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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에 담긴 세 가지 의미 베드로전서 1장 13-1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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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12-29 06:41
조회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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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라는 말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담겨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굉장한 신비이고 기적이다. 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DNA를 받은 존재, 하늘로부터 온 존재라는 뜻이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 1:13)
혈통이라는 피도 아니고, 육정이라는 감정도 아니다. 사람의 뜻이라는 의지도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생명만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씀이다.
두 번째,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DNA를 가지고 있다 해도 합법적이지 않다면, 정확하게 기록되어있지 않다면 혼외 자가 되거나 불법의 아들이 된다. 그런데 정확하게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요한복음 10장을 보면 선한목자가 있다. 선한목자이신 예수그리스도는 생명관계인 양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모르면 내 양이 아니고 목자가 아니다. 이름이 곧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3:5)
하나님이 각각의 인생을 모두 알고 계시면서 그 이름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하나님의 책에 기록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살며 관계한다는 뜻이 있다. DNA가 같고 호적이 같아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살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아들, 아들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다. 이사야 46장 3~4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서 그들을 안으시고 업으시고 품고 계신다고 표현하고 있다.
‘나은 정’이 있고, ‘기른 정’이 있는데 ‘나은 정’이라면 DNA도 같고 호적에 이름이 올려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더 깊이 관계하는 것은 ‘기른 정’의 관계이다.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는지 모든 과정을 아는 것이 ‘기른 정’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면서 팔짱 끼고 앉아서 ‘인생 한 번 잘 살아 봐.’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업고 안고 입히시고 품는 실제적인 사랑을 보여주신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 14:20)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주님 안에 있으면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그 놀라운 단일을 이루는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우리가 말씀을 먹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내가 하나님의 DNA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 인생이, 내 삶이 하나님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다.
이것이 고난을 이기는 자의 힘이다. 자기 정체성이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후사이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원한 존재이다.
계속.
두려움으로 지내라
베드로전서 1장 13-17절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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