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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 9절 수요기도모임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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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7-09 23:29
조회 :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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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이 말씀을 가지고 묵상을 했는데 욥이 왜 애매한 고난, 스스로 원하지 않은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이 말씀 가운데 나옵니다. 사단이 하나님에게 고소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다시 질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욥기 1장 1절부터 욥은 하나님 안에서 순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착각하는데 처음부터 욥은 온전하고 완전한 사람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애매한 고난 가운데에 들어가게 됩니다.
애매한 고난은 사단의 고소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고소는 이유도 없이 아무것도 없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것이 욥기 전체 사건의 발단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될 만한 것들을 욥은 계속해서 빼앗기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 자신의 자녀, 자신의 소유였던 모든 종들, 자기가 주장하고 있는 아내, 또 자기를 알고 있는 모든 친구들, 그 모든 것들을 다 빼앗아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모욕과 수치를 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욥은 그 모든 것을 통과하면서 이제는 내가 귀로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구약에서 예수를 경험했던 사람이 바로 욥이었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이 물으실 지도 모르고 사단이 하나님께 물을지도 모릅니다. 까닭 없이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까? 라고 사단이 고소할 수도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정말로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묻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유도 없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정말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나도 모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또는 그냥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하는 고백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만약 그런 고백이 없다면 우리는 사단의 고소에 넘어질 수밖에 없고 또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근심하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 가운데에서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가 내가 하나님과 한 몸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 때문에 내가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이 고백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우리는 모든 것이 다 근심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자청년이 와서 자기가 율법도 다 지켰고 더 이상 지킬 것이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으니까 주님이 재산을 팔고 쫓아오라고 하십니다. 부자청년은 근심하고 갔는데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했던 것은 다 까닭이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가 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고 자기는 그 부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심하고 갑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없고 그 마음에 재물이 있고 영광이 있고 자신의 욕망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까닭 없이 나를 사랑하느냐?’
사단도 하나님 앞에 우리를 고소할 것입니다.
‘까닭 없이 하나님을 믿고 있을까요?’
오늘 주님 안에서 주님 그 자체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그것이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있는 이유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이고 내가 이 자리에 나와서 주님 앞에 함께 기도하는 이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내 욕심과 내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기도나 그와 같은 신앙생활이나 예배나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결국 사단이 우리한테 빼앗아갈 수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까닭 없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오셨고 이유 없이 나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또한 주님 앞에 그렇게 순전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심령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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