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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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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6-14 12:43
조회 :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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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법률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법에서 정하지 않은 것은 죄가 아닙니다. 왜 자꾸 새로운 법이 생기느냐 하면 법에서 정하지 않은 또 다른 것들이 나타나면 법을 또 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법이라고 하는 것은 늘 시대를 반영하고 그리고 그 시대 속에 있는 것들을 미리 규정하는 것입니다. 성문법, 글로 쓰여 있는 문서로 되지 않은 법은 법으로서의 효력이 없는 것입니다.
보통 관습으로 이어지는 관습법과 성문법이 있는데 대한민국은 헌법이라고 하는 성문법으로 다스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성문법을 지키지 않는 것을 죄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울’이 관습적으로 서울로 지칭되었기 때문에 수도를 바꾸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우스운 이야기인데 그것을 관습법이 맞다고 성문법에서 정해준 것입니다. 판사들이 법률가로서의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정치가로서 판단을 한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는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리는 기본적으로 생명의 원리인데 생명의 원리를 쫓아가지 않는 것들을 죄라고 얘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문법 보다 더 분명하고 더 본질적인 것입니다. 종교인들에게는 성문법이나 관습법 보다 더 중요한 양심법이 있습니다.
옛날에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양심수라고 얘기합니다. 법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의 테두리에서는 죄일 수 있지만 인권존중의 차원에서 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자기 스스로 보고 있는 양심이 있는 것입니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중에 하나가 양심법을 따르는 진리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양심에 거리낌 없이 깨끗하냐? 사도바울이 왜 믿음으로 살 수밖에 없는지 얘기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마음의 문제인데 왜 믿음이 마음의 문제로 갈 수밖에 없는지, 왜 사람들은 자꾸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행위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로마서 1장을 시작하면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하는 이 믿음의 세계를 증명하기 위해서 행위가 절대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성문법을 만들고 관습법을 가지고 산다고 할지라도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법을 지키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지금 사도바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개념인 것입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죄인이 있고 돌아다니는 죄인이 있을 뿐인 것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의인이 없다고 할 때 이 죄는 성문법이나 관습법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영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로서의 죄를 얘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에서 얘기하는 죄, 악하다는 표현은 전문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나 기독교나 다른 종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죄라고 하는 것 자체가 진리에서 어긋나 있고 진리에서 어긋난 것 자체에서 벗어나는 것이 기독교에서는 행위로 가능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은 외국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일반사람들을 얘기합니다. 진리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진리를 들어봤어야 죄라는 것을 알 텐데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죄인이 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18절)’
모든 사람들은 진리를 추구하고 살아야 되는데 진리를 막아버리고 그것이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를 살지 않는 삶의 형태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경건하지 않음이고 또 하나는 불의라는 것입니다. 경건하지 않다는 것은 소극적인 의미이고 불의는 적극적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살지 않는 사람, 사람들이 진리로 살아야 되는데 진리로 살지 않는 것, 그것에 대한 삶의 형태가 나타나는데 32절에 보면 결론이 ‘사형’,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살지 않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악함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결과는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이 죽음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믿음으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리라.’ 행위로 인해 사형을 당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고 행위로 말미암아 죽는 것입니다.
행위라는 것 자체가 사형당하는 이유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르면 죄가 아닌데 이방인들,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19절)’ 그들이 모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 속에 보이게 하셨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20절 말씀입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20절)’ 그들이 가지고 있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전에 그들도 진리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가서 성경공부를 하고 예배를 드려야지만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내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의 통로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그렇지 않아도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을 사람들의 삶 속에 이미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진지함을 가지고 살면 살수록 그 안에 진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2:14-15)’
양심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누구도 핑계치 못하는 이유입니다. 누구도 나는 하나님을 몰라서 믿지 못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양심과 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내신 진리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몰라서 사형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바꾼 것입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23절)’
두 번째 바꾼 것을 통해서 그 마음에 정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24절)’
세 번째 바꿈이 원리가 되어서 역리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26절)’
네 번째 상실한 마음으로 여러 행위들이 나타납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28-31절)’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자연법에 의한, 양심을 통해서 나타나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네 가지의 죄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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