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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은혜 구원 (사도행전 15:6-11, 시편 121:1-8)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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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0-16 23:32
조회 :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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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장은 바울과 바나바가 할례의 문제를 가지고 논쟁하고 변론하고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문제를 들고 예루살렘에 모여 회의를 하는데 베드로가 마지막 변론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행 15:11)’
은혜의 구원에 대해 종결자로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의 역사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믿음의 조상, 믿음의 근원, 믿음의 시작은 아브라함부터입니다. 창세기 12장 1-1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 이름을 창대케 하심, 복의 근원이라는 축복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케 되고, 복의 근원이 되고 하나님을 안 믿으면 큰 민족을 이루지도 못하고, 이름이 창대케 되지도 못하고, 복의 근원이 되지도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은혜로 시작한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로마서에서는 사도바울이 아브라함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행위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의인이 되었다고. 창세기 12장 에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자신의 것을 만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복 주시겠다고 하신 것이 아브라함의 역사입니다. 그 말씀이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의 은혜의 언약과 다윗의 축복의 언약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진정한 은혜가 실현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건축자, 입법자, 해방자인 모세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처음 세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는 달리 모세에게는 복과 저주를 동시에 이야기 합니다. 그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네 가지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질서, 여섯 가지 계명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안에서의 질서에 대해 규정하였습니다.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는 세 가지 기억해야할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십계명은 아브라함의 때로부터 430년 후에 주신 것입니다.
이 말은 율법 없이 430년을 지냈다는 의미입니다. 은혜의 시간이 43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는 의미입니다. 430년 만에 모세에게 주신 말씀은 무질서한 공동체에 질서를 부여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듣기 전에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규칙과 질서를 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둘째, 십계명은 공동체의 시작과 더불어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공동체, 처음에는 70명 정도로 시작된 공동체가 애굽 에서 나올 때는 장정만 60만 명이나 되는 너무나 큰 공동체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질서가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셋째, 십계명은 진정한 축복의 시작을 의미하는 사건입니다.
아브라함 에게 주신 은혜가 은혜다워지는 진정한 축복은 모세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나라를 세우고 나서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을 이루는 진정한 축복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질서 가운데서 만들어지는, 계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은혜의 역사인데 그 은혜가 더 은혜다워지기 위해 계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관계가 복잡해지니까 율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율법이 있기 전에는 지극한 사랑과 온전한 은혜, 자유함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첫 설교인 산상수훈 마태복음 5장에서 7장 말씀은 복음서의 핵심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성문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은 가난해야지만 복이 있어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가난한 사람, 저주받고 소외받고 아무것도 없는 인생도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가난한자 너, 핍박받는 너는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은혜의 시작입니다. 저주받고 소외받고 아무것도 없는 인생인 그들에게 다 가진 인생, 능력 있는 인생,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라는 그 말씀이 그들에게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예수님 부활 후에 성령의 법이 교회 공동체에 시작 됩니다. 성령의 역사는 성장과 성숙을 통해 온전하고 완전해지는 역사입니다. 이제는 은혜의 역사를 뛰어 넘어 사랑하라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성령의 법의 역사는 은혜의 역사, 복의 역사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은혜란 선물을 말하는데 선물 받은 우리가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선물은 이미 값을 치른 것입니다.
나는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nothing 나는 아무런 값을 치를 필요가 없습니다. 죄의 값을 치르지 않았어도 우리의 DNA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선물을 받을 때는 값을 묻지 말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치러주셨기 때문에 내 죄에 대해 희생하거나 값을 치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내 인생의 대가도 이미 치르셨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우리는 죄 값을 치르려고 노력합니다. 인생의 대가를 치르려고 노력합니다. 걱정이 없어서 걱정을 만듭니다. 나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른 쪽으로 난 길을 당연히 선택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선택하지 않습니다. 나는 행복하면 안 된다고 나는 불행한 것이 맞다고 나는 고통을 받아야 되는 존재라고 기뻐하면 안 되는 사람, 웃으면 안 되는 사람 나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이미 값을 치른 선물 ‘감사합니다. 뭐 이런 걸 다’ 하며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선물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선물을 준 사람이 이미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불하고 준 것입니다. something 하나님의 생명의 값을 치른 선물입니다. 그래서 선물을 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나에게는 공짜이지만 준 사람은 그 사람의 생명의 가치만큼의 대가를 지불했을 수 있습니다. 받은 것에 대한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가치, 그 선물의 은혜를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인간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신 하나님이 홍수로 인류의 생명을 모두 앗아가시고 난 후 다시는 물로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노아에게 주신 약속 또한 아브라함의 언약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공짜인 줄 알았던 은혜가 믿음의 선진들, 노아와 에녹과 아벨이 값을 치른 은혜였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생명의 가치가 그 은혜 가운데 숨겨져 있습니다.
셋째, 선물을 마음껏 사용해야 합니다.
그 속에 엄청난 가치가 숨겨져 있습니다. anything 가치를 아는 것 만큼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격하셔야 합니다. 그 가치를 모르면 선물을 선물답게 쓰지 못합니다. 은혜를 은혜로 쓰지 못합니다. 선물을 받고 그 가치를 알았으면 잘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가치를 마음껏 사용하면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이루고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니까 늘 종살이 하고 있습니다. 자유함의 은혜, 기쁨의 은혜, 감사의 은혜를 강하고 담대함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유하고 기쁘고 감사하는 은혜를 누리고 골방에 들어가서는 ‘내가 정말 이렇게 누려도 되나’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꾸로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은혜의 구원을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 베드로 사도가 권면합니다. 은혜의 구원을 붙들라고. 은혜의 구원을 붙드는 것은
첫째, 눈을 들고 산을 보아라.
하늘을 보고 영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주어진 인생의 길에서 아름다운 꽃을 보아야 합니다. 땅의 것, 상황과 사건에 메이지 말고 험하고 좁은 인생길, 아무도 가지 않은 인생길에서 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아름다운 꽃을 보아야 합니다.
둘째, 인생의 질문을 던져라.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열심이 이룬 것에 대해 대비해 보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얻어진 것에 대해서 물어 보아야 합니다.
궁극적인 인생의 반려자,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나를 돌보시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대해 물어야 합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물어야 합니다.
셋째, 더불어 행복하여라.
시편 121편 1~2절 말씀은 ‘내가 산을 향하여, 나의 도움이,’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3절 부터는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나에서부터 시작된 은혜가 이제는 너의 삶으로 넓어지고 높아지고 깊어지고 커다란 하나님(그 분)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더불어 행복해야 합니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격한 내가 이제는 ‘너’를 축복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이제는 그런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기중심적이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른 사람, 이방인의 마음을 알게 되니까 그들도 성령을 받았다고 그들이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은혜의 구원을 받았다고 자신의 은혜를 나눠주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편협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너’도 지키십니다.
날마다 은혜의 구원을 받은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구합니다.
<성령강림절 후 18주 201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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