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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권장도서목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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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영희
날짜 : 09-01-03 19:51
조회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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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목욕은 즐거워/쓰쓰이 요리코 글/하야시 아키코 그림/한림
아이가 혼자서 몸을 씻고 있는 목욕탕에 거북이, 펭귄, 물개, 하마 같은 동물들이 차례로
나타나 함께 목욕을 합니다. 각 장마다 목욕하는 동안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목욕놀이가 연출됩니다. 아이의 생활 그대로를 그림으로 담아낸 하야시 아키코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유년-몰래 한 기도/이지현 글/최정인 그림/ 중앙출판사 펴냄
승우는 학교가 끝나도 집에 가기가 싫습니다. 동생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집이 엉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두 동생에게 매달려 자신을 팽개쳐 버린 것 같아 원망스럽고 혼자 지내야 하는
밤이 무섭고 외롭습니다. 동생만 없다면 모든 문제가 없어질 듯해 동생을 차라리 데려가 달라고
하나님께 몰래 기도를 하지만 결국 동생을 이해하고 감싸안는 승우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초등-아들이 된 아버지/토마스 앤스티 글/김지윤 그림/조기룡 옮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마법의 돌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의 몸이 바뀌어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식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와 가끔 부모처럼 살고 싶은 어린이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청/장년-강자와 약자/폴 투르니에/정동섭 옮김/Ivp
2년 전쯤인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었던 때가. 로마서 15장 1절 말씀을 보다가 과연 어떤 사람이 강자
이고 어떤 사람이 약자인가에 의문을 가져서 골랐던 책이었습니다. 나름 의문점이 풀렸던 책이지요.
인간은 모두 약한 존재이며 서로의 섬김이 필요한 존재라는걸요. 어느 한 사람을 약하다 지칭하고
섬기려는 행위자체가 그 사람의 영을 헤치는 일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한 책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가 연약한 자녀랍니다. 서로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샘솟기를 바라며......
만일 나의 이웃이 나보다 강하다면, 나는 그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나보다 약하다
면 나는 그를 무시할 겁니다. 그리고 만일 서로 동등하다면, 속임수를 사용하겠죠.
나는 과연 어떤 동기로 그에게 순종하고 어떤 이유로 그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일까요?
--장 드 루즈몽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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