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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물질 누가복음 9:10~17, 아모스 8: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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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2-03 09:13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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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표적이 되는 오병이어의 사건 속에서 주님의 본질을 드러내는 단어 네 개 중 세 번째는 ‘떼어’입니다. 주님은 음식을 하나하나 떼어 사도들에게 주셨는데 ‘떼어’라는 동사는 Broken입니다. 주신 것을 받았고, 받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미미하기 때문에 뗄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자릅니다. 그것을 무너뜨립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왜 변화를 더 두려워하는지 설문 조사를 해봤더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것조차 빼앗기고 없어질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나에게 있는 것은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성물이고 그것을 떼어야 한다고, 그것을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떼고 나눠야만 그것이 진정한 돌봄의 손길이 되고, 누군가를 위해한 중보가 되고 구원의 손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것을 ‘찢고 떼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무슨 변화가 되겠습니까? 아니요, 그것이 기적의 시작이고 표적의 역사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약함이 강함입니다. 약함을 드러내면 주님이 드러납니다. 약함을 깨면 그것이 은혜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물질을 사용하는 방법이고 하나님의 손의 역할을 하는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나누게 하기 위해 찢고 떼어서 분열하게도 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은 바벨탑의 하나의 언어를 흩어버리셨습니다. 하지만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으로 언어를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가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흩어버리셨습니다. 하지만 다시 은혜로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이끄셔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흩어버리셨습니다. 하지만 은혜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세아 선지자는 ‘찢으신 것도 하나님이고, 하나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국 찢고 하나 되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하나님의 능력, 말씀의 능력이 실제로 드러나게 하는 역사라는 것입니다.
네 번째 그 뗀 것을 주님은 사도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주라’는 동사의 Sharing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최종적인 목적입니다. 물질이 어떻게 성물이 되나요? 하나님의 사람에게 주어지면 성물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떼어서 나누어 주는 것이 성물의 완성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물질이 됩니다.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물질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거룩한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성물은 누군가가 손을 대면 악한 물질, 오염된 물질이 됩니다. 하지만 신약의 성물은 나에게만 머물러 있으면 성물이 그런 저런 물질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의 손에 들어가야 진정한 성물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44 열두 바구니
누가복음 9:10~17, 아모스 8:11~14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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