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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공감하는 웃음 누가복음 1:26-38, 창세기 18: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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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2-28 09:20
조회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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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신앙이 몸의 신앙이다. 아기 예수를 품는 믿음이 곧 몸의 믿음이다. 이 믿음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사라와 마리아는 둘 다 생명의 선물을 받았다. 사라의 이름은 주인이라는 뜻이고 마리아의 이름은 존귀라는 뜻이다. 둘 다 아이를 품을 수 없는 상황에 아이를 품고 낳았다. 사라가 낳은 아들, 이삭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마리아가 낳은 아들, 예수도 하나님의 아들이다. 둘 다 영의 아들이지만 이삭의 계대는 마침표가 되지 못해서 2천년 후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이삭은 지연된 영원한 생명이고 예수는 오늘 실현된 생명이다.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
생명의 소식을 들은 사라는 속으로 웃는다. 그리고 스스로 즐거움이 없다는 말을 한다. 사라의 웃음은 헛웃음, 비웃음이다. 헛웃음은 가짜로 웃는 것이거나 기가 막혀서 웃는 것이다. 즐거움을 공감해서 웃는 웃음이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웃음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웃었는지 웃지 않았는지가 뭐 그리 중요하신지 그걸 콕 찍어서 말씀하셨다. ‘너, 웃었다.’ 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는 아들의 이름을 이삭(웃음)이라고 지어주셨다.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이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순간에 하나님을 보지 않고 자기의 상황과 문제를 보면서 ‘될까?, 그게 될 리가 있어?’ 하고 웃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사라의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셨다. ‘네가 웃었느니라’라고 긍정으로 해석해서 아들의 이름을 이삭, 웃음으로 지어주셨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의 이름을 부를 때 마다 자신들의 믿음 없음을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사라가 비웃지 않고 제대로 공감하는 웃음을 짓고 생명의 선물을 몸으로 받아 들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 보면 아마도 예수가 오시지 않았을까? 1% 부족한 이 믿음이 결국 2천년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아기예수를 만난 사람들 5. 마리아 3
누가복음 1:26-38, 창세기 18:9-15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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