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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를 탕감 받은 사람일까요? 눅 7:36~50, 시 2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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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09-29 09:31
조회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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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부터의 해방의 기쁨을 주님은 ‘빚 탕감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현재로 말하면, 1억 빚진 자와 1백만 원 빚진 자의 비유입니다. 이 돈의 차이를 통해 누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시작해서 관계를 묻는 말씀입니다.
42절,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그랬더니 바리새인 시몬이 답을 말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께 말씀을 듣고 싶어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한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7장 43절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이 말씀을 시작으로 47절까지 주님은 마리아와 시몬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시몬의 행위는 50데나리온을 탕감 받은 자와 같이 행동한 것이고 여인은 500데나리온을 탕감 받은 자와 같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입니다.’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가 사랑의 크기가 크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고 하셨습니다. 죄는 빚입니다. 빚의 크기만큼 은혜의 정도도 달라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리아는 공인된 죄인이었고 바리세인이었던 시몬은 꽤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인이 500데나리온을 탕감 받은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를 탕감 받은 사람일까요? 우리는 이 여인보다는 조금 덜 탕감 받은 사람일까요? 주님 앞에서 공인된 죄인과 바리세인이라는 죄인의 죄는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두 사람의 죄는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느끼는 죄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누가 더 나은지를 이야기 하지만 그 누구도 하나님의 영과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도덕과 윤리가 아무리 뛰어나도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모두가 500데나리온의 죄를 짖고 이를 탕감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를 50데니리온 탕감 받은 사람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은 자입니다. ‘죄의 크기’와 ‘마음의 크기’는 같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죄를 가졌던 그 여인의 죄가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만 볼 수 있는 죄를 가졌던 바리새인 시몬의 죄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여인의 죄가 큰 건가요? 아니면 보이지 않는 죄, 그 바리새인 시몬의 죄가 큰 건가요? 주님께 했던 사랑의 수고를 보면 그 여인의 죄는 1억을 빚진 자의 행동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시몬은 1백만 원을 빚진 자의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처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가장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객관적으로 아픔과 상처라는 것이 있다 할지라도 사람마다 그 문제를 대하는 느낌이나, 그 사건을 인식하는 차원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다 똑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픈 사건이거나 슬픈 문제이거나 치명적인 상처의 사람에 대해 사람마다 다 다르게 이해하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주관적인 아픔이고 상처입니다.
빚의 탕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적게 탕감 받았기 때문에 남에게 적게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의 죄를 짓고도 500데나리온을 탕감 받았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500개의 죄를 짓고도 자신은 50데나리온을 탕감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위 같은 죄를 짓고도 그것이 죄인지 알지도 못하고 살아가는가 하면 먼지 같은 죄를 짓고도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의 크기가 아니라 느낌의 차이입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35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눅 7:36~50, 시 23:56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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