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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만 하나님나라에 들어갑니다! 눅 9:28~36, 출 12:3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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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2-14 09:29
조회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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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내용은 ‘이 말씀을 하신 후’ 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27절의 말씀과 연결되어 있다는 말인데 이는 보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을 봐도 본 것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축복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눈을 점점 밝게 하려면, 어떤 특별한 비결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함께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세계’가 있습니다. 이 보이는 세계가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 길을 걷다보면 모양도 다르지만 보이는 차원도 달라집니다. 분명한 것은 진리의 길, 생명의 길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그 길을 걸을 때마다, 그 길을 디딜 때 마다 이 세상에서는 ‘죽을 맛’이고 ‘죽을 것’ 같은 내발적인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그 길은 세상의 길과 이 세계의 질서와 다르기 때문이고, 내 몸은 이미 이 세상과 이 세상의 질서의 맛을 잘 알고 있는 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을 내발적 고통이라고 합니다. 세상사람들은 알 수 없는 고통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본 자에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은 각각의 사람마다 다릅니다. 큰 틀에서 볼 때에는 십자가의 길이지만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고통도 평안도 각각 다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가 꽉 찬 시간을 경험해서 죄가 내 몸에 체질화 됩니다. 그래서 죄 짓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의 것을 열심히, 너무나 익숙하게 먹은 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몸으로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을 보면 놀라게 됩니다. 당연한 것인데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하나님나라는 어떻게 보입니까? 이것은 사실 ‘하나님의 그리스도입니다’라는 베드로의 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혹시 이 시대의 그리스도가 어떤 모습일까라고 상상해 보셨나요? 청년부들과 성경공부하면서 ‘메시야’라는 제목의 미국 드라마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드라마의 내용이 중동의 청년이 기적을 베풀면서 정치적 갈등을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로, 현대적 메시야의 오심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저는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더 이상 보지 않았지만, 던지는 질문은 있었습니다. 이 시대의 예수님의 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는 말을 현대의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의 시대처럼 기적을 베푸는 사람, 또는 개혁적이고 급진적인 정치적 해방의 구호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제자들이 로마의 정부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줄 예수님, 그 후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마음,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그런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그리는 예수님의 상이 있으면 우리는 그 모습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오해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본다는 것을 공간적인 차원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죽어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46 별세
눅 9:28~36, 출 12:37~42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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