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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아담의 손길 누가복음 9:10~17, 아모스 8: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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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1-12-04 08:47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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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100만원이 있는데 이 100만원을 움켜쥐고 있으면 그것은 100만원의 가치만 있습니다. 물질의 가치뿐입니다. 그런데 그 100만원을 10명에게 10만원씩 떼어서 나눠줍니다. 그랬더니 나머지 사람들도 그렇게 똑같이 나에게 돌려줍니다. 그렇게 다시 내가 가진 돈이 100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가진 100만원에는 물질의 가치만 있지 않습니다. 100만원의 가치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 100만원에는 10명의 사랑과 관심과 헌신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물질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보다 더 못하게 내 것을 움켜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어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힘든데 힘드니까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의 공동체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이 물질관을 가르치기 위해 주님은 오병이어의 사건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가지고, 축사하고, 떼어서, 나누어주는 물질입니다. 다른 복음서를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 합니다.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그곳에는 누군가의 땀과 피와 눈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나눠줄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지고 축사하고 떼어서 나눠주는 물질로 살기를 그 물질의 능력으로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이것이 손의 신앙의 단계입니다. 말씀과 말씀의 능력과 말씀의 영향력이 마지막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이 손의 신앙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그 신앙의 결실이 ‘열두 바구니’의 신앙입니다. 떼어 나눠줬으니까 남는 것이 없어야 하는데 열두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생명이 다릅니다. 선악을 아는 열매를 먹는 자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만나를 먹는 자는 살아났습니다. 돌로 만든 떡을 먹는 자는 죽습니다. 하지만 예수의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아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죽고 사는 것이 정해집니다.
그 죽음과 생명을 전해주는 손길이 있습니다. 선악을 아는 열매를 먹도록 전해주는 손길은 뱀의 손이었습니다. 그것을 먹은 하와는 남편 아담에게 전해줍니다. 하나님의 저주는 원죄의 고살죄로 뱀의 손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래서 평생 기어 다니게 하셨습니다. 원죄의 자범죄를 지은 하와의 손을 마음대로 쓸 수 없도록 하나님은 남편에게 그 권위를 넘겨주셨습니다. 원죄의 자범죄를 넘겨받은 아담의 손을 하나님은 일하는 손으로, 땅만 보고 땅의 지배를 받는 손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물질은 원죄의 결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열두 바구니’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죄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진 결과물입니다. 열두 바구니는 첫 번째 아담의 피와 눈물과 땀의 노동으로 얻어진 결과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나누고 나눴더니 풍성해지고 부요해진 것입니다. 이는 두 번째 아담의 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피와 땀으로 얻은 바구니는 자신의 것은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누어주었더니 그것이 상상도 못할 ‘열두 바구니’가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44 열두 바구니
누가복음 9:10~17, 아모스 8:11~14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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