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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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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6-13 14:13
조회 :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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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마태복음 17장은 예수님이 변화산 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라고 하는 두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보인다고 이야기합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의 가장 마지막 말씀인 말라기 4장에 보면 ‘너희는 내가 호렙 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4절)’ 말씀하신 것처럼 율례와 법도의 상징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법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편에서 볼 때는 법을 만든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법’하면 모세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말라기의 종말론적인 신앙의 두 사람의 상징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는 말씀이고 두 번째는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ㅣ게 하고(말 4:5-6)’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모세는 법, 엘리야는 아버지의 마음인데 아버지의 마음이 돌이키는 능력입니다. 사랑으로 돌이킬 수 있는 힘을 이야기하는 것이 엘리야라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셔서 제자들에게 두 가지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이 두 가지의 상징은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오신 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율법을 완성케 하러 오신 것이고 그리고 그 율법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사역이셨습니다. 마태복음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말씀하는데 왕이 왕의 법으로 마음을 잘 통치하고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자(5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이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율법과 마음이 실재적으로 그 안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과 염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늘 자신을 염소로 적용하는 사람이 있고 무슨 얘기를 하면 그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부정적으로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율법이 부정적으로 쓰이면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것이고 마음이 부정하게 되면 사단의 통로로 쓰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자’라는 절대 자존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존재라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삶이 기쁨인 것입니다. 사랑받는 존재와 기뻐하는 존재의 삶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표현하신 예수님의 정체성 일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도 똑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절대 자존감을 가지시고 하늘로부터 오는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는 제자들에게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6절)’
두려움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 자존감을 가지고 있지 못한 또는 왕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법과 통치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7절)’
주님이 제자들에게 손을 대시며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안에서 율법과 통치를 경험하고 있으면 하나님 앞에서 기쁨이 있는 것인데 기쁨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대한 두려움 세상에 대한 염려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왜 엘리야가 먼저 와야 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엘리야가 세례요한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종말론적 신앙, 세상의 마지막 때에는 율법과 마음이 만나야 되는 것인데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온 존재가 엘리야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것이 세례요한의 외침이었습니다. 이 외침은 똑같이 예수님의 외침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이 가지고 있던 메시지가 엘리야의 메시지였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돌이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말라기 4장에 있는 말씀입니다. 세례요한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지를 예수님도 똑같이 가지고 계신 것이고 그래서 모세와 엘리야라고 하는 변화산에서의 경험은 주님이 가지고 있는 삶의 목적인 것입니다. 주님의 삶의 목적은 법과 마음을 가지고 죽음이라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것은 율법과 정의를 세우는 것과 동시에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돌이키려고 하는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14절부터 나타나는 삶의 실제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종말론적인 신앙을 통해서 오늘 우리 가운데 종말론적인 신앙을 가지고 살라고 하시지만 동시에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삶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다 가짜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14절에서 한 사람이 꿇어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15절에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15절)’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온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아들이 간질이 심해서 불에도 물에도 넘어져서 죽을 수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절박한 아비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16절)’
사실은 아버지의 마음을 제자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17절)’
주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하십니다. 믿음은 주여 삼창해서 아이를 고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아비의 마음을 가지고서 오신 주님과 같이 제자들도 긍휼의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17절)’
패역이라고 하는 것은 부패하고 거꾸로 된 역리의 마음입니다.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19절)’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20절)’
겨자씨가 굉장히 작은 씨인데 그 만한 믿음도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 비유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을 믿으라.’ 그리고 ‘말 하는 것이 그대로 되니라.’ 그리고 ‘될 것으로 생각하고 소망하라.’ 네 번째가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의 패턴으로 무화과나무를 통해 가르쳐주신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는 사랑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말해주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나타나는 관계가 용서입니다.
믿음이 어떤 기가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믿음이라는 것은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주시는 사랑입니다. 아버지와 아들로서의 사랑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믿음이라는 것을 자꾸 종교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갖지 않으면 부모의 마음이 있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형제는 비교하고 경쟁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래서 야단을 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외면하고 어떤 때는 보살펴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변화무쌍합니다. 아들을 세우기 위해 변화무쌍한 것입니다. 집 나간 아들은 기다리고 언제든지 다시 들어오면 죽은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잔치를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아버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형제라면 왜 들어왔느냐고 할 것입니다. 목자가 양을 잘 알듯이 아버지는 아들을 잘 알고 알기 때문에 어떻게 세워지는 지를 보는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의 마음으로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그런 기적의 역사,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은 모든 병자를 다 고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은사로 주시는 것이 있고 그냥 일시적인 선물로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은사는 길이 되어서 통로가 되는 것이고 선물은 가끔씩 일어나는 것입니다. 은사든 선물이든 그것이 사랑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시작해서 마음에 감동이 되면 그 안에서 신비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들은 감동이 없습니다. 기도했더니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주기도문을 100번을 하라고 얘기하시든지 기계적인 얘기만 하는 것입니다. 신비인데 제대로 된 신비가 아니라 왜곡된 신비입니다. 또 다른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십자가도 우상을 만드는 것이고 주기도문도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은 것은 다 가짜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어떤 때는 병을 고칠 수도 있지만 어떤 때는 고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201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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