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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75-하나님의 사자들 (누가복음 15장 8-10절, 창세기 38장 12-2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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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9-24 10:19
조회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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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증표
오늘 본문 말씀은 어떤 여자의 비유입니다. 열 드라크마가운데 하나를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드라크마는 고대 그리스의 화폐의 단위입니다. 한 드라크마의 가치는 한 데나리온처럼, 노동자의 하루 일당과 같은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약 10만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이 잃어버린 동전을 찾기 위해 여자는 세 가지의 행동을 합니다. 첫 번째는 등불을 켰습니다. 유대인들의 집의 구조는 문이 하나이고 창문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을 켜고 찾았습니다. 두 번째는 집을 쓸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집의 바닥은 다진 진흙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바닥을 쓸면서 먼지가 자욱한 상태에서 찾았습니다. 세 번째는 부지런히 찾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집의 모든 가구들을 치우면서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있었던 자리의 물건들을 옮겨가면서 찾았습니다. 말 그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찾으려고 노력한 여자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10만원을 잃어버렸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한 드라크마를 찾은 후의 이 여자의 행동입니다. 9절입니다.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벗과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잔치비용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사람들을 불러서 잔치를 베풀었다고 하는데, 한 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먹고 마시는 일이 잔치라면 꽤 돈이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금방 추측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10만 원 이상의 돈을 사용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해가 됩니까? 이 여자는 10개 중에 하나를 잃어버리고 다시 찾은 것뿐입니다. 원래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잔치를 베풀면 손해 보는 일입니다. 그러면 손해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다시 말해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이 한 드라크마는 소중한 물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한 드라크마는 10만 원 가치 이상의 의미가 있는 동전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한 드라크마는 열 개 중에 하나가 아니고 열 드라크마와 한 짝이었습니다. 하나는 열 드라크마를 이루는 부분이면서도 전체였습니다. 한 개이지만 그 하나를 잃어버리면 나머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그 하나를 찾아야 소중한 물건의 의미가 완성이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비유의 주인공이 남자가 아니고 여자라는 것입니다. 열 드라크마로 한 짝을 이루는 물건은 여자의 소유물이었습니다. 대부분 유대문화에서는 은사슬에 열 개의 은전을 꿴 머리 장식이 있었는데, 이 드라크마가 그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이 장식은 지금의 결혼반지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빚을 갚아야 할 때에도 이 장식은 절대로 차압할 수 없는 물건이기도 했답니다.
이 드라크마들은 남편이 아내에게 준 영원한 사랑의 증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열심히 그것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10만 원 정도의 가치의 돈이 아닙니다. 남편이 준 사랑의 증표이고, 영원한 사랑의 약속이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 사랑의 실체입니다. 그 드라크마는 절대로 잃어버릴 수 없는 사랑의 물건이었습니다.
죄인을 찾는 주의 사자들
여인의 비유는 누가복은 15장 안에 있는 세 가지 비유 가운데 두 번째 비유입니다. 15장 1-2절의 말씀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이 있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이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계십니다. 첫 번째 비유로 하면, 목자는 주님이고 잃어버린 양은 세리와 죄인들이고 들에 두고 간 아흔 아홉 마리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세 번째 비유에서 아버지는 예수님이고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은 세리와 죄인들이고 첫째 아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그렇게 두 가지 비유는 간단명료합니다. 문제는 오늘 본문의 비유입니다.
분명하지가 않습니다. 잃어버린 드라크마는 무엇일까? 여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잃어버린 양과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은 자기 선택으로 목자를 떠났고,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죄의 결과가 자기 책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전은 다릅니다. 동전을 잃어버린 것은 동전의 의지가 아니고 여자의 실수였습니다. 실수한 것이 잃어버린 동전이 아니고 여자입니다. 여자의 실수로 동전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면 여자는 누구일까요?
10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잃어버린 동전을 찾는다는 의미는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찾는 여인은 예수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주의 사자들이라고 하는 단수가 아니고 복수인 존재들이고 그들은 원어로 하면 천사들로 예고나 경고, 인도와 교훈, 보호 등과 같은 하나님의 일을 돕는 사역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의 사자들은 누구일까요? 본문의 비유로 이해하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누구일까요? 잃어버린 동전을 찾는 자가 주의 사자들이라고 한다면, 그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은 누구일까요? 그 여자의 남편이 됩니다.
비유의 말씀에서 잃어버린 동전은 세리와 죄인들입니다. 그것을 찾아야 하는 여자는 주의 사자들이라고 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남편이신 주님에게 그 사랑의 증표는 회개한 죄인 한 사람입니다. 회개한 사람을 찾아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주의 사자들의 일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맡겨 주신 생명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해 보이는 증표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동역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나의 상급이면서 나의 면류관은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생명, 그 자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맡겨진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증명해 보이는 나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사랑의 증표를 잃어버리지 않고 잘 간직해야 합니다. 잃어버렸다고 해도 찾고, 또 찾고, 부지런히 찾아야 합니다.
환대와 긍휼
사랑의 증표가 나의 생명을 구원해 주는 증표이기도 하고 동시에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동역의 증표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몸으로 가르치고 있는 구약 말씀이 창세기 38장 12절부터 26절입니다. 다말은 이방인입니다. 하지만 유다의 집 며느리로 들어왔는데 남편이 죽었습니다. 유다는 그를 둘째 아들의 아내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도 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아들이 있지만 유다는 그를 셋째 아들의 아내로 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를 알고 다말은 시아버지인 유다를 속이고 유다의 씨를 품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속은 줄도 모르고 유다는 자신의 며느리가 간음을 했다고 믿고 그를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말에게는 결정적인 증표가 있습니다. 이것이 다말이 가지고 있는 담보물이었습니다.
담보물은 유다에게 받은 끈으로 묶어 목에 달고 다니는 도장과 소유주의 표시가 새겨진 지팡이였습니다. 명백한 증거물이었습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랑의 증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다는 그 담보물을 보자마자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는 믿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도덕과 윤리의 관점에서는 당연하게 다말은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유다의 의를 넘어서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랑의 증표인 담보물입니다. 이 세상은 죄인의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죄와 사망의 법 가운데에서 살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고 해도 그 죄의 세상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죽음을 넘어설 수 있는 담보물을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도덕과 윤리를 넘어서 있는 증표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우리도 심판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우리에게는 십자가 사랑의 마음입니다. 그러면 지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위해 율법을 넘어서 있는 사랑으로 환대하고 긍휼의 마음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 주는 환대가 필요합니다. 한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긍휼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율법의 기준으로는 절대로 죽음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기준으로는 절대로 생명을 살릴 수 없습니다. 율법은 그들을 구원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은 먼저 율법으로 자신의 죄를 드러내고 그 죄를 대속하는 구속자가 필요하다는 회개입니다. 회개하는 마음의 소유자가 하나님나라의 담보물이 됩니다. 회개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도장과 지팡이의 주인은 죽음입니다. 그 죽음이 율법의 기준입니다. 십자가는 율법의 결과입니다. 율법은 가장 선한 분도 가장 악한 존재로 만들어 죽였습니다. 율법의 요구가 십자가라는 죽음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생명을 위한 첫 번째 요구는 죽음의 담보물인 회개로 시작하는 환대와 긍휼의 마음입니다.
사명을 잃어버리지 말라
죄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두 번째 방법은 담보물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죽음을 넘어서는 담보물을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이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율법의 요구는 우리를 죽음으로 가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대와 긍휼의 마음이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 은혜의 실체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환대와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한 드라크마를 잃은 여자는 먼저 남편의 사랑을 잊지 말고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환대와 긍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그들은 무엇을 잃어버리거나 잊고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율법의 칼을 가지고 사람들을 심판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반전이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잃어버린 동전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여자가 됩니다. 여자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이 땅에 잃어버린 생명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그들 하나하나가 주님의 사명이고 하나님의 사명을 이룬 사랑의 증표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먼저 자기에게 맡겨진 사랑의 증표의 담보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발견되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주의 사자의 역할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이제 그들은 다시 주의 사자들로 부르심을 받아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랑의 증표를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사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사명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자기 십자가입니다. 자기 십자가는 나의 죽음과 부활의 증표로 나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나에게 맡겨진 생명, 사랑의 증표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먼지
죄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세 번째 방법은 찾고, 찾고, 찾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생명의 증표를 위해 찾고, 찾고, 찾았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찾았습니까? 등불입니다. 주님은 어둠의 세상을 믿음이라는 불로 밝혀주셨습니다. 믿음의 불은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불로, 성령의 말씀입니다. 내재하신 성령은 내 속사람에 들어오셔서 지금도 말씀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살아 역사하셔서 지금도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고, 격려하십니다. 등불은 성령의 조명입니다. 내 마음이 성령의 불로 비추어지기를 날마다 간구하는 것이 찾는 과정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찾았습니까? 빗자루입니다. 주님은 어둠의 요소들을 청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여자는 빗자루를 들고 집안 구석구석을 쓸어 담았습니다. 먼지가 나서 먼지를 뒤집어쓰지만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기꺼이 감수합니다. 이 빗자루를 멸망의 빗자루라고 말합니다.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 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사 14:23)
쓸어버리는 멸망의 빗자루입니다. 멸망의 빗자루는 회개를 위한 징계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의 죄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멸망의 빗자루를 들고 찾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실패나 멸망이나 사망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 마음의 먼지를 쓸어버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고 열심입니다.
마음의 재창조
죄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마지막으로 방의 모든 것을 재배치하며 부지런히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질서가 있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의 길을 다시 놓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자리를 다시 자리매김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 하기 위해 주님은 오늘도 우리 마음의 질서를 흔들어버리고 흩어버리십니다. 그래야지만 주님의 마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질서를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다시 창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다시 창조하기 위해 우리는 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내가 만든 질서는 우리를 안전하게 하지만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안정을 추구하지만 죽음을 향한 안정이라면 하나님은 기꺼이 그 안정을 깨뜨리고 부수고 파괴하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의 질서를 다시 잡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새로운 질서를 위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마음을 찾고, 찾고, 찾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무엇인가 말씀하시는지를 들어야 합니다.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묵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은혜를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성장하기 위한 고난을 인내해야 합니다. 자라나기 위한 성장통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견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명을 찾아야 합니다.
진리를 찾고, 은혜를 찾고, 사명을 찾아 우리에게 맡겨진 생명을 향해 환대와 긍휼의 마음이 살아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75
하나님의 사자들
눅 15:8~10, 창 38:12~26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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