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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죄사함 (사도행전 13:24-41, 잠언 30: 5-9)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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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7-31 22:54
조회 : 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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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첫 번째로 복음을 전한 내용이 13장 13-16절 말씀입니다.
23절 까지의 내용은 구약의 이야기를 정리한 설교내용인데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회당에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 속에서 일하는 하나님, 그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 바 되고 실제로 인간으로 올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들에게 사도바울이 예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무엘과 사사시대를 지나 사울왕과 다윗의 때를 관통하고 있는 역사이야기의 Key words가 '하나님이 예수님이다(God is Jesus)'입니다.
이제 24절-41절 에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이 예수님이신데 그 분이 우리의 역사 속에 어떻게 오셨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야기의 핵심은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고난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살리시기 위해 죽임 당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약속대로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식상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이 이야기가 너무나 획기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이 능력 있는 하나님,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므로 모든 것을 해결할 능력자라고 생각했는데 처참하게 죽임당하시고 부활하셨다고 사도바울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 예수의 이야기가 바로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그것은 하나님의 이야기이고 나와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참된 구원의 능력을 누리고 이루고 살 수 있는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이성과 철학과 과학을 들이댄다 할지라도 그 능력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믿고 살아가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 이야기를 잃어버렸습니다. 다들 자신의 교회가 얼마나 좋은지를 이야기합니다. 예수 이야기가 빠져있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수많은 이론과 논리, 감정, 지식들 그 안에 예수는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걱정하며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계속 말합니다. 진리가 아닌 다른 것을 계속 말하고 싶은 우리들은 이제 그들이 갖고 있지 못한 이야기 예수의 고난과 죽임 당하심과 부활을 이제는 말해야합니다.
예수는 우리에게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핵심은 예수의 이야기를 믿는 것이 열쇠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약속입니다(Jesus is our testament)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이야기, 진리지식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해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동의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동의 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신뢰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다시 우리에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를 신뢰하지 못하고 죄에 눌려있습니다. 상황에 메여있고 사건에 메여있고 계속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구합니다. 그냥 동의하고 믿으면 되는데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수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없습니다.
죄사함의 역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선물입니다. 죄사함의 지식을 마음으로 동의해야합니다.
죄사함의 역사는 우리들의 역사와 동일한 역사가 됩니다. 내가 죄 사함 받고 살고 죄를 용서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신부님에게만 죄를 사해줄 능력이 있다고 믿고 saint(성인) 는 기적을 일으키거나 모든 사람이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모두 saint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죄사함의 영향력을 미치고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용서 못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로만 죄사함을 해주신 것이 아니라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에 용서함은 나에게 너무나 쉬운 덕목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 까지 모두 사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책감을 갖지 않아야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서야합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단번에 죄의 문제를 끝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를 보혈로 덮으셨으나 여전히 죄의 흔적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깨끗하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죄를 덮으셨습니다. 여전히 죄는 우리가운데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죄사함 받은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게 거룩함에 참예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죄사함 받은 자의 삶의 원리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말씀에 더하지 말라.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잠 30:6)’ 진리는 진리일 뿐 거기에 더하지도 빼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진리에 종교성이 더해지면 계속 노력해야 의롭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믿기만 하면 십자가의 죄사함으로 의롭다하심의 선물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과 정성과 노력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동의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죄사함 받은 의인이라는 사실을 나의 습관과 감정과 선호와 상황과 율법 안에서 절대 빼앗기지 말아야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1초에도 8번이나 바뀐다고 합니다. 나의 감정과 상관없이 나는 천국에 갑니다. 나를 의인이라고 칭해주신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아야합니다. 진리에 다른 것을 섞지 않아야합니다. 진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진리를 듣든지 말든지 그 이야기가 생명인 것을 신비한 이야기인 것을 전해야합니다.
둘째, 정직하라.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잠30:8절)’ 맹세하지 않아도 강하게 얘기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정직하게 표현해야합니다. 허탄과 거짓의 말을 중언부언 하지 말아야합니다. 거짓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셋째, 필요한 양식을 구하라.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교만하고 강팍해지지 말아야합니다. 가난하여 도적질 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는 죄책감에 빠지거나 비굴해지지 않아야합니다. 은혜가 너무 넘쳐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려서 교만해지지 말고 온유하고 겸손한 자가 되어야합니다. 은혜가 떨어져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할 때도 강하고 담대함으로 서 있어야합니다.
모든 개념들은 예수의 이야기 안에서 새롭게 이해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의 이야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강림후 7주 201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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