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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덮어주고 씻어주고 채워주시는 은혜 하박국 2: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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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1-11 09:37
조회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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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물이 바다를 덮는다’는 의미는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거울의 세 번째 특징은 희미하다는 것이다. 성경의 거울은 희미하다. 그 당시 거울은 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희미하게 보였다. 우리는 지금 일어나는 문제들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모른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동쪽과 서쪽처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생각이 다르다. 그런데 희미하지만 우리는 한 방울의 물처럼, 그 맛을 알고 있다. 그 진실을 한번 경험했다. 덮어주고 씻어주고 채워주는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있다. 한번 그 빛을 경험 한 사람은 그 신비한 빛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맛을 아는 사람은 다른 것을 먹을 수가 없다. 그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은혜를 흘려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희미하지만 알고 있다. 희미하지만 경험해 보았다. 희미하지만 생명지식을 깨달았다. 이제는 어떤 사건과 상황과 사람이 온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변하지 않는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다고 고백한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비록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찬양할 수 있다.
한 방울의 물은 보잘 것 없다. 하지만 그 기다림의 물은 위력이 있다. 물이 덮어지고 채워지면 하나님의 시간에 바다가 된다. 이 믿음이 하박국 선지자에게 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는 생명지식이 있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았는지, 세상의 가치를 바꾸는 일을 했는지, 세속의 정신에 발맞춰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보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 마침
하박국 2:12~14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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