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마음의 태도 갈 3:23~29, 사 61;1~11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5-05 09:52
조회 : 120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2042
|
|
하나님이 창조하신 물질세계는 두 가지의 영역이 있다. 율법 아래에 매인바 되는 세계와 율법 아래에서 자유롭게 되는 세계이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믿음이 오기 전의 세계와 믿음이 온 후의 세계이다.
율법아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육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하고, 율법아래에서 자유롭게 된 사람들을 영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둘의 세계가 혼재되고 있는 사람들은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영으로는 자유를 알지만 육으로는 여전히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한탄한다.
이 율법의 세계도 의미가 있지만 이 의미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율법의 저주아래에서 율법의 교훈을 알아야 한다고, 율법이 초등교사로 가르치는 인생의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초등교사가 우리에게 오직 믿음으로만 의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하지만 믿음이라는 선물, 율법의 최종적인 가르침에 도달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율법의 학습목표는 믿음이지만 학습내용은 ‘나는 아니다’, ‘나는 안 된다’, ‘나는 할 수도 없다’라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가 희망이 없다는 것, 나에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 ‘내가 아니다’라는 것조차 깨달을 수 없다는 것, 율법은 ‘나’를 가르친다. 나라는 존재를 뼈저리게 공부하게 하는 것이 율법의 선생님이다.
내가 ‘아니다’라는 나의 부정은 결국 짐승의 세계, 밑바닥을 기어봐야 알 수 있는 인생의 비밀이다. 믿음은 선물이지만, 대부분이 이 선물을 선물로 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짐승의 세계에서 자신들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는 망상과 허탄한 말에 마음을 뺏겨서 살기 때문이다. 아직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자신이 꽤 괜찮은 존재라고 착각한다. 가면을 벗겨도 계속해서 가면이 생겨난다.
회개도 거짓으로 하고 거룩함도 척하고 살기 때문에 내면은 곤고하다. 자신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 자신에게 희망이 없다고 너무나 무지하고 가치 없는 존재라고 느껴져서 도망을 가고 싶거나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일어난다. 거짓희망과 분열의 마음이 죽도록 힘들게 한다.
믿음은 마음의 태도이다. 아버지의 집을 기억하면서 종의 마음을 가지는 것, 인생의 시간에 손을 들고, 자존심이라는 자아에 무릎을 꿇고, 가면 쓰고 치장하는 몸을 땅바닥에 엎드리는 것이다. 인생의 문제를 푸는 믿음은 결국 마음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죽기보다 싫고 죽는 것보다 어렵다. 오히려 죽는 것, 없어지는 것, 떠나는 것이 훨씬 쉬워 보인다. 뼈가 녹는 것 같은 고통과 뼈가 타는 것 같은 괴로움과 뼈가 쇠하는 것 같은 신음이 있다.
하지만 인정하면 된다. 그냥 손을 들면 된다. 무릎을 꿇으면 끝난다. 몸을 바닥에 납작 낮추면 된다. 그러면 다른 세계가 열리고 다른 믿음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 믿음의 세계는 다른 법이 적용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11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 3:23~29, 사 61;1~11
God bless u~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