 듣든 말씀을 가지고 기다리면 그 말씀이 실재가 된다. 그래서 주님의 시간에 그것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
아기예수를 만난 사람들 4. 안나 선지자
눅 2:36-38, 삼상 2:1-10
God bless u~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