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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도대체 이 은혜가 어디에서 왔을까? 요 12: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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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1-23 09:08
조회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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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그의 집에 가서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모인 사람들이 모두 세 종류의 사람들이었다. 먼저 유대인의 큰 무리가 있었다. 이들은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 위해서 모였다. 이들을 보고 있는 대제사장들도 있었다. 대제사장들은 율법을 통해서 거룩함을 이루려고 했던 사람들인데 다시 살아난 나사로를 보면서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한 자들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많은 유대인이 있었다. 이들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나사로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이다. 성경에는 나사로가 두 명이 나온다. 거지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의 남자 형제 나사로이다. 두 나사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이다. 부자 나사로이야기에서는 부자에게는 이름이 없지만 거지에게는 나사로라는 이름이 정확하게 나와 있었다. 그가 겪은 가난은 고난이었다. 고통은 죄를 통해 오는 것이지만 그가 당한 고난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걸었던 자발적 가난의 길이었다. 세상에서는 음부에 사는 것 같은 삶을 살다가 죽어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다.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였다. 나사로가 죽은 것을 보시고 예수님이 우셨다. 예수님이 그를 사랑한다고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기꺼이 그의 집에 가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나사로는 은혜를 입은 자이고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신 분이다. 은혜를 베푼 자와 입은 자가 함께 있으니까 사람들이 모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했던 것이다. 그런데 큰 무리는 예수를 보기 위함 보다는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은혜를 준 자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자에게 관심이 있었다. 무리들은 기적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능력에 관심하다보니까 진짜 중요한 예수, 은혜를 베푼 자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은 자를 죽음 가운데서 살리셨고 나사로는 그 죽음의 자리에서 썩어 냄새가 날 정도의 시체였는데 이제는 붕대를 풀고 스스로 걸어 나온 사람이다. 그런 생명의 사람이었다. 그렇게 은혜를 베풀고, 은혜를 받은 자의 생명을 보고 있는 두 사람과는 달리 대제사장들은 그들을 죽이려고 모의한 자들이었다. 어떻게든지 생명을 살리려 하고 생명을 살리신 주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죽일까 모의하고 있던 자들이다. 죽음을 묵상하고 사망의 권세에 사로잡힌 자들이다. 가장 좋은 것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가장 추한 것들을 보고 있다. 죽음의 믿음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나 사건을 만나면 꼭 그 안에서 사망의 권세에 사로잡혀서 죽음을 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하면 죽일까 모의를 하고 있다. 혼자만 죽는 것이 아니고 죽음을 나누기까지 한다.
세 번째는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와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 무리들은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고 대제사장들은 위협을 받게 되니까 죽이려고 온 사람들인데 그 안에 나사로를 보러 왔지만 예수를 믿는 믿음이 생긴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은혜를 입은 자와 같이 은혜에 관심해서 기적을 바라고 능력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과 은혜가 어디서 왔는지를 보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은혜를 추적하는 삶을 말한다. 도대체 이 은혜가 어디에서 왔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저주가 어디서 왔는지를 추적하고 살고 있다. 은혜를 입은 자가 있으면 반드시 은혜를 베푼 자가 있다. 은혜를 준 자가 누구인지를 찾아야 감사할 수 있다.
요 12:9~11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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