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나와 태양 사이에 구름이 걷히면 삼상 18:1-4, 요일 4:7-21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9-01 09:19
조회 : 95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2126
|
|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생명력과 운동력을 가지고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로운 관계로 자라나야 한다. 이 관계의 성장과 성숙이 물의 관계, 피의 관계, 영의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이다.
홍해와 요단강과 유리바다라는 물을 통과해야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된다. 십자가의 죽음이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세례의 과정과 같다. 홍해를 건널 때는 하나님이 바다를 가르시는 것을 ‘잠잠히 보는 것’이고, 요단강은 ‘발로 밟을 때 멈추는 것’을 경험하고, 유리바다는 ‘물위로 걸어가는 운행하심’을 통과해야한다. 지역의 특성과 색깔을 뛰어넘는 일과 학연이라는 사회적 경험에서 맺어진 관계들을 떠나야 한다. 아브라함이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도 물의 관계를 떠나는 과정이다.
피의 관계, 골육친척을 떠나야 한다. 인정, 사정, 물정이라는 ‘정’의 관계를 떠나야 한다. 야곱이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하나님 아버지의 집, 베델을 경험한다. 요셉이 아버지가 입혀 주셨던 채색 옷이 벗겨지고 하나님 아버지가 입히시는 말씀의 옷을 경험한다. 제자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는 사명을 듣고, 배와 부친을 버려둔다.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 하신다.
물과 피의 관계를 넘어 영의 관계로 들어가야지만 하나님과 바르게 관계할 수 있다. 주님은 새로운 피조물의 새로운 관계를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다스림’안에서만 관계가 다시 시작된다. 하나님나라에서도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새로운 관계이다. 이 영의 관계는 어떻게 시작 되는가? 물의 관계가 세례를 경험 하듯이, 피의 관계도 웃시야 왕이 죽고 나서야 이사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듯이, 데라가 죽어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듯이. 피의 관계가 죽어야지만 영의 관계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창세기 11장 32절과 12장 1절의 관계이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11장 32절 하란에서 죽는다. 사실은 12장 1절은 우르에서 시작한 말이다. 그럼, 왜 창세기 편집자는 순서를 바꿔야 했을까? 영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 하셨다. 이미 우르에서 아브라함은 아버지로부터 독립한 존재가 되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물과 피의 관계가 구름과 같다. 하나님이 태양인데 태양과 나 사이에 구름이 끼어 있으면, 구름에 따라서 태양이 다르게 느껴진다. 먹구름이면 힘들고, 뭉게구름이면 즐겁다. 하지만 구름위로 올라가서 나와 태양 사이에 아무것도 없으면, 영원한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이 영의 관계이다.
다윗의 신앙 3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삼상 18:1-4, 요일 4:7-21
God bless u~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