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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강해) 하나님이 (사도행전 13:15-23, 사사기 21:25)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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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7-18 22:27
조회 :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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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민족을 세우는 과정입니다. 합비루, 노예집단이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사사기를 거쳐서 사울과 다윗왕국으로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윤곽을 잡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사가 나타날 때 너무너무 죄악이 커서 누구도 하나님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타락했다가 사사라는 인물이 등장하면 그들을 통해서 능력이 나타나니까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이 또 잊혀지면 타락의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사기 21장 25절 말씀은 사사기 전체를 한 마디로 해주는 말씀입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왕이 없다는 얘기는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고 축복하려고 해도 선택과 축복의 틀이 없었습니다. 밑 빠진 독과 같아서 아무리 많은 것을 취해도 부유하지 못하고 아무리 많은 것을 배워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타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선택과 축복을 누릴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밑 빠진 독에 은혜를 채웠을 때 흘러버리지 않고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순종해야합니다.
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대적의 문이 열리는 길입니다. 하나님 앞에 갈 수 없게 만드는 대적, 그 막힌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순종해야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들 안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순종하기 위해 먼저 죄의 문제와 싸워야합니다.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로워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칭하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의롭다하신 존재로 서로를 보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의 순환에 빠져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순종함으로 죄와 싸워서 누군가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려야 합니다.
순종하려면 두 번째 소유권의 포기가 있어야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합니다.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내려 놓아야합니다. 물질, 자존심, 시간, 감정은 하나님과 대립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통해서만 물질의 풍요를 누리게 되고 자존심은 자존감으로 회복되고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시간은 영원한 시간이 되고 하나님과 반대되는 모든 감정들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되는 것입니다.
순종하려면 세 번째 사람의 포기가 있어야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하지 못할 사람조차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조차도 내려놓아야합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이방인이나 동물들도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사람에 대해 포기하라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 선호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을 하나님이 주신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순종의 훈련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이룰 수 없습니다.
사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요로운 것 같았지만 사실 가나안 족속 보다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리 모아도 다 빠져나가는 아무것도 없는 인생과 같은 때였습니다. 왕이 없으므로 각기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행한 자기의 소견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감정의 소견입니다. 염려와 두려움의 감정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생기는 감정입니다. 이 감정을 하나님 앞에서 시인해야합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임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그리고 오늘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 것을 시인해야합니다. 그래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고 이미 주신 것을 시인해야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실망과 낙심, 절망 그로인한 영적 침체에 빠졌을 때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합니다. 이러한 감정의 늪에 빠지게 되면 배워도 들어도 그 안에서 터를 세우고 하나님의 집을 세울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교만함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온유와 겸손으로 그분께 나아가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살아야합니다.
둘째, 시간과 재물의 소견입니다. 인내하지 못하면 급해지고, 기다리지 못해서 분노하고 소망을 갖지 못하면 원망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탐욕을 부르고 탐욕은 권력을 갖으려하며 또 다시 안전을 추구하는 재물에 대한 악순환이 시간과 재물의 소견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셋째, 사람의 소견입니다. 원수는 사랑해야할 대상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입니다. 원수는 미움의 대상, 무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넷째, 비전에 대한 소견입니다. ‘나는 지도자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죄와 세상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책임져야할 것에 관심을 두고 사명에 대해 민감해져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받은 진정한 하나님의 소견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성막의 휘장이 찢어지고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책임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합니다.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보고 살아야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사사기, 사사시대를 떠나야합니다. 왕이 없음으로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였던 죄로부터 떠나 사도바울이 가르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야합니다.
사도행전 13:15-23절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소견을 이야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소견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하나님이’
하나님의 소견대로 사는 삶은
첫째,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자신의 인생경험, 모두 자신의 소견대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자기소견을 떠나 하나님의 객관적인 사실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내 소견이 있다하더라도 그 소견조차도 주님 앞에서 내려놓고 하나님의 순수객관적인 소견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찾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기 자기의 감정의 소견, 시간과 재물의 소견, 사람의 소견, 비전에 대한 소견대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소견은 반대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소견을 이야기하려면 말씀을 준비해야합니다. 하나님이 들이대실 때 말씀을 준비하고 있어야합니다.
오늘 사도바울에게 회당장, 사람이 이야기합니다. ‘이 백성들에게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을 때 ‘하나님이’ 라고 일어서서 말할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해야합니다. 그 어떤 사람 보다 하나님이 우리로부터 가장 소외된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를 보고 계시는데 우리는 늘 다른 곳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듣는 삶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사도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외칩니다.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그 정체성이 하나님의 사람이며 그 태도는 경외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선택하셨음을 아는 삶입니다17절).
나그네를 인도하시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땅과 사람과 시간을 주신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합니다. 내 삶의 과거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기억해야합니다.
넷째,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는 삶입니다23절).
사람의 씨에서 낳으시고, 이스라엘을 위해주시고, 구주를 세우신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23절)’
하나님이 곧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선택의 본체, 하나님의 약속의 본질, 하나님의 구주의 본성이 곧 예수입니다.
순종은 대적의 문이 열리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고 기억하고 살아내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본질, 본성, 본체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살고, 나누는 생명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전체이기를 바라는 우리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성령강림 후 5주 201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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