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로마서 14장 23절 새벽예배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5-30 07:25
조회 : 741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882
|
|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 중에 하나가 할례를 받을 것이냐 받지 않을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유대인들이 지키고 있었던 구약의 법들이 있습니다.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될 것, 유대인들이라면 반드시 해야 될 것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로만’ 이라고 하는 말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것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구약의 법을 버리면 안 된다고 얘기해서 할례를 받고 안식일도 지키고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도 지키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율법은 다 지킬 필요가 없고 오직 은혜로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니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시 말해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것을 지키고 어떤 것을 지키지 않든지 믿음으로 하지 않으면 다 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 하는 행위로 인해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믿는 사람들은 먹는 것도 먹지 않는 것도 믿음으로 해야지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서 살아갈 때에 어떤 행위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동기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7절)’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어떤 행위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내가 무엇을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고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 안에 있는 의, 그것은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마음에서부터 평강, 평안이 오는 것이고 그 평안 때문에 참된 희락이 온다는 것입니다.
돼지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 굽이 갈라진 것을 먹느냐 안 먹느냐 라고 하는 것은 구약의 관점이었다면 신약의 관점에서는 더 이상 먹고 마시는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이라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얘기하는데 빛과 소금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고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마음에서부터 싸움이 아니라 평강이 있고 기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하지 않은 것은 다 죄이고 다시 말해서 결국에는 이 세 가지의 열매가 있는 것이 믿음이고 없는 것이 죄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먹고 마실 때 마다 의와 평강과 기쁨이라고 하는 열매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또 안 먹을 때도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는 기쁨이 있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냐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개인에게는 선이고 공동체 속에서는 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개인적인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그 모든 것들이 행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약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행동을 보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신약은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동기를 중요시 합니다.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다 죄입니다.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하는 지, 어떤 정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시대에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때에 어떤 것을 하든지 믿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내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믿음으로 하지 않는 그 모든 것들이
죄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는
이 세 가지의 열매들을 우리가 맺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짓과 불안과 불만 가운데 살아가는
어리석은 삶으로 살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내가 거룩함을 지킨다고 말하고 있으면서도
늘 분열되고 싸우고 시기하고 미워하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늘 정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
그들은 무너지고 쓰러지고
하나님 앞에 외면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유대인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보이지 않는 세계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바라보고
천국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맡깁니다.
우리의 삶이 믿음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고
믿음을 이루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5. 3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