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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성령의 사람 갈 5:16~24, 잠 11:2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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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7-09 09:06
조회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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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자유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가 성령의 사람이라고 말씀한다. 그 성령의 사람은 3가지의 대조되는 구별이 있다고 갈라디아서 5장 본문에서 밝히고 있다.
17절과 18절의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인도의 구별이 있다. 육체의 소욕은 자기자랑이고 자기영광이다. 본질이 자기이다. 자기위주의 신앙이다. 주관적이다. 내가 느끼고 내가 경험하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모두 다’ 라고 이해한다. 또 육체의 소욕이라는 것은 율법아래 있는 것이라고 18절은 말씀하고 있다. 율법 아래 있다는 말은 율법을 지키면 축복이고 지키지 못하면 저주하는 ‘축복과 저주’아래 있다는 말씀이다. 축복이 100이면 저주는 0이다. 잘 지키면 축복이라는 천국이고 못 지키면 저주라는 지옥이다. 올라갔다가 바로 직 하강을 하는 걷잡을 수 없는 구원이다. 하루는 천국이고 다음날은 지옥이다.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이다. 중간이 없다. 과정을 다 무시한다. 오직 결과만 중요하다.
성령의 인도는 다르다. 성령은 보혜사, Helper이다. 우리를 도와주는 도우미이고, 옆에서 지지하는 응원하는 자이고 위로자이다. 인생의 길, 영원한 생명의 길에서 함께 하는 동행하는 자이고 돕는 배필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의논하여 결정한다. 객관적이다. 신앙의 자람은 주관에서 객관으로 가는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0에서 시작하는 과정이 아니다. 60이라는, 과락을 벗어난 기초점수를 받고 시작한 시험이다. 아무리 못해도 우리는 통과한다. 다만 부끄러운 통과인지 자랑스러운 통과인지가 다를 뿐이다. 바닥은 없다.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율법 아래에 있지 않다. 율법 위에 있는 인생이고 율법을 다시 써 내려가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우리가 말하고, 우리가 행동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이것을 구별하고 분별하는 믿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19절부터 23절을 보면,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의 구별이 있다. 육체의 소욕이 결과주의이기 때문에 육체의 일이 된다. 육체의 일은 모두가 행위의 죄이다. 하나님께 죄는 우상숭배이고 주술이다. 이웃에 대한 죄는 원수 맺는 것, 분쟁하는 것, 시기하고 분내는 것, 당 짓는 것, 분열하는 것, 투기하는 것, 이단으로 남을 파멸시키는 행위들이다. 자신에게 짓는 죄는 술 취함과 방탕함이다. 자신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다. 자신을 파괴하든 남을 파괴하든 겉모습, 결과주의로 평가하고, 겉 사람으로 관계한다.
가면이다. 외식이다. 육체의 일은 사람들에게 가면을 쓰게 함으로 자신의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을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가 중요하다. 벌거벗음을 부끄럽게 인식해서 자신을 숨기려고만 한다. 어느 곳에든지 임재하시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눈을 감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이다.
하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은 인격적이기 때문에 열매를 맺는다. 일이 아니고 열매이다. 일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생명의 법이라는 9가지의 열매는 모두가 성품과 관련된 단어들이다. 일은 성공과 실패만 있다. 하지만 열매는 작은 것과 큰 것이 존재한다. 모두가 성품이라는 이 열매는 인격적이고 관계적이고 생명적이다. 성령은 우리에게 일이 성공했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고 성품의 열매가 얼마나 자라났느냐를 묻는다.
하나님을 믿으면 성품이 자라나야 한다. 내재하신 성령의 은사들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 성령의 열매, 성품의 열매들이 맺어져야 한다. 하나님을 믿으면 착한 사람들이 된다. 수양하고 수련해서 되어진 것이 아니고 거하시는 성령을 지키고 있고, 내재하신 성령이 일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몸을 위임하고 위탁하면 착한 사람의 성품이 자라나는 것이 당연하다. 문제는 이것도 가면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착한 사람이 반드시 성령의 사람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성령의 사람은 착한 사람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20
오직 성령의 열매
갈 5:16~24, 잠 11:23~31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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