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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 9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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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7-09 07:50
조회 :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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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하나님으로 인해서 애매한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의 상징이고 구약에서 하나님을 본 사람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했던 사람이 욥입니다.
욥은 구약의 개념에서는 하나님의 통치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또는 억울함을 상징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부자가 되거나 건강하게 사는 사람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고 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약에서는 유대인들의 공동체가 깨져있었고 로마가 지배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부자들은 민족을 배반한 사람들이고 잘 사는 것이 이상한 것이었습니다. 구약의 부자와 신약의 부자의 개념이 다른 것입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복으로 인한 부자였다면 신약에서의 부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 로마에 빌붙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구약의 개념으로 보면 욥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욥기 1장 1절에 보니까 욥은 처음부터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처음부터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욥이 고난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욥을 외면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빼앗깁니다. 그런데 빼앗기고 공격당하는 것을 통해서 욥은 더 단단해지고 신앙이 더 견고해졌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1장 9절에 있는 말씀은 그 애매한 고난을 당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욥이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삶을 사는 이유는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부어주시는 것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될 만한 것들을 다 빼앗아갔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칭찬 받고 하나님 앞에서 자랑거리가 되었기 때문에 사단의 고소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지 말아야 될 사람이 고난 가운데 들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을만한 하나님을 따라갈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욥은 재산도 자녀도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명예도 다 빼앗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것이 신앙의 본질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이제는 눈으로 보았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똑같은 질문 가운데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하나님을 믿습니까?’
‘왜 하나님을 쫓아갑니까?’
사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무엇,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부자이기 때문에 내가 건강하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그 이유를 사단이 우리에게 묻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을 다 빼앗겨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느냐?’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 때문에가 아니라 까닭 없이 그저 내가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존재로 있기 때문에 또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나를 만드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백하지 않는 한 우리는 늘 무엇 때문에 라고 하는 사단의 고소를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늘 주님 안에서 아무 까닭 없이 그저 주님을 사랑하는 진정으로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사랑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님 안에서 욥의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서 정직하고 온전해질 수 있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우리가 다시 한 번 새김질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님!
우리가 주님 앞에 어떤 이유로 인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우리를 부르셨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서
세상을 살아갈 때 마다
세상은 우리를 고소하고
우리를 고발할 것입니다.
어떤 때는 건강 때문에
어떤 때는 나의 명예 때문에
어떤 때는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 때문에
어떤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심령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욥의 신앙과 같이
참된 믿음을 갖기를 간구합니다.
모호하고 억울한 고난, 그 모든 것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한 번 단단해지고
더욱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욥의 신앙으로 살기를 간구합니다.
욥의 믿음으로
모든 것들을 이기고 견디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까닭 없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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