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양들은 지금 파업중/장 프랑수아 뒤몽/봄봄
양털 깍기는 이제 그만!
평화롭던 농장에서 양들이 파업을 일으킨다.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주장을 내세우는 양들과 이들을 제압하고 자신들이 세워 놓은 평화와 질서를 되찾으려는 양치기 개, 이들 사이에서 두 패로 갈려 전전긍긍하는 농장의 동물들. 마침내 농장의 동물들은 모여 대책을 논의하기에 이른다. 평화롭던 재치와 풍자, 해학이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나를 위한 주장과 남을 위한 배려를 배울 수 있다.
초등부-체게바라와 랄랄라 라틴아메리카/최광렬/열다
지구촌 시대에 걸맞는 열린 마음을 가져요!
높은 학년 어린이를 위한 세상 모든 지식을 열어 지혜롭고 총명하게 자라나도록 이끄는 「지식교양 모든」 제4권 『체 게바라와 랄랄라 라틴아메리카』. 우리나라에서 땅속을 똑바로 파고 들어가면 나오는 뜨거운 대륙 '라틴아메리카'로 아이들을 안내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평생을 싸운 체 게바라의 의사를 꿈꾸던 여행가로서의 청년 시절을 통해서다. 사람을 고치는 의사에서 사회를 고치는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체 게바라를 따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멕시코, 쿠바, 볼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배워나간다.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 지리와 사회 등은 '정보 돋보기'를 통해 나라별로 흥미롭게 정리되어 있다.
청소년-덤벼라 빈곤/유아사 마코토/찰리북
피하지 않겠다. 덤벼라, 빈곤아!빈곤 퇴치 운동으로 일본을 뒤흔든 유아사 마코토가 거침없이 쏟아내는 빈곤 문제에 관한 진실『덤벼라 빈곤』. 현 일본 사회의 문제를 예리하게 읽어내는 이론가이자, 현장에서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활동가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사회의 빈곤 문제를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통쾌하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사회 속에서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시게마츠 기요시와 유아사 마코토의 대담, 일본의 국민 시인인 다니카와 슈운타로와의 저자의 대담과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의 해제를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장년부-뉴스의 시대/알랭 드 보통/문학동네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에게 말을 건네다!
틈만 나면 손 안의 스마트폰을 켜고 뉴스를 검색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습관이다. 수시로 뉴스를 확인하지 않으면 초조해질 정도로, 우리는 이상하리만치 뉴스에 ‘중독’됐다. 우리는 왜 뉴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일상의 불안과 곤경을 날렵하게 파고드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는 현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하며, 넘쳐나는 뉴스와 이미지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정치·해외·경제·셀러브리티·재난·소비자 정보 등 각 분야로 구분해 뉴스의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정치 뉴스는 왜 재미없게 느껴지고, 경제 뉴스는 왜 그렇게 딱딱하게만 느껴지는지, 왜 셀러브리티의 연애 소식에 우리는 그토록 집착하는지, 끔찍한 재난 뉴스가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나아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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