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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인간은 그가 먹는 그것이다! 갈 5:25~26, 겔 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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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7-15 08:29
조회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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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장 2절,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헛된 인생이 아니다. 단일을 이루는 신앙은 헛된 인생이 될 수 없다. 단일을 이루지 못하면 불 시험을 통과할 수 없다. 나무나 풀과 짚으로 지은 헛된 영광의 집은 반드시 태워진다.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지은 영광의 집만이 남을 뿐이다. 헛되고 헛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공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허상과 망상과 피상으로 지어진 거짓의 우상이다.
앞에 있는 말씀을 보고 듣는 것으로는 1% 부족하다. 평상시에는 잘 따라간다. 목자의 음성이 잘 들리고 선한 목자라고 생각하니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건과 이해되지 않고 설명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헷갈린다. 이해 할 수도 없고 설명할 수 없는 시험과 고난과 죽음으로 말미암아 두렵고 떨린다.
그러한 의미에서 헛된 영광을 추구하지 않는 성령과 단일을 이루는 신앙,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성령 안에서 행하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그가 먹는 그것이다(Man is what he eats)라는 철학자 포이레르바흐의 명제가 있다. 말씀도 마찬가지이다. 오늘 에스겔 3장의 말씀이다. 제대로 말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루마리, 쓰여진 말씀, 기록된 말씀을 보고 듣는 것에서, 이제는 입을 벌려서 잘 먹으라고 하신다. 3절에서는 먹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입을 벌리고 배에 들어가도록 넣고 창자에 채우라는 말씀이다. 또 그 말씀의 맛을 느끼고 체험하라고 하신다. 꿀맛 같은 말씀의 맛이 있다. 입가에 그 말씀의 향기가 그윽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는 사람과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는 신비의 몸을 말한다. 가장 육적인 존재가 가장 영적인 존재가 되었다. 몸의 체질, 인생의 체질, 죄짓는 체질이 영의 체질, 영생의 체질, 죄와 싸우는 체질이 되었다. 기적이다. 하지만 이 기적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성령 안에서 산다는 말은 습관과 체질이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역사인데, 그것은 성령 안에서 성령, 살아있는 영의 말씀을 먹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담과 하와의 죄는 선악과를 먹는 것으로 시작했다. 죄의 역사가 선악과를 먹는 것으로 시작했다면, 하나님나라의 역사도 매일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있다.
사람은 먹어야 사는 존재이다. 그런데 사람이 먹어야 할 음식은 다름 아닌 하나님, 말씀, 성령이다. 우리가 영원히 살고자 한다면, 갈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고 배고픔도 하나님을 향한 배고픔이어야 한다. 가뭄과 홍수를 만나면 살아있는 나무는 물을 찾아 뿌리를 깊이 내리듯이, 목마른 사슴이 시냇가를 찾듯이, 우리의 생명의 목마름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기대하고 찾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 입을 벌리라고 하신다. ‘따라 행하는’신앙이 기록된 말씀을 보고 듣는 것이라면, ‘살면서 행하는 신앙’, ‘먹고 단일을 이루는 신앙’은 입을 벌리고 말씀을 몸으로 채우는 신앙이다.
보는 눈이 아니고 채우는 입이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이제는 입으로 말씀을 먹는 신앙이다. 입으로 말씀을 먹는 행위를 묵상이라고 하고 새김질이라고 한다. 읽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 입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 잘근 잘근 먹는 과정의 묵상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소리를 내는 일이 본래의 묵상의 의미라고 한다면, 그 묵상의 과정이 새김질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21
성령으로 살면
갈 5:25~26, 겔 3:1~3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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