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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자유의 역설 갈라디아서 5장 13절-15절, 역대상 21장 1절-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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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7-01 09:23
조회 :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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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역설
사도바울은 책임 있는 자유의 사용법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먼저,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기 위해서 자유를 사용하라고 말씀한다. 자유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도바울의 기준은 ‘오직 사랑’이다. 바울은 오직 사랑의 기준을 ‘서로 종노릇’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신 자유의 선물을 자유롭게 그 선물의 가치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분별하는 것은 종노릇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종에서 해방시키신 주님이 자유를 주셨는데, 이제 다시 종노릇하라고 말씀 하신다. 이것이 자유의 아이러니이고 역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는 사랑으로 완성된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최고의 사랑은 생명을 생명답게 세워주는 사랑으로, 섬겨주는 사랑으로만 가능하다. 섬겨주는 사랑이 종노릇하는 사랑이고, 우리에게 이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사는 인생이라고 사도 바울은 가르치고 있다.
더 사랑하기 위해서 더 낮은 자리로 들어간다. 낮아지고 더 낮아져서 종노릇한다. 종이 아니지만 종의 모습으로 섬기는 이유는 부르심의 자유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다. 왜 자유를 주셨는가? 사랑하라고, 생명을 살리라고, 하나님으로 살아가라고 주신 것이다. 사탄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처럼 자유롭게 살라고 유혹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십자가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으로 살라고 부탁하고 계신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하나님은 왜 낮아지고 낮아지셨는가? 누구에게든지 걸림돌이 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구원자가 되시기 위해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다. 이것이 생명관계이다. 조직은 하나님처럼 군림하거나 자유를 내 멋대로 악용하고 오용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듯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스스로 내어주고 스스로 낮아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기가 태어난 집과 같다. 어린 아기,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아기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고 가장 힘이 있는 존재로 대우를 받는다. 부모는 모든 시간과 물질을 그 생명을 위해서 사용하며 종노릇한다. 힘이 없기 때문이 아니고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는 생명의 이치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는 생명의 나라이고 생명의 모임이고 생명의 유기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악과처럼 날로 먹는 인생이 아니다. 땀과 눈물과 피라는 십자가가 필요한 인생이다. 나를 위해서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는 것이 아니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19 조심하라
갈라디아서 5장 13절-15절, 역대상 21장 1절-6절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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