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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 31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누가복음 7:1~10, 창세기 14: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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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0-02 08:58
조회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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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심판의 공간 가버나움
평지설교를 마치신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십니다. 나사렛에서 가버나움까지의 거리는 40km입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거리가 되는 길입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가버나움을 선택하셨습니다. 가버나움은 주님이 본격적으로 사역을 행했던 장소입니다. 주님은 이곳에서 제자 시몬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레위 마태도 이곳에서 부르셨습니다. 대부분의 제자들이 이곳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은 어느 곳보다도 예수님이 많은 기적을 행하셨던 곳입니다. 시몬의 장모를 치유하셨던 곳입니다. 죽었던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고, 중풍병자를 치유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들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오병이어의 사건도 이곳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가버나움을 축복의 장소가 아닌 저주의 장소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3-24절,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그렇게 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가르침을 하셨지만 회개의 열매가 맺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판과 경고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는 ‘가버나움’이라는 곳은 ‘혼돈과 심판의 공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한 백부장
가버나움에서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은 이 믿음에 대한 놀라움을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놀라운 믿음의 만남입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그 믿음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다른 성경에서는 한 번도 듣지 못한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그 사실들에는 3가지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3무입니다.
첫 번째 주님과 백부장이라는 이방인 장교 사이에는 직접적인 가르침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백부장은 ‘백 명의 군사를 이끄는 로마의 장교’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중대장급입니다. 헤롯 안티파스는 이곳에 비유대인 군인들로 구성된 수비대를 주둔시켰다고 합니다. 그 백부장은 아마도 그 수비대 중에 한 사람일 것입니다. 당연히 그 수비대는 유대인들과 적대적 관계일 것입니다. 괴뢰정부인 헤롯왕을 지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세리들을 도와서 세금을 거두는 일을 도와주는 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백부장은 조금 다릅니다. 5절 말씀을 보면, 이 사람은 이스라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는 회당을 짓는 것에 기부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그는 아마도 이방인이었지만 유대교를 믿고 구약성경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랬던 그가 3절을 보면, ‘예수의 소문’만 듣고 이 믿음의 행위를 한 것입니다. 구약의 라합이 이스라엘 백성의 소문을 듣고 믿은 것처럼 백부장도 소문으로 듣고 예수님을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안타까움이 무엇입니까?
6장 46절,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듣고도 행하지 않고, 보고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버나움의 죄입니다. 설교를 해도 듣지도 행하지도 않습니다. 좋은 말씀은 듣기 좋은 말씀이지만 나와 상관없는 말씀입니다. 가장 큰 역사가 일어난 곳인데, 변화도 없고, 회복도 없고, 생명도 없습니다. 혼돈과 심판의 상징이 가버나움의 죄입니다. 믿음은 행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거창하고 큰 것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지만 말씀을 따라 살려고 믿음의 행위를 해야 합니다. 비록 겨자씨와 같은 믿음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심는 마음의 행위를 하면 그것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백부장의 믿음입니다. 소문으로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믿습니다. 주님이 유일한 치유자이고, 유일한 구원자이고, 유일한 창조주인 것을 고백합니다. 구약의 약속의 말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말씀의 창조주라는 것을 깨닫고 말씀의 세계를 이해합니다. 그 말씀의 세계를 소문으로 듣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백부장의 큰 믿음
두 번째로 주님과 장교 사이에는 인격적인 만남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만남의 신앙입니다. 만나야지만 역사가 일어나고, 만남이 새로운 창조입니다. 그런데 이 백부장은 주님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물론 마태복음에서의 마태의 설명으로 보면 백부장이 직접 주님을 찾아와서 만납니다. 두 복음서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마태가 주님 앞에 와서 경배하는 자에 초점을 맞춥니다. 동방박사의 경배와 백부장의 경배와 십자가에서의 백부장의 경배로 이어지면서 마태복음 28장 19절 대계명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하지만 누가복음에서 누가는 이방인 백부장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언약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말씀의 성취입니다. 말씀의 이루심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약속의 성취를 따라 오늘 우리에게 실재가 되고, 역사가 되고, 생명이 되는 말씀의 현실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과 그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희년의 복이 지금 이곳에서 경험되지 않는 것은 가짜이고, 거짓이고, 악입니다. 말씀이 지금 이곳에서 경험되어지는 것이 진짜입니다. 진짜 선지자의 입증은 무엇으로 가능합니까? 신명기 18장 22절,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다는 말 중에서 증험은 역사입니다. 성취함은 실재입니다. 믿음의 역사와 믿음의 실재라는 현실이 되지 않는 것은 거짓입니다. 이 말씀을 잘 새김질해야 합니다. 진짜와 가짜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고 행위와 결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창조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인 백부장이 이 말씀의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놀랍지 않나요? 말씀을 소문으로 듣고, 주님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진짜 말씀의 실재, 말씀의 현실로 살아갑니다. 이 기적의 믿음이 백부장의 믿음이었습니다.
세 번째, 주님과 그 장교 사이에 있는 종의 병명과 태도와 믿음에 대해서는 한 번도 언급이 없었습니다. 병이 든 사람은 종입니다. 그 종은 주님에게 보였던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병명도 모릅니다. 종의 태도와 믿음을 봐도 모릅니다. 종에 대해서 주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10절, ‘종이 이미 나아있었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종의 병이 나았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종은 저절로, 얼떨결에 나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은 이것 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것이 누가복음에 들어있는 비밀입니다. 우리는 내가 무엇을 하고 간절히 노력해야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은 백부장의 믿음으로 나았습니다. 우리는 가끔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누군가의 기도를 통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대속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종이 한 것은 사랑을 받은 것 뿐입니다. 종은 벗의 믿음으로, 장로들의 믿음으로, 백부장의 믿음으로 치유 받습니다. 회복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신앙의 비밀입니다.
주님은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하며 백부장의 믿음을 최고로 칭찬합니다. 그 칭찬의 내용이 무엇이었을까요? 이만한 믿음이라는 것은 ‘큰 믿음’을 의미합니다. 왜 믿음이 큰 믿음이 있고 작은 믿음이 있을까요? 그 크기가 마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인정, 신뢰, 연합이라고 한다면, 인정한 만큼, 신뢰한 만큼, 연합한 만큼이라는 마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사랑, 관계, 말씀의 힘을 소유한 믿음
백부장이 소유한 믿음의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그의 큰 믿음을 3가지 믿음의 힘과 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백부장은 종을 사랑하는 힘과 능력을 소유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사랑하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백부장은 백 명의 군사를 가진 사람입니다. 군인도 아니고 하찮은 종일 수 있는데 그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극히 존중하고 존귀하게 여긴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지극히 작은 자에게 어떻게 했느냐가 심판의 기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의 모습이 주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한 마음, 이 믿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 그는 관계의 힘과 능력을 소유했습니다. 백부장은 처음에는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주님께 보냅니다. 두 번째는 벗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주님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고 고백합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관계의 신비를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방법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는 하나님통치의 원리가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12제자를 세우셨습니다. 120명의 오순절 다락방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셔서 첫 번째 교회의 사람들을 세우셨습니다. 예루살렘교회의 숫자가 120명입니다. 그리고 500명의 부활의 증인들을 세우시고 열방의 증인들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인들로 내보내셨습니다.
큰 믿음이라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을 품고 사람들을 통한 관계의 나라, 몸의 지체처럼 유기적으로 상합하고 연결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능력입니다. 가버나움의 사람들이 오만과 편견의 눈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방인인 백부장은 민족이 다른 장로들을 앞세워서 자신의 안타까움을 전하고, 벗들을 통해서도 주님의 말씀의 역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몸과 같은 유기적인 관계로만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말씀의 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는 절대로 수련을 통해서 가능하지 않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주님의 나라는 ‘함께, 서로’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동료, 같은 성향, 같은 혈연으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내가 가진 관계를 뛰어넘어서 원수까지도 품는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믿음의 내용입니다. 백부장은 놀랍게도 그것을 이미 몸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그는 말씀의 힘과 능력을 소유했습니다. 보는 것으로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증거이고 보이지 않는 것의 실상입니다. 보이지 않는 약속을 지금 오늘로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말씀의 힘을 믿어야지만 믿음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놀랍게도 백부장은 말씀의 힘과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말씀에는 창조성이 있습니다. 말씀에는 생명성이 있습니다. 말씀에는 존재성이 있습니다. 이 창조, 생명, 존재가 말씀입니다. 말씀을 연구하고 듣던 유대인들도 깨닫지 못한 이 세 가지를 그대로 고백하고 있는 자가 백부장입니다. 그래서 이만한 믿음이 어떻게 있을 수 있냐고 놀라워하십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에게 전해진 그 말씀 속에 존재하고 계심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 해와 달이 있기도 전에 나무와 풀과 모든 것을 만들고 계셨다고 합니다. 태양도 없는데 어떻게 나무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미 그 말씀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창조이고 생명이고 존재입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 있다는 것은 이미 그것을 보고 듣고 만지며 살고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증언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은 주님을 만져야 합니다. 6장 19절,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그들은 만져야 실제라고 생각했지만 백부장은 말씀 자체가 존재함을 믿기 때문에 말씀만 하시면 낫고 하나님을 만난 것과 같은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
믿음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를 믿는 믿음을 칭의의 믿음입니다. 두 번째로 칭의의 믿음에서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가셔야 합니다. 말씀의 생명성과 창조성과 존재성을 믿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종교는 말씀종교입니다. 말씀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처음과 끝을 이미 다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보는 세계의 눈이 열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상급을 이루고 살아가는 믿음입니다. 예수를 믿는 칭의의 믿음, 말씀을 믿는 성화의 믿음, 그리고 말씀을 믿고 따라 이제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영광의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백부장은 칭의의 믿음뿐만이 아니라 이미 말씀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의 사역으로 그 고백을 통해 종이 낫는 말씀의 실재와 증험을 그대로 보여주십니다. 말씀은 힘입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그 말씀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고 관계하며 말씀의 존재성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버나움은 가장 타락한 곳이 되었지만, 놀라운 백부장의 고백을 통해 보이지 않는 교회가 이미 그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교회는 민족을 넘어서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벗의 어려움을 알고 직접 나서서 주님께 힘든 것을 풀어줄 것을 간청하는 돕는 배필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교회에서 길리우고 훈련된 자 318명
인류 역사에서 첫 번째 교회의 원형은 아브라함에게 있습니다. 창세기 14장 13절에서 16절까지 보면 집에서 길리우고 훈련된 자 318명의 모임입니다. 구약에서 최초의 교회입니다. 어마어마한 수의 이들을 길리우고 훈련시켰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합니다.
창세기 14장 15절, ‘그와 그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밤의 전쟁이 이 아브라함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고대전쟁은 거의 다 낮에 하거나, 일대일의 전쟁이라고 한다면 아브라함은 최초로 밤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길리우고 훈련한 자라는 것은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친숙하거나 또는 밤에도 싸움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을 만듭니다. 이것이 최초의 교회의 원형입니다.
제가 개척한 후 1년 동안 사람들이 몰려오다가 빠져나가는 과정을 겪으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 교인이 도대체 몇 명인 것인지 가르쳐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저에게 창세기 14장의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집에서 길리우고 훈련된 자 318명을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당동 예배당이 300석이 안 되지만 3부까지 예배를 드려서 318명이 예배드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렇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존재성과 생명력과 창조성입니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지만 가장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백부장의 믿음이었고, 오늘 우리의 믿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훈련되고 집에서 길리운 자로 서야 합니다. 길리운 종은 그 집의 주인과 하나가 되는 자입니다. 예수님과 하나 되는 사람입니다. 그 종은 투자해서 사온 종이 아니라 집에서 함께 자라고 살아온 자입니다. 그리고 훈련된 자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고 순종하듯이 그 주인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전쟁에 나간 자들입니다. 여기, 하나교회에서 길리우고 훈련된 자 318명, 이 비전과 언약을 가지고 오늘도 주님 앞에서 승리하는 기쁨과 감사를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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