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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30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눅 6:39~49, 수 2: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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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0-02 08:55
조회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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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 눈 속에서 들보를 빼는 신앙
‘먼저 내 눈 속에서 들보를 빼는 세 가지 신앙’을 라합의 믿음의 행위로 찾아보고자 합니다. 라합이라는 이름의 뜻이 ‘넓히다’입니다. 라합의 눈이 넓어졌습니다. 라합의 인생의 깊이가 깊어졌습니다. 라합의 생명이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첫 번째 여호수아 2장 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라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선포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님이 우리에게 우리의 것을 주셨다고, 약속으로 허락하셨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들보를 부수고 빼는 것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수련과 노력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하고 사랑하고 일하겠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믿음의 말과 고백을 해야 합니다.
모든 상황과 사건은 내 눈의 들보를 빼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건을 선물로 받아야 합니다. 어떤 것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저주로 주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을 바꾸고 선포하도록 만드신 사건입니다. 누구를 만나고 헤어져도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 사건과 상황이 나의 죄로 온 것이 아니고 내 눈의 들보를 주님의 들보로 바꾸기 위한 선물입니다. 이것을 말로 먼저 고백하는 것이 먼저 내 눈 속에서 들보를 빼는 시작입니다.
두 번째 12절입니다. 선대해야 합니다. 선대라는 말이 친절이고 환대이고 환영입니다. 들보를 빼는 것이 어떤 사람이든, 어떤 사건이든, 상황이든 그것을 친절로, 환대로, 환영하는 마음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과 결과가 오든 우리는 선대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히 11:31)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5)
라합의 믿음은 환대하는 마음입니다. 사건은 환영하는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낮선 사람도 선대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키는 태도입니다. 계산하고 고민하면 우리는 아무도 환대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들보를 빼는 것이 누구든지 환대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모두가 배신과 배반을 경험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만의 들보를 하나씩 더 만들어갑니다. 라합의 믿음이 선대와 환대와 친절입니다. 이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다른 사람을 형제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틀리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틀리다고 해서 그때까지 부정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고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람들, 형제들에게 위임하고 위탁하는 믿음입니다.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고 호소하고 부탁합니다. 내 눈의 들보를 빼는 과정은 나의 일을 다른 사람과 함께 위탁하고 위임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들보는 자신의 기준과 생각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들보는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눈을 통해 내 눈의 들보를 보려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위탁해야 합니다.
라합이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처음 본 사람들이고 이방인이고 원수입니다. 하지만 라합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선대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위임하고 위탁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의 온전과 완전을 말들어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신뢰하고 격려해줘야 합니다. 서로의 들보를 보여주고 이를 뺄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렇게 들보를 빼야 누구를 쫓을 것인가? 어떤 말을 할 것인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 속에서 우리에게 주신 진짜 복을 누리고 이루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
들보는 집을 짓는 나무로, 지붕을 받치기 위해 두 기둥에 가로질러 걸쳐놓은 것입니다.
눈에 들보가 있다는 것은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나 사람을 바라보고 선택하기 위해 구별하고 분별하고 성별하는 눈으로, 가치관과 세계관을 말합니다. 예수를 믿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치로, 예수님의 세계관으로 살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된 사람을 선생이라고 따라 갈 수도 있고, 잘못된 열매의 말을 하고 살게 되기도 하고, 잘못된 일을 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그 들보를 빼는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들보를 빼면 다 무너집니다. 그러면 예수님이라는 들보로 다시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눈이 예수님의 들보로 세워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이삭을 드리는 제사를 통해 눈의 들보가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하신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들은 약속의 자손이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 들보가 무너지고 나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계획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아들 이삭은 장자의 축복을 통해서 인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속이는 아들 야곱에게 한 축복을 취소하고 다시 에서에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자신의 말로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무너진 것입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차지하고 살 수 있다고 착각한 그는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형에게 죽음의 위협을 느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환도뼈가 부러지면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가운데 있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침묵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들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2장 8절에서 14절의 기생 라합도 마찬가지입니다. 라합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생존의 윤리입니다.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먹고 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가 빠졌습니다. 어떻게요? 11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어떻게 애굽에서 나왔는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들보가 보인 것입니다. 그 들보를 빼고 다시 하나님의 들보로 바꾸었습니다. 11절에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는 라합의 고백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이시지요? 그것은 모두가 인정합니다. 하지만 땅에서도 하나님이라는 믿음은 라합의 최고의 고백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나의 삶과 상관 없는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은 땅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라합은 하나님이 땅에서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것이 그 인생의 집의 들보를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이 들보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주님을 따라간다고 하면서 엉뚱한 사람을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가기도 하고, 엉뚱한 말과 엉뚱한 행위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엉뚱한 짓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들보를 빼고 제대로 된 들보로 바꾸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미워하는 형제의 눈
46절부터 49절까지 집의 비유는 무엇을 행할 것인가를 질문합니다. 급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사는 인생이 제자의 삶이 아닙니다. 제자의 삶은 급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인생의 반석을 세우는 일을 하고 사는 인생입니다.
일을 하지 않고 사는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바쁜 것이 현대인의 삶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고 사는지가 중요합니다. 제자의 삶은 영원히 사는 집을 짓기 위해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받쳐주는 ‘반석을 세우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질문입니다. 반석은 집의 기초입니다. 집을 세우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토목공사이고 골조공사입니다. 그중 더 중요한 것은 토목공사인데 건물의 기초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입니다.
반석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반석을 세우는 일입니다. 종교적인 행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님을 알고, 주님과 사귀고, 주님을 드러내는 것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든 행위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말을 하고, 주님의 삶으로 사는 일이 제자의 삶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를 따를 것인가?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사건과 상황과 사람이라는 문제 앞에서 우리는 사랑하고 용서하고 주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이 세 가지 질문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 문제가 해결되었을까요? 답을 알고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왜 안 될까요? 내 눈 속에 있는 들보 때문입니다. 이것이 41절, 42절 말씀입니다. 이 두 절이 세 가지 질문을 하는 이유입니다. 왜 끊임없이 물어야 할까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 눈에 들보를 먼저 빼는 것이 순서입니다. 우리는 정답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를 쫒아요? 주님이요, 무슨 말을 해야 하나요? 용서와 사랑입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하나요?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미워하고,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갈등이 일어납니다.
형제의 눈과 나의 눈이 있습니다. 형제의 눈입니다. 원수의 눈이 아닙니다. 우리는 의견이 다르다고 사람을 원수로 만듭니다. 아닙니다. 형제입니다. 주님을 따른다고 이야기 하고 진리를 추구한다고 말하며, 주님의 일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싸움이 일어나고 원수가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들보 때문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 사람을 볼 때 들보라고 하는 세계관과 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그 가치관과 관점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일을 옳은 일로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먼저 내 눈에 들보를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쉽게 말하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과 같은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보다 나무가 중요합니다. 나무는 씨입니다. 씨가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인생이 열매라고 한다면, 그 말의 나무, 씨가 선한 마음입니다.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선한 말을 하고 삽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분별하는 인생을 살려면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한 말의 영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말은 마음의 밀고자입니다.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이고, 생명이고, 본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격과 생명과 본질을 알게 됩니다.
문제는 무엇인가요?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사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에는 예민하지만 자신의 말에는 둔감합니다. 또한 말의 능력은 대단하고 말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약 3:8)
우리는 응징과 심판과 저주의 말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와 생명의 말을 하도록 믿음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힘듭니다. 그러면 회개의 말로 서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은 상호관계에서 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관계없이 하는 말은 중언부언이라고 합니다. 설교가 우리의 삶의 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중언부언’입니다. 말은 많지만 의미도 없고, 뜻도 없고, 본질도 없는 말입니다. 사랑해라는 말도 어떤 사람에게는 비웃음이 될 수도 있고, 욕도 어떤 사람에게는 복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말은 상호관계에서 일어나는 생명관계의 실재입니다. 주님이 이와 같이 사셨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사랑이고 생명입니다. 욕망도 죽음도 아닙니다.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없는 관계는 의심해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희년의 복을 누리고 이루는 사람들’의 삶의 기본 원리를 ‘평지에서의 교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이미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원수까지 하나님아버지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사랑하면서 살라고 하셨고 세 번째는 비판보다는 용서하고 주는 인생으로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희년의 복을 받은 사람은 주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교훈입니다. 이것이 진리와 은혜로 오신 주님의 인생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의 삶입니다.
39절부터 세 가지 비유의 말씀을 하시는데 첫 번째 비유는 맹인이라는 시각장애인의 비유이고 두 번째 비유는 나무의 비유, 마지막은 집의 비유입니다.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원복을 받은 인생, 주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
첫 번째 비유는 누구를 따를 것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따르느냐에 따라 인생의 길이 달라집니다. 원복을 받은 인생, 주는 인생을 살더라도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그 깊이와 높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 할 수 없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코끼리 논쟁을 보면 코끼리의 코를 만지고, 꼬리를 만지고, 몸통을 만지고 서로가 코끼리라고 말합니다. 모두 맞지만 동시에 모두 틀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덩이는 작은 구덩이가 아니고 다시는 그 속에서 나올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은 구덩이입니다.
40절 말씀은 모든 제자는 선생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처음부터 최고의 선생을 따르지 않으면 자신도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원복을 받고 주는 인생을 사셨던, 말씀으로 가르치고, 말씀으로 선포하고, 그렇게 말씀을 몸으로 사셨던 예수님만이 참된 선생이고,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자는 예수님을 넘어서 독자적으로, 스승을 무시하고 다른 가르침을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 주님의 사랑을 소홀히 취급하는 사람은 아무도 선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가끔 속습니다. 가짜와 진짜, 거짓과 진실, 죽음과 생명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누가 가짜인지, 누가 진실한지, 누가 죽음의 관계인지 생명의 관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한 가지를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제자의 관계는 자원함의 관계였습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조종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거짓으로 진실을 갈릴 수 없습니다. 사람의 관계에서, 특히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자원함이 없으면 스승이 제자를 이용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끊임없이 의존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을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고 합니다. ‘가스등 효과’입니다. 심리적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발전하면 그루밍(Grooming)이 됩니다. 그루밍이라는 뜻은 무조건적인 칭찬과 응원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길들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원함의 관계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느냐 입니다. 사람은 모두가 다릅니다. 때에 따라 ‘아니요’라고 말할 수 없는 관계라면 한 번 의심해봐야 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30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눅 6:39~49, 수 2:8~14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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