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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조미료를 넣은 다른 복음 갈1: 1~5, 출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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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2-04 09:49
조회 :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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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가 복음의 정수를 말하게 된 이유는 6절의 ‘다른 복음’ 때문이다. 복음의 정수, 복음의 핵심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고 다른 복음을 말하고 있는 자들 때문이다. 복음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변개하고 가감한다.
복음은 good news, 좋은 소식이다. 이 좋은 소식이 과연 진짜인지 가짜인지 밝혀내기 위해서는 평강을 이루었느냐 이루지 못했느냐를 따져 보면 된다. 만약 평강을 이루지 못했다면, 다른 복음을 받은 것이다. 복음에 조미료, MSG를 넣은 것이다. 복음이 맞는 것 같은데 복음이 아니다. 맛이 뭔가 다르다. 뭔가 다른 냄새가 나면 안 된다. 그냥 담백하고 단순한 그대로의 맛이 나야 한다. 조미료는 이를 해친다.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덧붙였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2~3)
하나님은 ‘중앙의 나무’라고 하지 않으셨고 ‘선악과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정확하게 말씀하셨다. 그런데 여자는 중앙에 있는 나무라고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다. 중앙이라는 것은 내 생각에 중앙인 곳이 중앙이다. 하나님은 모든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셨고 딱 하나 금지하셨다. 그 금지가 바로 책임이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여자에게 있어서 중앙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였다. 여자는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 것을 먹지 말라고 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감하고 변개한다.
뱀도 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변개하고 가감했다.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라.”(창 3:4~5)
하나님은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하셨다. 그러나 여자는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다고 말하고, 뱀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고 말한다. 말씀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왜곡하고 변개하고 가감하는 것을 바로 다른 복음이라고 한다.
신앙은 청종이다. ‘나에게 믿음이 있다’라는 말은 ‘나의 귀가 열렸다’라는 말과 같다. 귀가 열려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듣지 않는다는 말은 믿음 없음과 같다. 가장 악한 동물이 귀머거리 독사다. 악한 마음을 가진 존재들이 바로 귀머거리다. 듣지 않는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들과 관계하실 때, 계명과 율법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히브리어로는 ‘쉐마 이스라엘’이다. 우리 말로는 ‘들으라’가 나중에 나오지만 히브리어로는 쉐마, 즉 ‘들으라’가 먼저 나온다. 이스라엘은 듣는 존재로 시작했다. 복종과 순종은 들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신앙은 듣는 것으로 시작하고, 들으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지며, 들음으로 성화를 이룬다. 기독교의 핵심은 귀다. 그래서 ‘예수님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복음이란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1. 이 악한 세대 갈1: 1~5, 출17:1~7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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