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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72-내 집을 채우라 (누가복음 14장 15-24절, 이사야 25장 6-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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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8-27 22:25
조회 :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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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
예수님은 잔치의 비유로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말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생의 세계에 있는 하나님나라의 잔치입니다. 그랬더니 주님은 다시 세 번째 잔치 비유로 영생의 세계를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인생의 잔치가 끝났다고 말하시면서 하나님나라의 잔치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치는 큰 잔치입니다. 그리고 17절 말씀을 보면, 이미 초청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잔치가 벌어질 시각에 미리 초청했던 사람들을 다시 종들이 가서 모셔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초대와 수락여부는 약속날짜 훨씬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존경의 표시로 종을 보내어 정한 시간에 그 손님들을 집으로 모셔 오는 것이 유대인들의 관례였기 때문에 종들에게 그들을 모셔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초대를 하고 확인까지 했던 사람들이 초대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초대자를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더구나 20절 세 번째 사람은 첫 번째 사람과 두 번째 사람이 양해해 달라고 했던 말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더 무례하게 ‘가지 못하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왜 이들은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초대를 받고 가겠다고 수락까지 했는데 왜 번복했을까요? 세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초정을 받고 수락까지 했는데 가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주님은 세 가지의 유형의 사람들로 비유로 말씀하셨고, 그 안에 이유들을 숨겨두셨습니다.
말씀이 머무는 마음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첫 번째 사람은 밭을 산 사람입니다. 밭을 사는 것은 꽤 돈이 드는 일이고, 이것은 일을 준비하는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빌딩 하나를 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을 하나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돈을 빌려서 산다고 한다면 은행에 제출할 서류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구입을 하고도 취득세, 등록세도 내야 합니다. 또 필요하다면 그 건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누가 들어와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의 문제로 머리가 복잡합니다. 18절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라고 복잡한 심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밭이 무엇일까요? 씨 뿌리는 비유에서 주님은 이 밭을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마음을 사고 그것을 가꾸려고 일을 하려는 것은 마음의 ‘노력’이나 ‘수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유형은 마음을 수련하려는 사람들입니다. 마음의 훈련과 수련으로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평안과 기쁨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마음을 들여다 보내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의 노력과 수련으로는 하나님나라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종교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과 속이 다릅니다. 종교의 옷을 입고 자신의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 가식의 가면을 쓰고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은 지키고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말씀을 마음에 품고 담고 있는 노력입니다. 내가 마음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말씀이 머물 수 있도록 마음을 지킵니다. 그것이 또한 내 마음을 말씀에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밭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음식을 먹기 위해 마음의 밭에 생명의 씨를 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늘에서 비가 와서 물을 주고 그 씨앗이 돋고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자연의 순리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갑니다.
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두 번째 사람은 소 다섯 겨리를 구입하고 시험하러 간 사람입니다. 겨리라는 단어는 ‘소 두 마리가 끄는 쟁기’를 말합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소 10마리를 구입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험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 10마리에 그것을 시험하러 간다고 한 것은 이 사람은 일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 이해하면 새 자동차를 샀거나 아니면 최신 전자제품을 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신기기의 핸드폰을 사면 그것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면서 그 성능을 시험해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도 비유입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능력과 힘’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힘을 드러내기 위해 살고 있는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더구나 새롭게 장착된 힘이라면 더 사용하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삶입니다. 그 인생은 늘 시험입니다. 시험이라는 단어는 증명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힘을 증명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찾으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나라에 초정을 받고 수락을 했음에도 더 큰 능력과 힘을 과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삽니다.
이 사람들은 일과 자신을 동일시합니다. 일이 없으면 관계하지 못합니다. 일이 자신의 존재감을 말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존재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나라의 잔치는 먹고 마시는 것이 일인데 그들에게는 그것은 죄악입니다. 주님의 일은 사랑하는 것인데 그것은 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나라 잔치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결혼한 사람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세 번째 사람은 장가 든 사람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두 종류의 사람들은 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련과 노력과 능력과 힘은 결국 인생의 시간에 물질의 부요함과 풍성함을 바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세 번째 사람은 다릅니다. 그는 율법대로 전쟁에 나가는 것도 빼 주었습니다. 그 정도로 가정의 대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장가를 들었기 때문에 잔치에 참여를 못한다는 것은, 그것도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단호하게 가지 못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장가를 들었다고 하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첫 번째 의미는 관계입니다. 이 사람은 관계에 집착하는 유형입니다. 관계에 집착하기 때문에 공적이고 객관적인 세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감정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망상과 허탄한 말을 합니다. 자기중심의 관계에 빠지면 하나님나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자기감정에 따라 원망하고 불평을 합니다.
여기서 하나 더 나가면 두 번째 의미는 우상숭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남편입니다. 그런데 다른데 장가를 들었습니다. 자기감정에 취하고 자기중심의 관계에 빠지면 우리는 자기가 만든 신, 피조물을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신으로 바꿔버립니다. 하나님나라의 잔치의 성격은 본래 혼인잔치입니다. 믿는 사람 누구나 그 결혼 잔치에 신부로 초대받았습니다. 그것이 영적인 하나님나라의 잔치입니다. 그런데 왜 단호하게 못 간다고 했을까요? 이미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사람은 하나님나라의 혼인 잔치에 갈 수가 없습니다. 가서도 안 됩니다.
마음을 수련하는 자는 안 됩니다. 마음에 욕망을 품은 자도 안 됩니다. 마음에 다른 주인을 섬기고 있는 자도 안 됩니다. 그러니 잔치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종들에게 말합니다.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데리고 오라고, 아니면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강권하여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열려 있는 하나님나라의 잔치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미리 초청은 받지 못했지만 참석했던 사람은 첫째, 가난한자들과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심각하게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 저주 받은 인생의 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유형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초대를 받아 그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생명을 연장할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겐 하루를 연장하고 사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하늘의 복은 하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매일 하나님만 바라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가나안 땅의 축복은 젖과 꿀이 흐르는 것인데, 젖과 꿀은 인생의 단맛이 아니고 인생의 쓴 맛으로 겪는 하나님의 말씀의 단맛입니다. 이 비밀을 아는 것이 가나안의 자유인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강권하여 부를 사람들입니다. 왜 주인은 끝까지 사람들을 부르러 산울타리까지 가라고 했을까요? 하나님잔치의 비밀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잔치는 반드시 만석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 집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 밖으로 나가서도 부릅니다. 이들은 외인입니다. 이들은 이방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 받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불러서라도 그 잔치를 사람들로 채우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한명이라도 더 구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14만 4천명은 하나님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입니다. 이 수는 완전의 숫자 12 곱하기 12에 하나님의 숫자인 1000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고치로 구원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잔치는 지금도 열려 있습니다.
눈물을 씻기시는 잔치
하나님나라의 잔치의 비전을 본 것이 이사야 25장 6-8절 말씀입니다. 이 비전으로 본 하나님나라의 잔치는 어떤 잔치일까요? 먼저, 만민을 부르는 잔치입니다. 유대인들이라는 혈연을 넘는 잔치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가는 이 잔치는 초정을 받은 자도 있지만 거리에서 그 날 그 시각에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원의 길은 만민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러면 동시에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전할 사명도 있습니다. 듣든지 말든지 우리는 입을 벌려 주님의 잔치에 초정을 해야 합니다. 내가 보기에 편견을 가지고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지식을 가지고 있든 없든, 건강하든 건강하지 않든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초대를 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나라의 잔치에서는 기름진 것과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셨습니다. 주님의 피와 살이 포도주와 떡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 잔치를 베푸시고 스스로 모든 사람들에게 먹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먹힘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양식이 되었고 하나님나라의 잔치는 주님을 먹고 마시는 영원한 양식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밭을 갈고 소를 사서 증명하려고 했을까요? 잔치 음식을 스스로 만드는 것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잔치에서 먹을 음식을 본인이 직접 하거나 아니면 그만큼의 대가지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그만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잔치를 베푼 사람이기도 하고, 종의 모습으로 부르러 간 사람이기도 하고, 떡도 되고 포도주도 되셨습니다. 주님은 만민에게 모든 것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부르심과 세우심과 보내심에 믿음으로 반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무엇인가 하나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무감과 책임감은 주님이 주신 것을 잊지 않는 것이고 날마다 기억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잔치는 모든 것을 제하는 잔치입니다. 잔치에 무엇인가 부여 하는 잔치가 아닙니다. 조건을 충족시켜주어야만 하는 잔치가 아닙니다. 이 잔치는 모든 사망을 제하셨습니다. 7절에 얼굴을 가린 가리개는 장례식 때 쓰는 얼굴 가리개입니다. 열방 위에 덮인 덮개는 수의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의 장례를 끝내는 잔치입니다. 또한 이 잔치는 눈물을 씻기시는 잔치입니다. 더 이상의 고통과 슬픔도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평안과 기쁨이 시작되는 잔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잔치는 자기 백성의 수치를 제하는 잔치입니다. 영원한 영광입니다. 더 이상의 모욕과 수치는 없습니다. 이 잔치는 참여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준비된 잔치입니다.
신앙의 입맛을 맞추는 과정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내 집을 채우라’는 신앙으로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새로운 잔치에 초대하여 주님의 집을 채울 책임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집을 채우는 네 가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 양식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말씀신앙입니다. 세상에 먹을 것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마음공부’의 종류도 많습니다. 마음을 닦고 수련하는 방식은 너무나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의 양식은 한가지뿐입니다.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시간을 내서 말씀공부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나도 모르게 세상의 양식을 먹고 세상의 몸을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로 만든 몸을 자랑하고 살 수 있습니다.
둘째, 입맛을 맞춰야 합니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어서는 입맛을 맞추고 사는 것이 화목해지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교회신앙입니다. 교회는 조직 이전에 몸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의 공동체 이전에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의 모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다르더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 서로가 맞추고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입맛으로 우리가 맞춰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모두가 맛있는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특이한 맛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세상의 맛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교하고 경쟁하기를 원합니다. 없는 자는 빼앗고 있는 자는 더 가질 것을 요구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맛은 순한 맛이고 음식의 재료가 되는 그 원재료의 본래의 맛을 추구합니다.
본래의 맛의 신앙은 자원함입니다. 교회신앙의 기본은 자원함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강권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말할 뿐입니다. 이것이 교회신앙으로 입맛을 맞추는 과정입니다. 교회신앙의 기본 맛은 예배입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다고 해도 예배를 소홀히 하는 것은 교회신앙의 기본이 무너진 것과 같습니다. 예배는 공동체성이 있습니다. 함께 모여서 듣고, 반응하는 지체들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모이는 것에 힘쓰라는 말씀이 서로가 입맛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채우라
하나님의 집을 채우는 세 번째 신앙은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빠지면 안 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신앙입니다. 몸의 신앙입니다. 몸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주님의 양식을 먹고, 입맛을 맞추면 우리의 몸은 자연스럽게 하나님나라의 체질로 변화됩니다. 내가 먹고 내 입맛으로만 살면 주님의 몸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일치시키려고 해도 안 됩니다.
네 번째는 나눠야 합니다. 이 잔치에 만민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도 함께 나누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집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원한 양식을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양식은 나누고 베풀고 섬길 때마다 더 많아지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으로 친구를 위해 제사를 드리고, 이웃을 불러서 잔치를 베풀던 욥에게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과 상황에 대해 ‘왜’라고 질문만 했던 욥이 자신의 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죄는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본 자신의 한계였습니다. 그래서 왜라는 질문을 멈추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무엇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보였고, 이웃이 보였습니다. 친구를 대신해서 제사를 드리고, 이웃을 초청해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나누는 신비가 그곳에 있습니다. 나누었더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상황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잔치에 초대하셨습니다. 초대받은 자는 하나님나라 잔치에 참석해야 합니다. 참석해서 주님과 함께 영원한 영광과 기쁨, 영원한 평안과 쉼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잔치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채워져 있습니다. 내 몸만 참석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려면 가기 전부터 몸의 체질을 바꾸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72
내 집을 채우라
눅 14:15~24, 사 25:6~8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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