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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마음에 찔림이라는 칼집 삼상 24:16~22, 행 2:3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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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9-09 09:23
조회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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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과 다윗의 회개는 차원이 다르다. 유다처럼 사울도 똑같이 회개한다. 사울 왕의 세 가지 회개의 증거가 나오는데, 눈물을 흘리고 의롭도다, 라고 간증도 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라고 맹세도 한다. 이것을 보면, 확실히 회개하는 장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 사건이후에도 사울 왕은 세 번째 다윗을 죽이려고 출정을 한다. 완전히 회개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 모습이 다 거짓이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인간적인 감사가 있었을 뿐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도 했지만, 그것도 거짓이었다.
구원에 이르는 회개까지 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마음의 찔림’이다. 사울이 가지고 있지 못한 회개의 본질은 바로 이 마음이었다. 회개는 후회가 아니고 자기 마음의 죽음, 자기부인이라는 마음의 죽음을 경험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는 공의와 정의에 대한 것이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라는 아모스 선지자의 메시지를 기억할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으로 사회적 관계의 바름과 판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사울 왕의 회개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행동은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변화가 없다. 그 본질이 마음이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원수와의 관계도, 친구와 관계도 ‘중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중심이 하나님과 합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회개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단순한 사회적 관계의 약자와 소수를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이다. 행복과 자유와 미덕이라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다. 오히려 고난과 복종과 십자가라는 저주이다.
그러면, 다윗의 회개는 무엇일까? 왜 사울보다 다윗이 의로울까? 그 해답이 24장 5절이다. ‘그리한 후 사울의 옷자락을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마음의 찔림이 진정한 회개의 본질이다. 다윗은 그의 사람들이 지적한 것처럼, 사울을 죽일 수도 있는 정당성과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옷자락을 베는 것조차 마음의 찔림으로 받아 들였다. 왜냐하면 사울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판단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이 그를 버렸다는 확신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나라의 용사는 말씀의 검을 가지고 있다. 그 검을 함부로 사용하면,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나라의 방해가 되고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 검을 잘 사용하려면 마음의 찔림이라는 칼집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다윗의 신앙 4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삼상 24:16~22, 행 2:37~42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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