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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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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1-10 09:33
조회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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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부활하시고 나서 우리에게 공동체를 선물로 허락하셨습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복음서에서 교회라는 단어는 예수님이 딱 두 곳에서 사용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과, 마태복음 18장 17절입니다.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마 18:17)
우리가 교회를 이해할 때에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이해해야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교회의 개념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나라 - 교회 - 세계의 이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에 대한 사명을 교회에게 주셨고, 그것을 통해 세계를 향해서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이 중세 시대 이후 1960년 이전 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개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한 사명을 가지고, 교회가 어떻게 세계를 바꿀 것인가? 이것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이 구도 속에서는 교회가 굉장히 큰 힘을 가지고 있고 또 교회 중심적인 사고를 합니다. 이러한 접근방식을 구속사적 접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D-Day) 하나님의 나라를 통치하셨지만 아직은 승리를 이루는 그 날(V-Day)이 올 것이라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를 두어서 계속해서 오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것을 이루는 책임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교회 중심으로 사고하게 되면 교회와 세계를 이분법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거룩한 곳, 세계는 거룩하지 않은 곳으로 보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나라 - 세계 - 교회의 이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은 교회만을 위한 사역이 아니셨습니다. 온 인류와 온 세계를 품고 구원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사역은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구원되심을 선포하셨고, 하나님 편에서 이미 끝났습니다.
교회가 해야 할 것은 세계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미 구원하셨으니까 구원은 교회 중심에서 세계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세계에 계시기 때문에, 즉 실재적으로 하나님은 세계를 이미 품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라고 하는 말은 몰랐지만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개념은 또 세계와 교회를 하나로 이해하는 세속신앙이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나라 - 역사 - 교회이해입니다.
이 세계는 굉장히 수동적인 개념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실재를 이루려고 하는 그 사건입니다. 말씀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 가운데 오셨습니다. 실재입니다. 역사는 단순한 어떤 사실(Fact)이 아니라 그 사실이 늘 하나님의 의미로 해석이 되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 속에서 교회는 그 역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그 역사 가운데서 증언하는 사람들, 그 역사 가운데서 그 역사를 이루려고 하는 봉사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역사와 세계라고 하는 관점에서 참여와 증언과 봉사를 계속 보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 할까요? 처음부터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관점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이 신앙 자체가 개인주의적인 것이 되고, 특별히 한국교회에서는 개교회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도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교회가 자연 보호 지역에 세례식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편법을 썼습니다. 그 곳에 목욕탕을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편법을 써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목사님이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라와 민족의 법을 생각하지도 않고 또 하나님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교회가 그것을 이루었느냐 이루지 못했느냐의 수준으로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감의 단계로 보면 자녀의 수준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후사가 되면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역사 가운데 역사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움직이고 계심을 알고, 하나님의 실재를 경험하고, 그것을 증언하게 됩니다.
첫 번째의 교회 수준에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도 자기 수준으로 보게 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세계 전체를 품고 계시고, 이 역사를 품고 계셔서 계속해서 그 교회에게 증언하고 있으라고 하시고, 봉사하라고 하시는 관점에 있으면 교회나 내가 신앙생활 하는 것조차도 함부로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최고의 신앙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꾸 하나님도 내 하나님, 내 편의 하나님으로 생각하면 신앙생활이 어린아이와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제별성경연구 - 교회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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