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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14-21, 스바냐 3: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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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6-22 23:29
조회 :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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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방법입니다. 내가 무엇으로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선한 방법으로 이기라는 것입니다. 선이라고 하는 것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도덕과 윤리를 초월한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생명의 법입니다. 선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하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준 가운데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이기라는 명령을 하고 계십니다. 지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이기는 삶으로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기는 방법이 선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기는 삶을 좋아합니다. 제가 요즘 건강 때문에 탁구를 치고 있는데 그냥 게임을 할 때는 살살 치다가 내기를 하면 눈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기고 말리라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원래 목사가 가지고 있는 DNA가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독교는 우리에게 이기는 삶을 살아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기느냐? 보통 사람들은 그것이 결과 중심 적으로 이기느냐 지느냐의 관점이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동기와 과정을 물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동기와 과정이 선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의 주제가 선으로 이기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전체는 ‘믿음’이 주제어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사람들은 믿으면 다 끝나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로마서 1장부터 11장까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끝났다고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로마서가 11장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차원의 12장이 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칭하는 ‘이신칭의’ 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내는 ‘이신성화’라고 하는 믿음의 성화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성화는 몸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결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책임의 삶이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을 하고 다닙니다. 그 장로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혜택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신과 악신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하는 유일신 속에서 선과 악을 두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만약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얘기한다면 누구도 심판 받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것 속에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내가 죄를 짓고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은 잘못이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유다복음’ 이라는 영지주의자들의 책이 새로 발견이 되었는데 그 책에 보면 예수님이 밤에 가롯유다를 찾아갔습니다. 찾아가서 가롯유다에게 예수님을 팔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롯유다는 하기 싫은데 스승님이 요구하셨기 때문에 팔았다는 내용이 유다복음에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의 모든 악도 이미 하나님이 조장하고 계시고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죄인도 없을 것이고 죄에 대한 심판도 없을 것이고 가롯유다가 한 행동조차도 무슨 문제가 되느냐 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창조와 타락과 심판이라고 하는 기독교의 역사관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악을 내버려두신 것입니다. 가인에게 죄를 다스리라고 얘기하고 계시고 또 세상을 향해서 죄를 이기라고 얘기하고 계시고 그것에 대해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이 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은 죄를 조장하시는 분이 아니라 죄를 허용하시는 분입니다. 죄를 허용한 상황에서 어떻게 사는지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사랑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순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누군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진리로 말미암아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인생의 짐을 자유케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짐이 죽음의 짐, 사망의 짐입니다. 그래서 내가 살기 위해서 먹고살고 내가 살기 위해서 비교하고 경쟁하고 내가 살기 위해서 무엇인가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로 말미암아 이제는 사망의 짐으로부터 자유케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삶을 누리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세 가지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믿고 절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사건,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그 사랑 속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절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케 하신 진리를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서 창조사역에 참여하는 자로 나를 부르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하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이 있습니다. 생명에 참여하고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돌보는 하나님 안에서 맡겨진 내 생명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책임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선은 어떤 때는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외면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그것에 대해서 징계할 수도 있습니다. 선이라고 하는 것이 나의 거룩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드러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그 속에서 찾아내서 거기에 내가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하신 얘기인데 예레미야도 자신의 민족을 바벨론에 팔려고 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사람들에게는 예레미야가 매국노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매국노처럼 살아도 되는 것이고 어떤 때는 나라를 팔아먹는 것처럼 얘기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선이라는 것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와 매국노의 차이가 있습니다. 매국노는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친바벨론 사람으로 찍혀서 바벨론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한 자리 주겠다고 오라고 했는데 거절하고 자기민족과 같이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을 새로 건설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고 함께 몸으로 살아냈던 사람입니다.
어떤 때는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세상의 말과 반대로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왜 하느냐 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책임을 지는 선한 삶이 어떤 것인지 세 가지로 얘기합니다. 첫 번째는 몸을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몸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적예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예배의 모습이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살아있는 제물로 드리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지체로 대우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내 몸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14절부터 21절은 세상을 향해서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움직이고 있는 이 역사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이냐에 대해 말씀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고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첫 번째 축복하라.
내 입으로 저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죽이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배제하고 어떤 사람들을 안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서 축복하고 살아가는 삶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될 말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 보면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하십니다.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는 것, 죽을 만큼 힘듭니다. 그래서 이신성화입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고서는 나를 박해하는 자를 도저히 축복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아니고서는,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고 있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박해하는 자를 축복할 수 있습니까? 누군가 나를 박해할 때 첫 번째 나오는 것이 ‘욱’입니다. 거기다 한 마디 더 하면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
세상 사람들과 우리가 너무나 다르다고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고상해서 세상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비아냥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열어놓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내 지체 앞에 또 믿지 않는 이들과도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민족을 뛰어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한민족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 이스라엘민족입니다. 정씨, 이씨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민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도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서로 마음을 같이 하라.
눈높이를 하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내가 너무나 고상하고 너무나 거룩할지라도 다른 사람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에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저 교회 아무것도 없네?’ 라고 할 수 있지만 진리 안에서 똘똘 뭉쳐서 분별하는 공동체입니다. 원색일수록 진리일수록 세상 사람들한테는 더 배타적이고 더 이단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진리가 분명하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보일 정도의 삶을 살아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네 번째 선한 일을 도모하라.
기독교인이냐? 그 일이 종교적이냐? 그것을 따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같이 선한 일을 함께 도모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도서관을 함께 만들 때 남녀호랑교 교인도 있었고 전교조도 있었고 원불교신자도 있었는데 모두 함께 모여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 근처 어느 교회에 가서 참여하라고 얘기했더니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가 주님을 믿고 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책임지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우리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선한 일을 함께 도모하지 않으면 세상을 회피하는 자, 세상을 기피하는 자, 세상을 품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할 수 있거든 더불어 화목하라.
‘할 수 있거든’이라고 표현한 것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싸워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 적으로 할 수 있거든 화목하라는 것입니다. 서로 친교함으로 친밀감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공동체 안에서 죄를 지은 사람에게 얘기하라고 합니다. 얘기해도 안 고쳐지면 두 사람이 같이 가서 얘기하고 그래도 안 되면 교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서 이방인처럼 세리처럼 여기라고 합니다. 분명한 징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일흔 번씩 일곱 번 490번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자기의 죄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을 때는 징계하지만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사람은 490번까지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용서하다가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가능하면, 할 수 있거든 더불어서 화목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섯 번 째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수 갚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최종적인 결과는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원수 갚느라 시간낭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일곱 번째 원수를 먹이고 마시게 하라.
옛날 어르신들이 하신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사람은 살려 놓고 싸울 것은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수를 먹이고 마시게 하고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심판하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스바냐는 그것을 함께 꿈꾸는데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세 가지의 삶을 우리에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의 신앙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은 우리들의 모든 문제 속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우리가 악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문제 속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들 속에서 구경꾼처럼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지만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책임 있는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믿음이 없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책임지고 살아가야하고 그것은 내 인생의 짐입니다.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옛날 어르신들이 나무 열매를 딸 때 까치밥을 남겨두셨습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문제,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맡길 수 있는 담대함이 있어야할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치밀하게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완벽주의가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사는 것이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치밀함과 생명을 죽이려고 하는 이기려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노래할지어다, 즐거워할지어다.’의 신앙입니다.
스바냐의 상황은 우리 보다 더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해서 노래하라고, 즐거워하라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은 그 안에서 ‘감사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고 생명의 말을 하고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 우리의 말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시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습 3:16)’
세 번째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의 신앙입니다.
그들의 절망이 끝까지 간 상황입니다.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손을 늘어뜨릴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늘어뜨리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손을 늘어뜨리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손을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도 그 모습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존재가치로 그렇게 기뻐하고 계십니다. 설령 내 몸이 내가 축 쳐져서 절망 가운데 낙담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그 모습조차도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 계란으로 바위 치기입니다. 악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악한 사람들은 왜 그렇게 똑똑한지 모릅니다.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어리버리하고 옆으로 악이 지나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서 지치고 힘든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도 주님은 나를 보시고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역사 속에서 어떤 때는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대 앞에서의 이김입니다. 예수님의 인생은 역사 속에서 지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분을 최고의 승리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지는 삶이 주님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삶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이 주님 안에서 ‘내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너를 잠잠히 사랑하고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한다.’ 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경험하고 깨달아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절대 자존감 있는 존재로 부르셨습니다.
그 자존감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부여하신 마음입니다.
그래서 절대사랑 가운데 절대 자존감입니다.
절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함께 참여합니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생명을 낳아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책임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겠노라고 결단의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201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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