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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죽어야 사는 사람들 요한복음 19장 28-3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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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4-14 20:51
조회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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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다. 그것이 눈으로 보이게 된 것이 복음이다. 그 언약과 복음을 통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그 영원한 생명이 바로 부활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이다.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종말론적인 고백과 같다. 우리의 믿음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원리 중에 하나가 죽음을 통해서 산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사는 것을 통해서 죽어가는 인생을 살아간다. 산다, 죽는다는 말이 결국 종말론적인 신앙과 연결이 되어있는 것이고 종말론적인 고백은 죽음과 맞닿아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인생이 아담과 하와의 저주 받았던 삶처럼 수고와 땀과 고통이다. 수고와 땀과 고통의 인생의 시간 속에서 다른 모습으로, 다르게 산다는 것은 종말론적인 고백을 통해서 수고와 땀과 고통을 넘어서 살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죽어야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믿음의 내용은 살면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아니라 죽음을 통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인생, 길어야 120년인데 결국 죽음을 당겨서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죽음을 인정하면, 다시 말해서 수고와 땀과 고통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진짜 죽음을 통과해서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2020년 부활절 설교-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장 28-37절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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