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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 36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누가복음 8:1~3, 신명기 6: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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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1-03 09:20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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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라
누가복음 8장 1절 말씀은 ‘그 후에’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에’라는 것은 은혜와 사랑의 실천의 선순환을 보여 준 ‘죄를 지은 한 여자’의 사건 이후를 말합니다. 은혜의 선순환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이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의 수고가 실제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수고를 통해 은혜를 더 깊고 넓고 높게 경험하게 됩니다.
선순환이 있다면 악순환도 있습니다. 바리새인 시몬의 이름 뜻은 ‘들어라’입니다. 하지만 듣기만 합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지만 사랑의 수고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은혜만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기본은혜로만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에선 늑대와 이리에게 위협을 당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까먹게 됩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됨으로 은혜를 더욱 까먹게 됩니다. 이것이 악순환입니다. 이 악순환을 이기기 위해서는 ‘사랑의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연습해야 합니다.
‘그 후에’ 주님은 하나님나라 복음을 선포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일생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셨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의 메시지의 차이가 있다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고 바울은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주님이 전하신 하나님 나라에는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구약시대의 사람들이 생각한 하나님 나라에는 공간적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땅과 성전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공간이 아니라 통치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관계 안에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한 사람은 데려가심을 당하고 한 사람은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 공간에 있기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구약의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것은 육적인 회복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로마 정부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진정한 회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회복은 육적인 것의 회복이 아니라 하늘의 것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사람에게 위임하셨습니다. 그 위임은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한 다스림의 위임입니다. 그런데 뱀이 와서 하와에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는 그로 인해 자신이 벌거벗은 것을 알게 됩니다. 알게 되었다는 것은 선악과를 먹고 하늘의 것을 볼 수 없게 되고 육적인 것, 물질적인 것이 너무나 자세히 보이게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하늘은 암흑이고 땅의 것은 밝아진 것입니다. 이것이 선악과의 결과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셨다는 것은 육적인 눈이 어두워지고 하늘의 것이 열려서 하늘의 것에 눈이 밝아져서 이제 물질의 세계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이런 것입니다. 눈이 열리고 귀가 열려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귀머거리와 장님, 앉은뱅이, 죽은 자를 회복시키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회복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회복의 출발이었습니다. 받은 은혜를 통해 하늘을 보는 귀와 눈이 열리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복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입니다. 일방이 아니라 하나가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모양대로 우리는 창조되었습니다. 에덴동산의 물을 마시고 과실을 먹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하나가 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죄를 짓고 쫓겨났습니다. 그곳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불의 칼을 가지고 있는 그룹들을 통과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는 불을 통과하는 믿음의 단계가 됩니다. 좁은 길과 협착한 길과 다니는 사람이 적은 그 길은 에덴동산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다시 돌아간 에덴동산의 삶은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공간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완성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으로, 남편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인 우리가 하나가 되듯이 우리는 하나의 몸으로 지금 이곳에서부터 영원히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주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복음은 하나님나라, 통치하고 회복하고, 하나가 된 기쁜 소식을 외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 다시 회복의 날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회복의 시간을 살아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세 명의 여제자들에 대한 기록
주님은 복음을 전하시고 열두 제자를 부르셨고 함께 하셨습니다. 열두 제자에 대한 기록은 다른 복음서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특별히 세 명의 여자와 그 세 명의 여자를 포함한 다른 여자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의 기록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기록은 파격적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열 두 제자들과 같은 수준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구가 ‘또한’이라는 접속사입니다. 이 단어는 제자들과 동격의 의미가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도 만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는 말씀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어가 남자와 여자라는 단어 사이에 있는 접속사 ‘와’입니다. 동격과 동급의 의미의 접속사가 평등을 의미합니다.
죄의 결과 하와는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 다스림은 죄의 세상에서 보호하고 지켜주신다는 의미도 있지만 남자의 힘으로부터 억압받는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나라 복음은 이것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이 되었습니다. 여자도 남자와 동동하게 대우를 받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나라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요한이 꿈꿀 수 없는 여자제자들을 세우시고 주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주님의 복음은 모든 것을 회복하십니다. 복음은 이방인이나, 어린아이나, 배우지 못한 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유의 선포이고, 해방의 선포이고, 하늘 아래 동등한 존재임을 드러내는 평등의 선포입니다.
두 번째로 이 기록이 놀라운 것은 여자제자들도 주님의 사역에 처음부터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문화로는 모르는 남자들과 대화하고 접촉하고 함께 지역을 이동한다는 것이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한마디로 이상한 일입니다. 특히 남편이 있는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주님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갈릴리에서 유대로, 유대에서 갈릴리로 주님의 3년의 사역을 함께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 곁에서도 주님을 지키고 주님의 첫 증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문화에서는 여자들은 증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증인은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자유인만 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여성을 예수님의 첫 증인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은 여성을 자유인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교회는 마가라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류의 모교회가 되는 공간의 주인이 여자였다는 것 또한 그 당시의 문화에서 파격 적인 것이었습니다.
셋째로, 이 기록이 놀라운 것은 여자제자들은 수동적인 의미의 추종자들이 아니고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겼던 열정의 제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님을 쫒으며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의 소유를 가지고 진정한 섬김을 실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주님의 사역의 뒷모습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열두 제자, 특별히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사람 그리고 그들을 통해 나타난 교회의 모습만 봤습니다. 무대로 말하면, 앞에서 공연하고 보여주는 배우들만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조명과 음향과 장치들을 하는 무대스텝들이 필요 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그 여자제자들은 함께하면서 주님과 제자들의 활동을 위해 자신의 소유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남자제자들은 가난하고 배운 것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기 소유’라는 문자적인 의미는 가지고 있는 물질, 재물을 말합니다. 여자제자들은 남자제자들과는 다르게 돈과 명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큰 무리를 이뤄 움직이셨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3년 식사를 해결하는 데만도 많은 돈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소유를 가지고 섬기려면 재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교회
‘마리아’는 ‘사랑받는, 고귀한, 아름다움’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름 자체에서 오는 존귀함이 있습니다. 막달라 지역의 마리아는 향유를 주님께 부을 수 있고, 주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주님께 향유를 바를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안나’는 ‘여호와께서 은혜를 주신다’라는 의미입니다. 은혜의 이름을 가진 요안나는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입니다. 헤롯대제의 아들인 헤롯 안티파스로, 그는 왕궁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남편 구사는 헤롯 왕궁의 집사로, 왕의 재물을 관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안나는 왕족은 아니었지만 왕궁에서 살았던 명예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수산나’는 ‘백합꽃’이라는 의미입니다. 백합은 순결, 무죄, 순수의 꽃말을 가집니다. 인격적으로 존귀한 존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더 이상 성경에는 나오지는 않지만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백합화는 솔론몬의 옷보다도 더 곱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곱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들의 존귀한 지위와 재력을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지 않고 그들은 주님과 그의 제자들을 위해서,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악귀를 쫓아주시고 병 고침을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당연한 행동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랑함이 많음’이라고 했던 사랑의 행동, 피와 땀과 눈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기꺼이 그것들을 도구로 사용한 여자들의 위대한 믿음의 행동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이처럼 두 종류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두 제자들처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여자 제자들처럼 은혜를 받은 자들로 구성된 모임이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신하고 봉사하고 사랑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부르심과 은혜를 받은 자들의 특징은 먼저 주님과 함께 있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섬기는 자들입니다. 저는 하나교회가 잘 되어서 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 교회, 내 것을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하고 부유하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부르심을 받고 은혜를 받은 자이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은 주님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회복과 하나님과 하나됨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교회의 모습이 되기를 주님 앞에 기도하고 그렇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지식인의 딜레마
부르심을 받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물려받은 소유로 섬기는 자들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는 죽은자입니다. 진짜 은혜를 받았는지 아닌지는 주는 삶을 사는지 늘 받기를 원하는 삶을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은혜 받음이 주는 시작이 되고 주는 힘이 됩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이 사랑의 수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유가 섬김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지 않고 부르심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 소유가 쾌락의 도구가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해 눈이 밝아졌다고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암흑과 같지만 육의 세계는 너무나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잘살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잘 사는 것이 죄의 결과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육의 정상, 끝을 보는 것은 육의 한계, 보이는 세계의 한계를 경험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정상에 가본 사람만이 보이지 않는 가치, 의미, 세계관을 갈망하게 됩니다. 재물을 가져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눈이 열립니다. 그 눈의 밝음이 주님의 빛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육의 능력을 이제는 영의 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가치를 생각하고 의미를 생각하고 그 돈을 통해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까 고민합니다. 땅만 보고 사는 사람, 먼지로 와서 먼지로 가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다시 하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하늘을 갈망할 수밖에 없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으로 우리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지식인의 변명이라는 책에서, 지식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해서 정상에 올라 지식인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 보니 누군가를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니 끊임없이 경쟁하고 산 삶입니다. 지식인의 딜레마입니다. 내가 배우고 누군가를 끊임없이 이기고 밟고 올라가서 지식인이 되었는데 지식인의 가장 중요한 일이 누군가를 섬기라고 합니다. 변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살았던 삶과 내가 해야 할 일이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육적인 삶을 살다보니 어느 순간 그 끝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이 눈을 들어 하늘을 보게 하고 그 깨달음이 내가 죽어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고백하게 합니다.
베드로가 먹고 살기 위해 소유한 고기를 잡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그 기술이 사람을 낚는 능력이 됩니다. 바울이 소유한 세속적인 율법의 능력이 복음을 알리는 도구가 됩니다. 누가복음은 의사 누가가 썼습니다. 의사는 과학적이고 아주 실제적인 사람입니다. 그 소유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실과 내력과 근원으로부터 다시 기록하는 사람이 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육적인 삶을 살며 얻었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교회에 주신 네 가지 복
하나님이 그들의 존귀한 지위와 재력을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지 않고 섬기는 능력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물질의 소유와 근원과 이유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2004년 9월 하나교회를 시작할 때, 그냥 조직이 아니라 생명인 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말씀을 읽다가 받은 말씀이 신명기 6장 10절, 11절 말씀입니다. 하나교회에게 주신 말씀이고 오늘 우리 공동체에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는 네 가지 복이 있습니다. 10절의 끝에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라고 되어 있습니다. 네 가지 복입니다. 건축하지 아니한 성읍,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 파지 않은 우물, 심지 않은 열매들을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다. 신명기에서의 사복을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팔복으로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이 이 복을 어떻게 받은 것입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10절을 보면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이삭을 통해 야곱을 통해 요셉을 통해 결국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셨는데, 모세를 통해 하신 일이 홍해를 건널 때에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물을 가르셨습니다. 너는 가만히 있어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이 했던 것은 가만히 있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면,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막 쫓아오고 있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있습니다. 진퇴양난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더니 물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건너갔습니다. 광야를 건넜을 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쫓아갔습니다.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데 어떻게 건너느냐 하면 제사장과 법궤를 진 사람들이 발을 물에 담그라고 했습니다. 물에 담그면 흐르는 물이 멈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나간 후에 다시 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여리고성은 하루에 한 바퀴, 마지막 날 일곱 바퀴를 돌고 나팔을 불고 소리를 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무너졌습니다.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은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이 네 가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니 받은 복이었습니다. 자신들이 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 뿐 아니라 직장과 가정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
여인들은 어떻게 자신의 소유를 기꺼이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이 네 가지 복을, 은혜를 받고 나니 다시 이해가 되고 해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왜 이 여자제자들과 같이 하지 못할까요? 12절부터 15절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미리 경고하십니다.
첫 번째 배부름을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설교한 것처럼 에굽에서 나온 1세대와 광야 세대의 믿음의 세대들은 왜 다음세대를 만들지 못하고 다른 세대를 만들었을까요? 양육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가르쳐도 안 된 것이 아니라 위에 있는 사람들이 가르쳐야 하는데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세대가 되었습니다.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 자신이 한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도 똑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있지만 그곳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계 최고라고 칭송받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그 목사님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을 보고 다음 세대가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다 자신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내가 먹고 살고 있고 소유하고 있는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복임을 아는 것입니다. 내가 뛰어나서 가지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12절을 통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래 종이었음을 이야기 하십니다. 원래 아무것도 없던 사람입니다. 가나안에서 받은 복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이룬 일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를 내가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했기 때문에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대단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성도가 없는 목사님들은 좌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5시간 6시간 기도하고 방법을 배워서 성공한 목사가 되려고 합니다. 큰 교회의 마당에서 이런 교회를 달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없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에 대한 생각도 없고 다음 세대가 보고 배울 것도 없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질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질투하는 하나님입니다. 질투하는 하나님, 이 말은 무슨 뜻인가요? 질투는 다른 사람의 소유와 비교해서 가지는 마음으로 미움과 시기의 마음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사랑의 열정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서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배부르고 모든 복을 받아 누리고 나니,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100%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서 섬기고 싶어졌습니다. 하나님도 믿고 세상에서도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질투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겸해서 믿는 세상의 지식을 자녀들에게 가르칩니다. 이들이 다른 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여자 제자들이 자신의 소유를 통해 기꺼이 섬기는 일을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주는 소유가 내 것이 아니고, 운이 좋아서 얻게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살다 보니 주어진 복이라면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도구로 사용하겠다고 결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물질뿐 아니라 시간도 있고 생명도 있습니다. 이 소유를 하나님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회복과 하나됨을 위해 기꺼이 섬기는 것으로 쓰임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강해 36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누가복음 8:1~3, 신명기 6:10~15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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