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 할아버지, 밥 먹어! / 윤정 / 푸른숲
높임말을 꼭 써야 해요?
우리 아이 첫 높임말 책 『할아버지 밥 먹어』. 일곱 살 단아가 할아버지 생신 잔치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높임말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단아는 할아버지 생신을 앞두고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선물을 사고, 높임말로 정성스럽게 편지를 쓴다. 하지만 할아버지 성함을 잘못 쓰고, ‘할아버지, 밥 먹어.’라고 말하는 등 높임말을 잘못 쓰는 바람에 가족들을 당황하게 한다. 다행히 인자하신 할아버지가 껄껄 웃으시며 높임말을 바르게 쓰는 법을 알려 준다.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면서 틀리기 쉬운 높임말을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보여 주어 높임말의 쓰임과 가치를 알려 주는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예의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년부 -별이 뜨는 꽃담 / 유타루 / 시공주니어
세상의 따뜻한 온기를 품고 사는 작가, 유타루가 전하는 감성 동화『별이 뜨는 꽃담』. 외톨이 고물 장수 할아버지와 어린 소녀 산들이의 애틋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 어린이 동화이다. 어느 날, 산들이가 곱사등이 고물 장수 할아버지에게 다가와 할아버지의 등 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묻는다. 할아버지는 '개똥 먹는 도깨비'가 살고 있다고 퉁명스레 내뱉고, 산들이는 똥 도깨비를 보여 달라고 조르는데···.
초등부 - 칠판만 보이는 안경 / 박부금,이애경 / 풀빛미디어
진이의 마법으로 고민을 해결하자!
아이들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풀어나가도록 이끄는 「조금 이른 사춘기」 제1권 『학업스트레스 - 칠판만 보이는 안경』. 이 시리즈는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학습과 성장캠프를 운영해온 두 전문가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마법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신비한 아이 '진이'를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는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생활 밀착 동화를 유쾌한 그림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공부를 잘해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인정받을 뿐 아니라, 좋아하는 아이에게 으쓱해지고 싶은 욕구를 가진 '준혁이'와 친구들을 등장시켜 '집중'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수업 시간에 응용 가능한 집중력 향상의 다양한 방법을 예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청,장년부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유승준 / 소담출판사
한국 문학작품 속에서 밥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생을 요리하는 작가 18인과 함께 하는 영혼의 식사『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우리네 삶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이 서로 얽히고설켜 맛있는 밥을 지어내며 지치고 허기진 인생을 찾아가 따뜻한 밥 한 끼 먹여주는 문학 속의 음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황석영의 《낯익은 세상》, 백영옥의 《다이어트의 여왕》, 박범신의 《비즈니스》, 신현림의 《빵은 유쾌하다》, 손현주의 《불량 가족 레시피》, 노경희의 《풀빵 엄마》 등 이 시대 대표 작가 18인에게 밥에 얽힌 추억과 철학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문학작품 속에 담긴 따뜻한 밥을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이자, 밥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삶 속에서 발견해낸 문학적 성취를 작가와 독자들이 한자리에 앉아 확인하는 공간으로 대변될 수 있다. 작가들 각자의 생생한 인생이 녹아 있는 남다른 공감과 설득의 힘을 지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허기는 과연 무엇으로 채워질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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