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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89-다윗의 자손 예수여 (누가복음 18:35-43, 여호수아 6: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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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3-02-05 20:19
조회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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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일어난 사건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위해 먼저 여리고 성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이때 한 시각장애인을 만나 치유하신 사건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이 본문 말씀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도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세 개의 본문은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마태복음은 시각장애인이 두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 민족공동체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여리고를 떠나 갈 때’라고 사건이 일어난 시간을 언급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 사건을 통해 예루살렘의 십자가 사건의 전초전으로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이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가복음은 그 한 사람의 이름이 디매오의 아들인 거지 바디매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디매오는 히브리어 ‘타메’로 부정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어 ‘티마이어스’는 귀하게 여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가복음의 강조점은 변화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한 인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시점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라고 해서 여리고에 이미 들어간 상태에서 벌어진 사건이었고, 여리고 도시 안에서 벌어진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누가복음은 사뭇 다릅니다. 먼저 시점으로는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라는 말씀으로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일어난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각장애인은 구걸하고 있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구걸하고 있던 그는 주님과 함께 있던 무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완전히 다른 고백을 합니다. 그가 들은 것은 나사렛 예수입니다. 예수가 살았던 고향 나사렛, ‘나사렛 출신의 인간적인 예수’에 대해 무리들에게 들었지만 그는 완전히 다르게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고백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를 듣고 주님은 그를 데려오라고 하셨고 그에게 무엇을 주기를 원하느냐고 했을 때 그는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은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없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주님은 그들의 눈을 만져주시고 보이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그의 믿음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보이지 않는 자의 듣는(Hearing) 믿음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그의 믿음으로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첫 번째, 듣는(Hearing) 믿음이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사실 듣는 귀가 전부였을 것입니다. 귀로 보고, 귀로 느끼고, 귀로 판단했을 것입니다. 가장 발달한 것이 귀였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다른 것을 발달시킨 것입니다. 사람은 살기 위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다른 것들이 더 예민해지고 더 정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약함이 강함이 된다는 역설의 이치입니다.
반면에 34절 말씀처럼,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지만 그 말씀을 깨닫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감추어져 있었는데 그 말씀을 깨달은 사람은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 진리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눈은 보이지 않았지만 듣는 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사렛 예수’라고 했던 무리들은 예수님을 사람의 아들로만 생각했고 그는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부르며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았습니다. 무리들도 주님을 몰랐습니다. 제자들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지만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듣는 귀가 열린 그는 주님이 다윗의 자손 예수라는 말씀을 바르게 듣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언약의 말씀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살아계신 생명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생깁니다. 듣는 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귀가 열리기 위해 세상의 소리를 듣는 것을 멈추고, 하늘의 소리를 바르게 듣기 위해 우리의 육신의 눈이 멀어야 합니다. 안목의 정욕,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선악과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세상에 대해 눈을 감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에 눈이 멀고, 세상의 구렁텅이의 짙은 어둠을 경험해야합니다. 그 때 비로소 우리에게 하늘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 능력입니다. 내게 부족한 것이 진리를 깨닫는 통로입니다. 내게 있는 인생의 틈과 구멍은 포도원의 작은 여우가 들어오는 문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임재를 갈급해 하는 영혼의 목마름으로 이해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통로가 됩니다. 지워지지 않는 상처의 기억이 있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도구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는 통로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시각장애인의 듣는 믿음입니다.
듣고 깨닫고 아는 은혜
그에게는 아는(Knowing)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로 주님을 불렀다는 것은 그가 듣고 예수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 믿음은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아는 것에서 왔습니다. 다윗의 언약은 이스라엘의 영원한 통치자가 다윗의 자손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마가복음은 그를 거지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는 구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거지와 구걸하는 자에게 최대의 관심은 ‘하루’였을 것입니다. 하루를 사는 자입니다. 하루를 산다는 것은 의미를 찾기 보다는 생존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가 관심입니다. 그런 그에게 1000년 전의 약속이 얼마나 의미가 있었을까요? 그에게는 이스라엘의 회복이 얼마나 의미가 있었을까요? 그런데도 그는 다윗의 언약을 알고 주님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는 고백은 누가복음에서 이곳에만 나옵니다. 아무도 그것을 깨닫지 못했는데 오직 그만이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할 수 없는 고백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 문제투성이라고 하는 이름의 디메오의 입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그런 기적이 왜 일어났을까요? 듣고 깨닫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최고의 은혜는 듣고 깨닫고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단단하고 단아하고 단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에게는 원하는(Hoping) 믿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 사람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그때 그는 주저 없이 보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에 그는 자신의 원함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구걸하고 사는 거지의 인생에 돈은 일시적인 필요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고 주님이 물으실 때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대부분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문제해결을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분명하게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보지 못하는 자이기에 보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눈은 육신의 눈이었지만 사실 그가 눈을 뜨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하나님의 사람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눈으로 변화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주님을 만나서 그 눈에서 비늘이 떨어진 것처럼 이제는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는, 바른 관점, 바른 시각, 바른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눈으로 회복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의 빛을 만나면 마음의 눈이 밝아지고 부르심의 소망과 기업의 풍성함과 그 능력의 크심을 알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함이 강함이 되면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지만 그 문제가 더 이상 문제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고 문제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의의 병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눈의 회복은 일상의 눈으로의 회복보다는 하나님나라의 회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눈이 회복되자 두 가지 행동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라고 했지만 근심하고 갔던 관리의 믿음을 넘어섰습니다.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제자들의 믿음도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그는 첫 번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믿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죽기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던 주님의 뒤를 쫓았습니다. 눈의 회복은 주님의 길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눈의 회복은 주님의 발걸음에 자신의 보폭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눈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보는 눈으로의 회복되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원하며 살고 있습니까? 여전히 육신의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의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는 눈을 뜨고 바르게 보고자했습니다. 먹고 사는 일이 아니고, 인생의 로또를 구하지 않고 진리를 구하기 위해 보는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나라를 구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 무엇을 바라고 있습니까? 우리는 소원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하기 위해 약함이 능력이 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것으로 쓰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말씀을 외치는 믿음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와 사랑의 수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결실이 역사와 인내와 수고입니다. 그러면 이 믿음이 역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일까요? 저는 누가복음의 이 본문의 말씀이 좀 더 역동적으로 이해되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있어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은 오늘 말씀에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소리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소리로 외쳤는데, 잠잠하라는 무리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믿음의 행위는 ‘소리치는 것’입니다.
가나안으로 들어오면서, 첫 번째 만났던 문제가 난공불락인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이 성은 이중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요새였습니다. 여리고의 사람들은 철기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나안은 일곱 족속들이 있는 곳으로 전쟁이 일상이었던 장소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용사들로 훈련되고 전쟁에 능통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그네였고 노예의 근성이 여전히 남아 있었던 일반인들이었습니다. 무기도 변변치 않았고 전략도 전술도 없었던 오합지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특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그 여리고성을 무너뜨렸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여호수아 6장 1~27절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의 첫 번째 성인 여리고의 승리를 위해 철저하게 ‘오직 말씀으로만’이라는 말씀의 훈련을 했습니다. 들은 말씀과 아는 말씀과 소원의 말씀의 믿음을 가지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예수님이 여리고성에 들어가면서 만난 시각장애인의 믿음의 역사와 연결됩니다.
여호수아는 육적인 여리고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여호수아와 같은 의미의 이름이신 예수님은 영적인 여리고성을 무너뜨렸습니다. 믿음의 사람, 보이지 않지만 듣는 귀가 있고 분명한 말씀의 지식을 가지고 있고 소망을 품고 있는 그는 외쳐서 사단의 진지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면 소리치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팔 소리에 맞춰 여리고성을 향해 외친 소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크게 소리 질러 외쳤다는 기록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리고성을 앞에 두고 시각장애인 바디메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소리를 외쳤습니다. 그 믿음, 듣는 믿음, 아는 믿음, 소원의 믿음으로 외쳤습니다.
말씀의 운동력과 생명력
시각장애인 바디메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듣는 믿음, 아는 믿음, 소원의 믿음으로 외쳤습니다. 그러면 그 믿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약속입니다.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아브라함의 약속을 믿고 외치는 것입니다. 말씀은 말이지만 말이 실재라는 이삭과 같은 믿음으로 외쳤습니다. 말씀이 하나님나라로 인도하여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는 야곱의 언약을 믿고 외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착각하면 안 됩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라고 했다고 해서 내가 가진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육신 가운데 사는 것은 나의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고, 믿음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거지 바디매오는 아브라함의 믿음, 다윗의 믿음, 오늘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내가 다 이해해야지만 그 말씀이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운동력 있고 생명력 있습니다. 그 말씀의 능력으로 역사가 됩니다. 내가 크게 외쳐야지만 말씀이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말씀을 소리치는 순간 그 말씀이 운동력 있고 생명력 있어서 말씀의 믿음으로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외치셔야 합니다. 믿어지는 믿음으로 말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크게 외치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사람
그의 두 번째 믿음은 자유를 노래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사단의 진지를 무너뜨리면 매어있는 것으로부터 자유를 얻습니다. 히브리의 노래, 노예들의 합창이 있습니다. 이 노래는 자유를 갈급해하는 목마름의 노래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이제는 자유를 향한 노래를 해야 합니다. 자유에서 자유로 나아가는 노래로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해방시키는 책임자의 노래입니다. 가나안에서 하나님은 그들이 자유인으로 묶였던 만물을 자유롭게 하는 일들을 감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희년의 나팔을 불면 하나님의 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고 하셨습니다. 외치는 것은 자유의 노래여야 합니다. 벗어나는 자유도 있지만 벗어나게 하는 자유도 있습니다. 여리고성 앞에서의 이스라엘백성들의 외침은 자신들을 향한 자유의 선언이었지만 동시에 여리고성의 힘들고 지친 영혼들을 향한 자유의 선포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자유의 선언입니다. 자유를 외치고 사셔야 합니다. 자유를 노래해야 합니다. 매이고 얽매인 영혼들을 향한 자유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망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믿음으로 외치고 사셔야 합니다.
그의 세 번째 믿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믿음입니다. 누가복음은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랐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극적으로 기록했습니다. 가나안의 모든 전쟁은 말씀의 전쟁이었고 하나님의 전쟁이었고 승리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고난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부재를 생각합니다. 아픔과 상처를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미리 보고 외치셔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부재의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있어야만 외칠 수 있습니다. 외치는 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여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외치는 자에게, 자유를 노래하는 자에게, 영광을 찬양하는 자에게 역사하십니다. 역사는 일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일이, 믿음의 실재가, 믿음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오늘도 믿음을 소리치는 자들, 조용하라고 잠잠하라고 하는 자에 맞서서 더 크게 외치는 자로 살아가는 하나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89
다윗의 자손 예수여
눅 18:35-43, 수 6:1-27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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