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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편 화요 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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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7-14 21:28
조회 :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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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 도움
우리의 도움은 오직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공간은 세상의 시간과 공간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낮에도 밤에도 영원까지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오른쪽, 그늘, 모든 환란 가운데서, 출입’ 어떤 공간에서든지 우리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데는 두 가지 통로가 있습니다.
첫째,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눈을 들어 하늘과 산을 보는 것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방법입니다. 지중해와 사해 사이에 있는 예루살렘은 산지라서 하늘을 보고 살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들에게 산지는 곧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발로 물댄 동산인 평지가 아닌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을 얻을 수 없는 산지에서는 하늘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돕는 자와 동행하는 것입니다.
1-2절은 주어가 ‘나’ 이고, 3-8절은 주어가 ‘너’입니다. 나를 향하던 시선이 너로 그리고 우리로 바뀌기 위해서는 보혜사(Helper) 가 필요합니다. 땅을 바라보다가 하늘을 보는 것,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근원, 근본, 본래적인 것, 본성, 본체를 보는 것이 도움을 받는 자의 태도입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사로잡히면 근원적이지 않은 것, 본래적이지 않은 것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가진 문제에 메여 자기의 본성을 찾지 못하면 눈을 들 시간도 없습니다. 잠깐 한 눈을 팔면 경쟁에서 밀릴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것입니다. 경쟁에서 밀려날 것 같아서 늘 새로운 직장을 찾아 옮겨 다니는 ‘파랑새 신드롬’ 은 계속 땅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지’ 하늘과 땅이 일치되는 경험,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 하나님이 하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별개가 아니라는 것, 그것을 아는 가장 근본적인 사람이 가장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성경 인물 중에 천지의 영성을 가진 사람은 다윗과 요셉입니다. 요셉은 꿈을 꾸는 사람이었습니다. 2천년 뒤 메시아에 대한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가뭄의 시대를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땅의 것을 이야기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까지, 공간을 초월하여 어느 곳에서든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바라볼 때 마다 도움을 받고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나’입니다. '나‘ 에 머물던 시선이 ’너‘로 가야하는데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셨고 또 너(이스라엘, 공동체)도 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도 너를 축복할 수 있는 존재이며 나와 너가 합하여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축복권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축복권을 선물하셨고, 내가 받은 축복을 그대로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분이고 우리를 잘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오른쪽’은 빛을 가려주는 공간이고 ‘우편’은 권위의 상징, 힘의 상징입니다. ‘낮의 해’, ‘밤의 달’ 도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밤의 달도 해치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것은 아주 연약한 것으로 부터도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그만큼 사람이 귀한 존재이고 가장 부드럽고 약한 것으로도 때리지 못할 존재로 보호해 주시겠다는 아버지의 사랑하심입니다.
근본, 본래, 근원, 본성, 본체는 영혼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육신을 죽이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을 죽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육신은 현실, 영혼은 마음/영을 의미합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물질을 주지는 않지만 물질을 취할 수 있는 힘을 생명력과 창조력을 제공해 주는 원천인 것입니다.
어떤 공간에서든지 어느 때에든지 주님은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201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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