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대 요셉은 마태복음에는 부자로, 마가복음에는 당돌한 사람으로, 누가복음에는 의로운자로, 요한복음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표현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아버지가 보내지 않은 사람은 나를 떠나라'고 말씀 하셨을 때 많은 사람이 떠났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하고 12제자 에게 물었을 때 죽어도 주님 곁을 떠나지 않겠다던 베드로마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제자가 떠나고 예수님이 주검이 되셨을 때 그 때, 아리마대 요셉은 주님께 옵니다. 와서 주님을 모셔갑니다.
어떻게하면 예수를 죽일까를 의논했던 유대인이 두려워서 자신을 숨겼던 사람,
주님이 살아계실 때는 두려워서 숨어있던 사람,
그가 '이 일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일) 후에' 자신을 더 숨겨야할 때에 일어섭니다.
'내가 제자입니다' 라고......
'이 일후에'의 믿음,
이 사람의 믿음은 모든 사람이 다 떠날 때에 포기할 때에 다시 일어나서 그거 내가 하겠노라고 말하는 믿음입니다. 가장 절망스러울 때에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 믿음을 사용하여 예수앞에 나옵니다.
그는 왜 그랬을까요?
죽음 앞에 서 있는 사람, 더 내려갈 수 없는 상황에서 생긴 용기,
그것은 죽기살기로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죽음 앞에 서 있는 용기있는 자는 가장 소중한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기꺼이, 누가 뭐래도 지키겠노라고 빌라도 앞에 서 있는 아리마대 요셉의 믿음이 바로 종말론적 믿음입니다.
모든 사람 다 떠날 때 주님 앞에 있을 수 있는 마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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