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장 역시 선지자의 물음과 대답이 담긴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데 왜 의인이 고난 가운데 있을 수 밖에 없는가?
본문을 귀납법적 성경연구의 방식으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1절 ‘내가’는 하박국 선지자를 말합니다. ‘그’는 여호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그)에게 복을 주시는 것 같고 이스라엘(너)은 저주하시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하박국(나)은 이스라엘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하나님께 질문하고 듣는 것입니다.
2절 ‘묵시’란 하나님의 계시 (신의 언어, 신의 약속)를 말합니다. 그 약속은 명백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전체 주제는 ‘기다리라/잠잠하라’입니다.
3절 신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정한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속히, 반드시, 성실하게, 지체되지 않고 이루어질 것입니다.
4절 부터는 악인의 악함과 의인의 선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악인은 교만해서 스스로 망하게 됩니다. 교만한 자의 삶은
첫째,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도둑놈)입니다.
둘째,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입니다.
셋째, 피의성, 불의의 성을 건축하는 자입니다.
넷째, 하체가 드러난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 수치를 보여줌으로 자기 나름의 영적생활을 하는 하
나님을 이용하는 자입니다.
다섯 째, 새긴 우상, 부어 만든 우상을 섬기는 자입니다. 자신의 야망과 목적을 위하여 즐거움만 추구하
는 관계를 하는 책임지지 않고 고난을 회피하는 자입니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 까지는 나와 이웃과의 관계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네 번째부터 다섯 번째 까지는 우상숭배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말합니다.
반대로 의인은
첫째, 믿음의 삶을 삽니다.
둘째, 정직합니다.
셋째,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동의)합니다.
넷째, 잠잠합니다.
의인은 기다리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반대로 악인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 그의 나라,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고난을 자처하는 것입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당함을 당연히 여겨야 합니다. 고난은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통로입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함이니라(14절)’
은혜(사랑)와 율법(결혼)이 만나 생명을 낳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결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랑의 관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합니다. 책임지는 삶은 고난을 자처하는 삶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4절)’
너무나 현실적이 되어버린 교회, 이제는 믿음 안에서 꿈을 꾸어야합니다. 비젼을 공유해야합니다.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는 고난의 현실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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