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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석주일예배 -첫 열매 (사도행전 10장 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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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9-17 19:32
조회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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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계속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에 들어가서 씨를 심으면 자라서 열매를 맺어 먹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아담에게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인생의 열매, 생명을 낳는 열매를 맺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시면서 영적인 생명을 낳는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인생의 시간 안에 열매 맺는 삶의 원리와 태도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이스라엘은 민족 공동체의 일원이 되려면 이방인들에게 ‘오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이 되려면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증인의 부르심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는 ‘가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로 가야 합니다. 온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사마리아에서 땅 끝으로 가야 합니다.
믿는 우리는 인생의 시간에 먼저, 이름을 남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인생의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믿는 사람의 최고의 이름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받은 직분은 성도이고 집사이고 권사이고 장로이고 목사인데 최고의 직분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입니다.
사람을 남기는 신앙
신분에 맞는 이름대로 살기 위해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종교인의 이름이 아닙니다. 가치와 뜻에 맞는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아버지가 주신 사명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몸을 사용하는 매뉴얼이 있다면 그 매뉴얼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삶은 그분을 따르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주님께 묻고 듣고 그 말씀에 일치하는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생명을 남겨야 합니다. 특별히 첫 번째는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사람이 인생의 시간을 살면서 많은 일들을 하지만 특별히 사람을 남기는 일, 하나님의 생명을 남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울어 줄 수 있는 사람,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 내가 살았던 그리스도의 길의 뜻을 이어서 갈 수 있는 사람을 남겨야 합니다. 생명의 ‘계대신앙’이 필요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봐 주는 사랑
생명의 ‘계대신앙’의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남길 수 있는 원리들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경건한 로마 군인 고넬료는 하나님의 사람 베드로가 가서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이방인으로서 복음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사람이 고벨료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가기 전 이미 하나님이 고넬료를 찾아가서 복된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복음의 역사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역사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한 증인들입니다. 복음의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무엇이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게 했을까요?
가서 열매 맺는 사람들의 첫 번째 태도는 먼저 ‘누구나’입니다. 고넬료를 만나야 하는 베드로에게는 마음의 장벽이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로마사람으로 이방인입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서 제외된 사람입니다. 게다가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방인이면서도 로마의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는 이스라엘을 식민지화 한 국가입니다. 이스라엘을 억압하는 자였고 더구나 가장 앞잡이 역할을 했던 군인이었습니다. 또 베드로는 어부이고 고넬료는 군인입니다. 만나서 공통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게 하셨고 초대교회의 이방인의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만날 수 없는 이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으로 첫 열매가 되게 하신 것은 편견과 선입견을 넘어서 있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첫 열매가 맺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구나’라는 것은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봐 주는 사랑의 힘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에 자기 장벽이 있습니다. 복음의 역사는, 우리에게 주신 사람의 열매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람으로 대우하고 만나는 것입니다.
목마름
경건한 군인 고넬료를 찾아가신 하나님은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한다고 하셨습니다.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전쟁하는 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가 열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의 귀를 여시고 그와 더불어 대화하셨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음의 귀가 열려서 하늘의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환상 중에 보여 주셨고, 그에게 복음을 전할 하나님의 사람을 초청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열매 맺는 사람들의 첫 번째 태도는 ‘누구나’ 환대하는 것이고 두 번째 태도는 ‘목마름’입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현실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푯대를 향해 달려갈 길을 간다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의 열매가 되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다해 진리의 삶이 무엇인지를 묻고 들어야 합니다. 마음의 귀가 열리기 위해 우리는 마음에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베드로를 초청하고 ‘함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길 원했습니다. 그는 듣고 행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믿음대로 이방인 중 첫 번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하기 전에 먼저 일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앞서 일하십니다. 모든 복음의 역사 전,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함께 했던 그가 취한 세 번째 태도가 하나님의 사람으로만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은 것입니다. 함께 하나님나라를 세워 나가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랐습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이 그 시대에, 그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이유는 그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 ‘하나님의 증인들’이 되기를 원하셨고, ‘하나님나라가 눈으로 보고 귀를 듣고 손으로 만진 바 된 실체’가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첫 열매이기도 하지만 또한 인생의 시간에 첫 열매를 맺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 믿음으로 수확의 시간에, 수확의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2년 추석주일예배
첫 열매 (사도행전 10장 1-8절)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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