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숨이 막히고 쉼이 그리울 때 부르는 이름 이사야 55장 6-13절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01-06 09:01
조회 : 120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2214
|
|
이사야 55장은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서 소망의 노래를 부른 말씀이다. 이 소망의 노래를 듣고 있는 이들은 지금 가장 어려운 인생의 길을 걷고 있다. 바벨론이라는 최강국의 노예로 끌려왔고, 가나안 땅의 사람들은 흩어져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들에겐 희망이 없었다.
그러면 이들은 하늘의 길을 몰랐을까? 아니, 알고 있었다. 자신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하늘의 시간이 되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것도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한 가지의 길, 십자가의 길이라는 말씀의 길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지자는 이 말씀의 길을 찾고 부르라고 말씀한다. 오늘이, 이 한 해가 우리에게 이 말씀을 가지고 말씀의 길을 찾고 부르는 시간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지금의 때가 말씀의 길을 선택해야 할 때이다. 지금이 하늘의 길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내려와서 땅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고 땅에 발을 딛고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시간임을 알려 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들의 시간은 식민지 아래에서, 노예 생활을 하면서 숨이 막히고 쉼이 없는 시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꾀를 생각한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사 31:1)
강대국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강대국에 의지하려고 한다. 사람으로 말하면, 힘센 사람, 돈 있는 사람, 권력 있는 사람에게 의지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때 선지자 이사야는 6절을 선포한다. 숨이 막힐만하고 쉼이 그리울 때,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을 찾고 부를 때라는 말씀이다. 인생의 길에서 숨과 쉼이 막히면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탓하거나 척하고 산다. 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말한다. 수고와 슬픔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부럽다. 부러우면 진다고 생각해서 잊기 위해서 더 열심히 무엇인가에 집착한다. 그럴수록 더 숨이 막히고 쉼이 없는 인생을 한탄하게 된다.
그런 순간 하늘의 길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숨이 막히고 쉼이 없는 사건을 만나면 이 사람들은 빨리 주님이 데리고 가기를 원한다. 하늘에 속한 사람에겐 이 땅의 지지고 볶는 인생은 덧없다. 헛되고 헛되다. 무기력하거나 원망과 불평으로 산다. 하늘의 것은 귀하고 거룩하지만 이 땅의 것은 더럽고 추하다. 이들은 노예로 살지만 가야 할 곳이 있기 때문에 인생의 길을 걷는 사람들처럼 수고와 슬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것을 빨리 정리하고 깨끗한 하늘의 나라로 가기를 꿈꾼다. 이들의 하늘의 길은 이 세상을 거부하고 자신의 사명을 잊게 만든다. 하나님이 왜 바벨론으로 끌고 가셨는지를 묻지 않는다. 왜 하나님이 이 땅에 나를 부르셨고 살게 하셨는지를 묻지 않는다.
계속.
찾으라, 구하라
이사야 55장 6-13절
God bless u~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