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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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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6-26 13:09
조회 :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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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말하는 남자와 여자는 단순한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가 한 몸을 이루는 과정의 말씀입니다.
첫 번째 하나님 나라의 관계는 생명관계입니다.
관계를 하는데 생명을 낳는 관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저 사람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관계는 쾌락의 관계입니다. 나한테 필요한 사람한테는 잘 하고 나한테 필요 없는 사람한테는 잘 못합니다. 필요한 사람한테 잘 하다가 필요 없어지면 버립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라고 하는 이 자체가 오래 살면 별 느낌도 없는데 책임으로 사는 것입니다. 생명관계로 가야 하는데 쾌락의 관계로 가거나 자기 이익을 구하는 관계로 가는 협력관계로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불륜이 재미있는 이유는 서로 쾌락만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책임지지 않습니다. 책임지지 않는 관계로 가다 보니까 헤어져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십자가의 말씀, 죽음으로 가야지만 생명이냐 하면 생명의 관계는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쾌락만 추구하면 죽었다 깨도 십자가로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나에게 주어진 책임인데 단순하게 가정의 공동체가 큰 틀에서 보면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명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신랑이신 예수그리스도와 신부인 나입니다. 성경은 우상의 섬김을 간음이라고 얘기하는데 우상은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들어줍니다.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 십일조를 내면 3주나 3개월 뒤에 두 배나 세 배로 돌아온다고 하고 만약에 그렇게 되지 않으면 십일조를 다시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이 우상입니다. 십일조를 생명관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협력관계로 보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내서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복을 받는 것인데 그 복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자꾸 내가 가지고 있는 협력관계로 바라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본능적인 호르몬으로 인한 그 애정의 단계가 지나고 나서는 관계를 못합니다. 그래서 맨날 3개월 마다 사람을 바꾸니까 오래 관계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생명관계가 늘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이냐 하면 아닙니다. 이 관계 안에 참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십일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때가 있고 안 주실 때도 있는데 리펀 해준다고 하는 이 자체가 협력관계인 것입니다. 아주 철저한 자본주의의 협력관계를 통해서 돈 놓고 돈 먹기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똑같이 남자와 여자의 관계 속에서도 생명관계로 가야 되는 것이고 그것은 십자가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있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14절)’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고 순진하고 순수하게 받는 것입니다.
순진은 뭘 모르고 따라가는 것이고 순수는 알면서도 쫓아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순진과 순수가 다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마음을 가지고 가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십자가를 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부활이 있을 것이니까 부활을 믿고서 가는데 부활을 믿는 믿음은 우리한테 아직 오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죽음이 그렇게 쉽지 않은 것입니다. 힘듭니다. 오죽하면 예수님도 그 안에서 울부짖고 우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것 자체가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엄청난 고난으로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십자가를 쫓아갈 때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가야지 어른처럼 계산하고 가면 십자가를 갈 수가 없습니다. 3주 안에 해결되고 3개월 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의 죽음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진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쫓아갈 수 없습니다.
세 번째 근심, 세상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한 청년이 주님께 와서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계명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20절)’
자기는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21절)’
두 가지를 얘기하십니다. 하나는 소유를 팔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주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22절)’
그렇다고 재물을 팔아서 다 주님 앞에 드리겠다고 하는 것은 율법주의입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의도는 내가 계명을 아무리 잘 지킨다고 할지라도 ‘근심, 세상의 욕심’이 있다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한테는 마음의 근심이 재물이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각자 다른 것입니다. 소유를 다 팔고 주님을 따르라고 해도 팔 소유가 없습니다.
근심은 내 마음에 잡혀 있는 어떤 것입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자존심입니다. 주님은 믿지만 자존심이 상하면 끝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한테는 명예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명예가 더럽혀지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망하는 것입니다. 맨날 망하는 것 때문에 근심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망하고 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근심하고 가는 것입니다. 죽었다 깨도 안 망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공입니다. 그리고 아들도 있습니다. 다 버려도 아들은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집입니다. 집을 자기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그 집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근심은 다 자기가 만든 우상입니다. 그리고 비교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5만 불 소득을 얻는 것과 10만 불 소득을 얻는 것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고 하면 당연히 사람들은 10만 불을 벌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5만 불 버는데 다른 사람은 4만 불을 벌고 다른 경우는 자신은 10만 불을 버는데 다른 사람들은 15만 불을 버는 경우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으면 다 5만 불 버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한답니다. 자신이 얼마를 버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보다 자신이 많이 버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비교하고 사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 보다 지금이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옛날에는 다 못살았기 때문에 내가 못 사는 것이 괜찮았습니다. 버틸 만 했습니다. 그런데 둘러보니까 나만 빼고 다 부자입니다. 그래서 너무 불행한 것입니다.
아주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자신이 숙대를 졸업했고 집이 두 채인데 자신이 숙대 나온 사람 중에 제일 가난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유학 갔다 온 사람 중에 제가 제일 가난하다고 말했습니다. 비교하고 경쟁하는 사람을 향해서 주님이 그 마음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시면 근심하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근심하고 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든지 내 마음이 평안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어야 평안합니다. 움켜쥐지 않아야 제일 평안합니다.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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