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같이 있던 사람을 잊는 다는 거.. 너무 힘드네여..
수완이가 다른 사람을 사귄데여.. 벌써 43일이나 되었다고...
난 지금까지 하나라는 이름이 너무나 좋았는데..
이젠 하나라는 이름이 너무 싫어요..
그 애 이름이 하나거든요.ㅜ0ㅜ
어떻게 한달도 안되서 애인을 만들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갠 정말 날 사랑하긴 한거 맞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체중을 재봤는데... 45키로가 되었더라고요. (전에 수완이 사귈때는 48-50키로였음..)
예전에 수완이가.. 제가 45키로 되면 업구 댕긴다고 했는데..ㅠ0ㅠ
완전 우울하네요.. 사귈 때는 죽어라고 해도 안빠졌는데..
실연하고.. 알바 한달했더니 살이 빠졌네여..ㅠ0ㅠ
살이빠져서 좋긴한데.. 보여줄 사람도 없고..너무 외롭습니다.
이제 생일인데.. 혼자서 보낼 생각하니 아찔합니다..ㅠ0ㅠ
전 지금까지 살면서.. 제 생일날 축하 받은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6년 동안 사겼던 수완이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던..ㅠ0ㅠ
나 정말 인생을 넘 우울하게 산거 같은..
그나마 다행인건.. 제 생일이 주일이라는거..
그리고 나들이를 간다는거??
그나마 다행입니다.. 울교회 지체들과 생일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요.
사실..주일날 제 생일 빠져서 엄청 삐졌다는거..
저 왕소심합니다..ㅠ0ㅠ
그날은 알바도 빼고 열심히 신나게 놀아보렵니다.
수완이도 잊고....하나도 잊고...
그래도 축복해줘야 겠죠?
수완이가 그렇게 행복한 모습을 본것이 처음이거든요.
난 아파도 수완인 아프지 않았으면 해여..
수완이가 아프지 않아 다행이면서도 약간 질투가 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 진짜 얼빵한거 같은...
그래도 수완이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수완이랑 나는 갈길이 다르다..
ㅠ0ㅠ
지금은 평행선이라고요.
평행선은 만나지 않잖아요.
지금은 평행선이지만 나중에 평행선이 아닐지도 모르죠..
언젠가 먼 훗날에 웃으면서 볼날이 있겠죠..
많이많이 외롭고 힘드네요.
아까 찬양부르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하나님게 의지해 봐도 생각은 나네요.
제가 수완이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수완이가 처음은 아닌데.. 너무 오래 사겨서 그런지..
힘드네요..
전에 헤어졌던 사람들은 어떻게 정리했는지 생각도 안납니다..ㅠ0ㅠ
항상 헤어지면 바로바로 생겼는데..
지금은 하나님이 고독의 자리로 가라는데..ㅠ0ㅠ
하나님은 저랑 데이트 하길 원하신가 봐요..
나의 신랑은 하나님인가??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러다가 평생 독신으로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긴.. 제 성격에 독신은 좀 무리인듯..
암튼.. 글을 쓰니까 맘이 디게 후련합니다..
제가 두달동안 방황을 많이 했는데..
왜 진작 교회홈피에다 글을 안썼나 모르겠네여..
이제는 힘들고 지칠때마다.. 그리고 행복한 일이 있을때마다 들릴께요..ㅠ0ㅠ
정말 하나교회가 있어서 행복하다는..생각이 듭니다.ㅠ0ㅠ
애인은 떠나도.. 하나공동체는 떠나지 않는다..
하나 생명 공동체 여러분.. 사랑합니다..ㅠ0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3 07:28:1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