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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을 넘어 핵심 가치로-2. 한 몸 (고전 12:20-31)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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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1-17 19:27
조회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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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의 두 번째 핵심가치는 한 몸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생김새도 성격도 능력도 서로 에게 주는 느낌도 정말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입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통해 한 몸을 이루는 그 과정 자체가 선물이며 그 가치는 세상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와 분명 다릅니다.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은 '은사'장입니다. 두 장 사이에 있는 13장에서는 은사와 은사를 연결시켜주는 기본이 바로 사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함으로 한 몸을 이루는 신비, 그것은 부모를 떠나 동등하게 이루어져야합니다.
'와(&)신앙'은 남자를 통해 여자가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이야기 합니다.
동등한 인격체로 만나 한 몸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성으로 이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창세기 1장에서 부터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게 한 몸을 이루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이 바로 신비이고 기적입니다.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야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란 자신이 고집하던 삶의 구조와 내용을 말합니다. 객체가 자기 것을 고집하던 것에서 떠나 또 다른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언약의 역사를 시작하실 때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에게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첫 번째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여기에서 '본토'는 죄의 습성, '친척'은 관계로 맺어진 정', '아비집'은 본질적 자아를 의미합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니체가 말한 초인은 '자기 고향을 떠난 자' 입니다.
고향을 떠나 새로운길, 주님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당하신 주님께서는 필요를 채워주려는 욕구와 능력(기적)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성공의 욕구를 떠나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습관, 기준을 떠나야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제 1의 길은 '내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길입니다.
패배와 좌절을 경험하는 제 2의 길은 '내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제 3의 길은 패배 속의 성공, 죽음 뒤의 부활을 경험하는 길입니다.
그 길이 새로운 길입니다.
새로운 길을 가는 자들은 한 몸을 이루는 연합의 과정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연합'이란 '쪼갠다'는 의미와 '붙는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15장 말씀에서 보듯이 가지의 존재성은 붙어있는 것입니다. 붙어있기를 애쓰는 것, 노력하는 것, 함께 있는 것, 그것이 제 3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연합하게 하십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으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엡 5:23)'
또한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되셨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가 한 몸을 이루는 것 또한 신비입니다.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진정한 연합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연합을 이루는 한 몸은 서로를 존재가치로 사랑하기에 십자가의 능력이 살아있는 공동체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능력도 성품도 아닌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존재가치로 하는 운명적인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독특한 하나님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각 사람에게 이길 수 있는 한 가지를 반드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이를 '쓸데 없다(I have no need of you)'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더 요긴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자기 에게 주신 독특함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은사를 찾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거룩한 부담감이 있는 일인지
둘째, 거룩한 기쁨이 있는 일인지
셋째, 거룩한 흔적(상처, 고난의 자리, 고통의 자리)인지.
은사는 주님을 위해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31절)'
우리에게는 이 세상을 향해서 더 큰 몸을 이루라고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개인의 이기심과 고집을 버리고 이 지역과 나라, 열방을 품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화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길이 더 큰 길이고 더 좋은 길입니다.
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 에서 그들은 세상하고 소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결국 객관적으로 보면 거지떼인 그들의 정체성을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이 땅의 교회들과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하여 진정한 연합을 이루어야합니다.
우리를 화해하게 하고 모든 것이 연결되는 참 된 한 몸의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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