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누가복음 강해 34 이 세대의 사람눅 7:24~35, 삿 2:6~10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0-02 08:37
조회 : 14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2432
|
|
세대 차이
요한의 제자들을 보내시고 주님은 무리에게 요한의 사역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광야에 왜 나갔느냐고 물으시면서, 갈대를 보려고? 아니라고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을 보려고? 아니라고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궁에 있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광야로 간 이유는 선지자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갈대는 아름다운 풍경을, 왕궁은 힘과 권력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자연의 아름다움이고 사람관계에서는 힘과 권력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광야에 간 것은 세례요한이라는 선지자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세례요한의 사역의 특징을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세례요한은 어떤 선지자들보다도 훌륭한 자입니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주님의 사역을 위해 앞서 보낸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인품과 그의 개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주님을 알리는 큰 사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자’라는 말은 ‘더 나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누가 더 나은 자입니까? 주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드러낸 사람이 더 나은 자입니다. 자신은 가려지고 주님을 더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람이 더 나은 사람입니다. 좋은 설교는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는 설교입니다.
두 번째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제일 큰 자입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어떤 선지자도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세례를 베풀고, 제자들을 넘겨주신 분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의 메시지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입니다. 이 메시지가 예수님이 첫 번째 세상을 향해서 하신 설교입니다. 주님은 세례요한의 사역을 이어받았습니다. 그의 사역은 33절 말씀처럼, 광야에서 떡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면서 그 시대와 그 세대들에게 주님의 메시지를 먼저 와서 외쳤던 소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제일 큰 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세례요한은 하나님나라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고 반전의 말씀을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예수 이전’과 ‘예수 이후’의 세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대라는 생물적인 의미는 생물이 생겨나서 생명을 마칠 때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사람으로 볼 때에 옛날에는 이 기간이 30년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100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의미는 여성이 성장하여 첫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20년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40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화적인 의미입니다. 같은 시대에 살면서 동일한 문화적인 문법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요즘 우리사회에서는 젊은 사람들을 MZ세대라고 하는데, 그것은 밀레니엄과 제트세대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1981년부터 2010년생을 말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내는데 망설임이 없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성경으로 말하면, ‘예수이전’(Before Christ)의 세대와 ‘예수이후’(Anno Domimi)의 세대가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난 선지자라고 할지라도 예수 이후의 세대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일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이전과 예수 이후
세례요한이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난 선지자라고 할지라도 예수 이후의 세대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이전의 사람들과 예수 이후의 사람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 예수 이전의 사람들은 모두가 여자가 낳은 자이지만 남자의 후손입니다. 여자가 낳고 그 후손의 계대는 남자를 따라갑니다. 하지만 예수 이후의 세대는 다릅니다. 첫 번째 아담으로부터 왔던 세대가 끊기고 두 번째 아담으로 시작하는 세대가 시작됩니다. 그들은 여자가 낳은 자이고 여자의 후손입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거듭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후손, 육적 후손이 아니라 영적 후손입니다. 세대가 다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이전의 사람과 이후의 사람들은 존재가 다릅니다. 구약에도 하나님의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오실 주님을 소망함으로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구원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역은 역사 속에서 실제가 되어야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우리를 통해 증명되고 그들의 구원의 실제가 됩니다.
두 번째, 주님 이후의 사람들은 소망이 아니라 듣고 경험한 것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해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이전과 이후의 사람들은 확연히 다릅니다. 사람의 생활의 양식도 달라집니다. 이전의 사람들은 끊임없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내가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내가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보고 듣는 것과 손과 발로 하는 모든 것이 죄입니다. 내가 부지중에 지은 죄까지도 제사를 드리는 것이 예수 이전의 사람들의 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 이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죄를 묵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과 상황이 벌어졌을 때 죄가 아니라 이 일을 통해 하실 일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어떻게 온전과 완전을 이루실지를 보게 됩니다.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에서의 고난은 죄의 대가입니다. 죄의 대가로 고생하고 고난가운데 들어갑니다. 그래서 고난을 경험할수록 나의 죄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예수님 이후의 사람에게 고난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무기이고 능력입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주님이 받으신 3가지 시험은 성령의 이끌리심으로 인해 가신 것이고 주님은 이를 이기심을 통해 세상을 섬길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게 됩니다.
세 번째, 예수 이전과 이후의 사람들은 사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예수 이후의 세대에게는 모든 것이 유익합니다. 손해가 없습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허공에 주먹질하는 인생이고, 갈지자의 인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에 들어간 그들이 발로 밟은 모든 땅은 그들의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계통을 만들어서 계대를 이어 갈 수 있는 영원한 안식처가 됩니다.
이렇게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 요한과 예수님은 다른 세대의 사람이지만 그들의 메시지가 이어져 하나님나라를 보여줍니다.
인생을 놀이처럼 가볍게
본문에 32절에 보면 비유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는 이야기인데 하나는 결혼식 놀이고 또 하나는 장례식 놀이입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가장 인상적인 사건이고, 희로애락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인생의 사건들일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말합니다. ‘너희는’ 그 달라진 세대의 메시지에 따라 반응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세대의 사람들은 두 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피리를 부는 결혼식을 알리는 것이 주님의 사역이라고 한다면, 그 피리소리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피리를 불고 계십니다. 반면에 세례요한은 주님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례식에서처럼 슬퍼하고 애통하고 계십니다.
그때 피리 소리를 듣고 춤추고, 곡을 하며 우는 세대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누구입니까? 29절에 ‘모든 백성과 세리’들입니다. 34절에 ‘세리와 죄인’들입니다. 함께 곡을 하고 춤을 췄던 사람들, 세례요한의 말씀을 듣고 회개한 사람들 그리고 신랑이신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그 자녀들이 어떤 자녀들일까요? 35절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지혜의 자녀들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해도 울지 않는 세대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30절의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곡을 하는 세례요한을 귀신이 들렸다고 말하고, 피리를 불고 있는 예수님을 향해서는 탐욕의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미친 사람으로 하나는 탐욕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속해서 탓을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혜의 자녀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지혜의 자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들은 듣는 귀가 있습니다. 피리소리와 곡소리를 듣습니다. 말씀이 들리면 그 말씀을 따라 삽니다. 그리고 인생을 놀이와 같이 가볍게 삽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가도 저녁 먹을 때가 되면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모든 것을 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나그네와 순례자와 같이 본향을 향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피리를 불 때 춤을 추다가도 곡소리가 들리면 울 수 있도록 단순하게 살아야 합니다.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와
다른 세대(Another Generation)
하나님의 세대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 지혜가 사사기 2장 6-10절의 말씀에 나옵니다. 이곳에는 3개의 세대가 등장하는데 1세대는 애굽에서 탈출한 ‘애굽세대’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신앙의 유업을 이어서 다음세대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2세대는 광야의 세대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이라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와 메추라기라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먹고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3세대가 나타났는데 성경은 그 세대를 다음세대(Next Generation)로 부르지 않고 다른세대(Another Generation)라고 이야기합니다. 1세대와 2세대의 신앙을 이어받는 다음 3세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 가나안땅에 주신 하나님의 목적인데, 1, 2세대의 신앙을 기억하지 않는 완전히 다른 세대, 2장 10절의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고 하는 완전히 다른 괴물세대가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천막을 만들어 다 같이 기도하며 금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업은 어머니가 마룻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바로 1세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세대를 이어 받은, 저를 포함한 2세대가 있습니다. 2세대에게 교회는 새롭고 대단한 세계였습니다. 교회로부터 새로운 문화를 공급받았습니다. 기도원에 다니며 밤기도를 하고, 방언을 받기 위해 밤새 기도하고, 학창시절에도 매일 교회에 가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이제 다음 세대가 나타나야 하는데 지금의 현상을 보면 다른 세대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목숨을 걸고 교회에 갑니다. 즐거움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죽기를 각오하고 오는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세대들입니다. 곡을 해도 울지 않고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다른 세대들이 등장했습니다.
세례요한에게 가서 물의 세례를 받았지만 예수님과 함께 불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세례를 받았던 그들이 똑같이 불의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그것이 끊겼습니다. 왜입니까? 세례요한이 가진 믿음은 ‘우리가 기다리는 사람이 당신입니까?’ 하고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전수하고 계대하고 계통으로 만들어서 나누어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보며 주님이 이 세대에 주신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로 이어서 하나님의 세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완전히 자기 신앙에 머물러 더 이상 다음 세대에 넘기지 못하고 다른 세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에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1세대, 2세대만 남고 3세대를 만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안타까워하는 것과 똑같은 이 시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굽과 광야의 세대가 이제는 가나나안의 세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나타났습니다.
말씀을 들을 기회를 주는 지혜
다음 세대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유산을 물려주기보다는 유업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돈이 아니고 말씀의 원리와 사명을 다음세대들에게 이어주어야 합니다.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나라가 세워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에 하나님나라의 유업을 그들에게 물려주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사기에는 때마다 믿음의 사람들이 나타나 무언가를 이루었지만 그것이 유업이 되거나 계통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두 번째는 능력(기술)을 물려주기보다는 하나님의 성품을 물려주어야 하고 세 번째는 전통을 물려주기보다는 신앙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다음 세대를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몸으로 체험하기를 원하십니다. 1세대, 2세대들에게는 몸으로 체험한 신앙이 있습니다. 그러나 3세대는 몸으로 체험하지 못합니다. 지식으로 알 뿐입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혜의 자녀가 옳다함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사람이 지혜의 자녀입니다. 여호수아와 광야의 세대도 마찬가지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제사를 드렸는데도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들은 전통을 물려주고 습관을 가르쳤지만 정말 하나님의 신앙, 하나님 앞에 몸으로 체험하는 길을 열어주지 못했습니다. 자녀들에게 그것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의 모임과 예배의 모임을 하고 말씀을 배울 수 있는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나에게 맡겨진 육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영혼이 있다면 다른 세대로 만들지 말고 다음 세대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 그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간증으로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행하셨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은혜입니다. 자녀와 내게 맡겨진 생명들에게 은혜의 간증을 하십시오.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며 그 앞에서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어떤 은혜로 나를 온전하고 완전한 자녀로 세워주셨는지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간증이 살아있어야 다음 세대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입술에서 하나님을 간증하고 그래서 그 은혜로 말미암아 계속 그 은혜가 은혜로 이어져가는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공동체,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예수 이전이 아니라 예수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34
이 세대의 사람
눅 7:24~35, 삿 2:6~10
God bless u~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