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43절 에서 47절 말씀은 모든 교회의 로망, 모든 교회가 꿈꾸는 교회,
인류의 꿈입니다.
칼 맑스 또한 이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결국 공산주의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맑스는 인간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성경에는 엄연히 존재하는 생명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멋모르고 용감하게 시작했다가 상처 입고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서로 부딪치고 함께 있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생명 공동체를 넘어
더 깊은, 더 온전한 생명공동체를 경험하라고 하십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그런 역사를 실재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하나교회도 '말씀, 한 몸, 훈련, 생명, 연합'의 가치를 추구하며 더 깊은 생명공동체를
경험하길 원합니다.
이 지역과 나라, 열방이 변화되는 과정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공동체가 모두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아야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알아야합니다.
둘째, 나를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을 아는데 나를 모르면 망상이나 환상에 빠져 발을 디딜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나를 잘 알 때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늘 이룸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둘 다 잘 알아야 시간, 공간, 물질을 이루고,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우리는 창조주를 기억해야합니다. 나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은 구속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의 생명을 위해 값을 치루셨습니다. 우리가 거룩해지려고, 온전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부족한 하나를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자이십니다.
시작도 중간도 마지막도 주님이 하십니다. 모든 것의 종결자(terminator)되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고, 친구이시며, 남편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루도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나는 하나님 안에서 승리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기는 자'로 죽음 끝 부활의 승리자로 부르시고 초대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받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되는 존재입니다.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고 살면 물질, 존경, 권위를 갖고 살게 된다고 티벳의 한 종교지도자가 말하였습니다.
시간, 공간, 물질을 어떻게 사용할지가 아니라 꿈을 가지고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하면 몸이 아프고 병이듭니다.
해보지 않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하지 말고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사랑에는 다섯 가지 언어가 있습니다.
첫째, 시간 - 함께하는 시간(집중)
둘째, 인정하는 말- 감사하는 말
셋째, 선물 - 마음을 담은 선물
넷째, 봉사 -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일
다섯째, 스킨십 - 손을 잡거나/어깨를 주물러주거나/포옹하는 행동
우리 공동체가 깊은 생명공동체를 경험하기 위한 사랑의 언어도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예배(레이투르기아)입니다. 하나님을 찬미(47절)함, 하나님을 만나고 찬양하는 시간입니다.
둘째, 교육(디다케)입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46절), 날마다 믿는 자를 더하심(47절), 성장하는 교육, 배우는 자의 겸손이 필요합니다.
셋째, 선포(케리그마)입니다.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니(43절), 신비, 능력이 나타나는 역사가 있어야합니다.
넷째, 교제(코이노니아)입니다. 음식을 먹고(46절), 서로 통용하고(44절), 필요를 서로 채워주는 공급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봉사(디아코니아)입니다.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47절), 상대방을 직접,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말과 몸(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약속한 15가치 가치들이 예배자, 배우는자, 말씀을 듣는 자, 사랑하는자, 섬기는자 이 다섯 가지 모습으로 드러나고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