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장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막을
짓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몇번째 출애굽을 읽는거지만 이부분은 왠지
지겨워서 후딱읽고 지나가려고 초스피드로 읽고있었답니다.^^;
그렇게 재빠르게 읽고 있는중에 눈에 들어왔던 장면들이 있었어요.
첫번째는 성막을 만드는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었어요..
그 재료들은 그냥 광야에 굴러다니던 재료들도 아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원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들이었어요...마음이 감동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금품과 예물을, 어떤 여인은 자신이 손수 짠 실을 가져왔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성막에 소요되는 모든 물품들이 온전히 헌신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것들로 가득차서 모세가 그만 가져오라고 명령까지했다네요.......
두번째는 성막을 만드는 과정이었어요...
성막을 만드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그 일을 하게 하신건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그외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감당하겠다고한 모든자들이었다는거예요...
성막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있노라면 가슴이 답답할정도로 철저하고 정확한
계획을 가지고 지어졌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이 두장면을 보고 묵상하면서 새롭게 깨달은건...
교회안의 지체와 공동체 안의 지체들이 얼마나 귀한가라는 것과
주님께서는 사람의 능력보다 먼저 그 마음을 쓰신다는 것이예요...
장막 재료를 모으는 기간의 장면은 어땠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도 벅찬 감동으로 서로 무언가를 하고싶은
기쁜 마음이 가득하지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